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기회 송년회겸 월례회
" 동북중고9회 동기회의 송년회겸 월례회를 갖게 된것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수년간 무너져 내린 동기회가 오늘 다시 새출발하는 순간이기도 합니다. 국적은 수없이 바꿀 수 있어도
학적(學籍)만은 불가능 하지요. 십대 여리디 여린 청소년기에 여러분들을 동북이라는 울타리에서
인연을 맺은 것입니다. 한 지붕 같은 스승들 밑에서 꿈과 희망을 불태우며 지나온 세월이 아닌가요.
너와 내가 따로가 아닌 평생 인생의 동기들이지요. 2023년 내년이면 고교 졸업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80대의 노객들이 1963년 졸업을 했으니 회갑과 같은 회졸(回卒) 기념일입니다. 내년 가을 즈음에 여러 동기들과
국내이든 해외이든지 몇박 몇일 여행을 함께 하리라 벌써부터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두번 다시 올 수 없는
회졸(回卒) 축하기념 여행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동기들 정말 고맙고 반갑습니다. " 최정남 회장의 개회사를 요약한 것이다. 오늘의 안건은 동북중고 9회 동기회 회칙 갱신 , 감사 선임, 동기회 회비 사용의 건, 전임회장 동기회비 미반환(未反還)의 건, 그리고 기타사항등이다. 오늘 의결된 사항은 1.동기회 회칙은 미리 초안을 며칠 전에 연락이 가능한 38명에게 대화방과 각자 카톡으로 보낸 내용이다. 특별한 이의 제기가 없이 만장일치로 초안대로 의결이다. 2.감사선암은 직선제로 김영균동기가 거머쥔 것이다. 3.총회(임시총회)와 월례회의 회식비는 참석자 1인당 2만원을 회비로 입금하기로 한다. 나머지 잉여분은 동기회 회비에서 부담키로 의결을 한다. 4.전임회장의 동기회비 미납금은 법학자이며 총무인 박현규에게 일임시킨다. 5.기타사항 경조사 비용은 화환등은 생략으로 현금으로 지급키로 의견을 모았다.
이처럼 참석자 전원이 적극적으로 모든 안건에 협조를 하며 의결을 해준 것에 감사를 드린다. 우리들의 여명(餘命)의 시간을 얼마로 계산을 한 것인가. " 4년 전에 건강검진을 받으니 건강나이는 66세라고 한다. 술을 끊으면 57세라고도 한다. 앞으로 99세 살고픈 마음으로 속셈을 빠르게 해본다. 66세 + 33년 = 99세가 아닌가, 지금 현재 4년이 흐른 세월을 빼면 33년 ― 4년= 29년이다. " 주절이는 회장님(?)의 진심어린 고언이 아닌가. 모두가 환한 웃음으로 화답이 돌아온다. 회의를 30여분만에 폐회를 한다. 술잔을 부딫치며 이어지고 있는 화제는 지난 세월의 동기들 이야기가 주류를 이룬다. 참석자 이름을 거명해 본다. " 손수웅 , 김영균, 함춘봉, 주상수, 전진각, 임영춘, 허수남, 최영식, 임재번, 박현규, 최정남 " 이상 11명이다. 동북중고9회를 끔찍도 사랑하고 열성적인 동기들의 모습이 기특하기도 하다.
우리 모두 까까머리 숫청소년 모습이 오늘 따라 더욱 그립고 보고픔은 나이 때문만은 아니지 않는가.
앞으로 29년 동안 카톡으로라도 대화의 방에서나마 만나기를 기원하곤 하고 있다.
2022년 12월 10일 동기회장 최 정 남
회계 보고
2022년도
★ 11월 19일(토)
입 금 : 200,000원(참석자20명)
회 식 비 : 399,000원
현재 잔고 : ㅡ 199,000원
영수증 (11월19일, 12월 10일)
https://photos.app.goo.gl/y8eVJEMoq3nA2D4L6
★ 12월 10일(토)
입 금 : 220,000원(11명)
회 식 비 : 410,500원
회 비 : ㅡ 190,500원
현재잔고 : ㅡ389,500원
♥ 이곳에 동기회 모습이다.
https://m.cafe.daum.net/dongbukhighschool9/Yr3i/904?svc=cafe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