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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많은글 부탁합니다.) 스크랩 화려한 볼거리 많았던 청계천 `세계등축제`
내사랑아 추천 0 조회 32 09.11.16 11:52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document.title="환상여행"

 

 

 

화려한 볼거리 많았던 청계천 '세계등축제'

 

 

 

지난 수요일에 청계천을 지나 종로에 가려고 했는데 동아일보 앞에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도대체 왜이리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길을 통제하느라 사방에서 부는 호루라기 소리에 정신이 없었다.

오늘 청계천에 무슨 행사가 있나,

그러고 보니 전에 없던 무대도 있고 교복입은 어린 친구들도 많이 보이길래 연예인들이 오는구나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좀 더 가까이 가보려고 했지만

그날따라 경비(?)가 삼엄하였다. 

 

 

청계천 소라모양 조형물 앞에 꾸며진 무대와 그 앞에 객석을 주변으로해서 분수대 주변까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듯이 신분 확인을 하고 소지품 검사를 통해야 입장할 수 있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서울시가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세계 등축제'와 서울과 함께라는 개막 콘서트를 열었다고 한다.

 김윤옥 여사가 왔기 때문에 경비가 삼엄했던 것 같다.

그래서 지나가다 찍은 무대가 아래 사진이다. 이날 개막식 전이라 불 밝힌 등은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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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불 밝힌 등을 못봐서 다음날 또 찾아갔다.

수능일이었던 어제는 며칠전까지만 해도 따뜻했던 날씨가 어김없이 추워져

입시날 그냥 지날갈 수 없음을 또 한 번 일깨워주었던 제법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날씨였다.

 

 

청계광장 입구부터 사람들로 넘쳐났다. 등 축제를 보러 온 사람들과 삼각대를 준비한 꽤 좋은 카메라를 든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좀 예쁜 등 앞에는 저마다 삼각대가 십여개 이상 설치되었고, 저마다 등 앞에서 포즈 취하느라 사진찍기도 수월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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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영문 첫글자 S와 해치상 등, 익살스럽고 귀엽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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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뽀로로다!!를 외치며 가장 인기있었던 등이다.

뽀로로의 인기는 못말려.

나 또한 뽀로로를 좋아하니,

이 앞에서 사진찍는 사람들 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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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폭포로 내려가면, 물 위에 조선시대 궁궐앞의 수문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꽤 정교하교 사실감있게 표현된 등이다.

등불의 화려함과 우리 역사의 상징성으로 인해 감탄이 쏟아졌다.

하지만, 이 감탄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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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로 전소된 남대문. 굉장히 크고 웅장하며 멋지게 표현했다. 

이제는 없어진 남대문이 생각나 안타깝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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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등축제'는 600년 전 조선시대 종로 관등놀이의 역사를 새롭게 이어가면서 한국 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라고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시각적인 주목도면에서는 꽤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단순한 등이 아니라, 유명 건축물이나 예술품 우리에게 친숙한 만화 캐릭터 등을 설정해서 정교하게 표현된 등불이 

어두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외국인들도 많았고, 세계등축제이니 외국의 등도 마련되어 있었으나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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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등이다. 분위기로 봐서 금방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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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또한 일본등, 대나무와 우산을 이용한 등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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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등, 나라를 모르고 보더라도 딱 보면 느낌이 온다.

중국등은 정말 화려하고 빨간색을 많이 썼다.

용은 정말 정교하고 화려하게 표현했다.

 

이 용 등에서도 사람들이 감탄을 하며 사진을 많이 찍었다.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을때면 유난히 한 곳에 몰리는 경우가 있는데, 잘 모르면 사람들 따라서 찍으면 성공률이 꽤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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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을 표현한 등이다. 칠레 이스터섬에 있는 사람 얼굴 모양의 석상 '모아이'다.

 엄청난 크기와 돌 무게를 가진 모아이가 생긴 이유와, 제작 방법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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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이 피라미드, 이탈리아의 피사의 사탑, 브라질의 리우데사네이루의 예수상,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영국의 빅벤 순으로 차례되로 정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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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앙코르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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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쪽에는 빅벤으로 영국 국회의사당의 동쪽 끝에 있는 탑에 달린 대형 탑시계.

원래는 종의 이름이었으나, 지금은 시계를 가리키는 말이 되었다.

이 시계는 정확하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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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친숙한 치키치키 차카차카 초코초코초♬ '날아라 슈퍼보드'의 손오공과 삼장법사 그리고 사오정이다.

차가 아래위로 움직이도록 되어있고, 손오공은 슈퍼보드를 타듯 이쪽 저쪽으로 날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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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슈퍼보드'의 저팔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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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둘리와 친구들이다.

귀여운 내 친구들. 최근에 다시 둘리를 하는 것 같은데 예전 그 성우가 아니라서 조금 실망했다.

 이젠 추억속의 둘리와 희동이,도우너, 마이콜, 또치를 기억해야 할 까.

계속 장수 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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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꽤 다양한 등이 전시되어 있다.

세계 등축제는 11/15까지 전시되며 10시에 소등이 된다고 하니 그 전에 감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시각적인 즐거움과 함께 세계 각국의 등을 보는 기쁨을 누리는 것도 유익할 것이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다.

이제 주말이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청계천 주변이라 다른 곳 보다 꽤 춥고 밤이라 바람이 많이 부니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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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말과 흑돼지가 귤 갑옷을 입은 모양, 돌하루방은 아직 귤 갑옷 입기 전 모습이다. 재밌는 모습이다.

 

어제보니 이곳에서 제주 귤 축제를 여는 것 같다.

제주도에서 날아온 귤나무와 귤로 장식한 제주도의 특산품 등을 전시하느라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았다.

 이 축제도 15일까지 열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등 축제와 함께 귤 관련 축제도 즐겨보면 이번 주말 꽤 유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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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7 07:29

    첫댓글 그날 서울에왓는데 다른일정때문에 멋진 풍경을 담지 못했네요...이렇게 볼수있어 고맙습니다...

  • 작성자 09.11.17 09:24

    저도 동창 카페에서 봤네요...내년에는 되도록 가보려 합니다.

  • 09.11.17 13:33

    내년에는 함께가요....

  • 작성자 09.11.18 08:55

    you are we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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