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옥, 학교 23-8, 고교 동창 이승민과 데이트
미옥 씨는 고교 학창 시절, 늘 짝꿍이었던 이승민 씨와 오랜만에 데이트를 나갔다. 이승민 씨도 코로나시기를 잘 견디고 건강하고 밝은 얼굴로 언니인 미옥 씨를 만나러 나왔다. “승민아, 잘 있었어?” “어, 언니는 안 본 사이 살 많이 쪘네.” “어, 운동하고 빼고 있어.” “나는 그대로야. 언니가 나하고 비슷해져서 좋아.” “나도 좋아. 점심 뭐 먹고 싶어?” “돈가스 먹고 싶어.” “나도 돈가스 먹을게.” “선생님, 미옥 언니가 돈가스 사 줘서 내가 복숭아아이스티 언니 사 줬어요.” “승민 씨, 고마워요. 안 그래도 아버지께서 용돈 챙겨 갔다고 문자로 알려 줬어요.” 미옥 씨와 승민 씨는 점심을 먹고 시내 카페에서 음료를 마시고 데이트를 즐겼다.
“언니, 선물 가져왔어.” “와! 예쁘다.” “내가 붙이고 색칠해서 만들었어. 내 생각하면서 봐.” “고마워, 잘 쓸게.” 승민 씨는 종이아트로 만든 티슈케이스와 테이블 액자를 미옥 씨께 선물했다. 둘은 소곤소곤 하루의 각 자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2023년 6월 3일 토요일, 임경주
승민 씨 소식 오랜만이네요. 두 아가씨가 거창 시내를 다니며 재잘재잘 시끄러웠겠어요. 동창이 있어 좋습니다. 신아름
승민 씨와 미옥 씨 두 분이 시내 여기저기 오가고 다니며 누렸을 시간이 참 귀하고 복되다 생각합니다. 욕심 내자면 일주일에 한두 번이라도 이렇게 만나고 자유롭게 다니시게 거들면 좋겠어요. 월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