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하는 그대에게 =노준원=◈
그대가 좋아서 그립고 보고 싶어도
솔직하게 사랑한다 말하지 못하고
그대의 주변을 서성이며 맴도는
용기 없는 내 못난 그리움을 압니까?
하늘이 눈이 시리기 청명한 가을날
코스모스며 구절초가 흐드러지게 핀
여유로운 주말에 무엇을 하는지
차마 전화로조차 물어볼 수 없는
안타깝고 답답한 내 그리움을 압니까?
거리에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뒷모습이나 걷는 모습이 닮은 사람
또는 얼굴이 비슷한 사람을 볼 때면
얼마나 가슴 두근거리고 요동쳐서
남몰래 당황하여 갈피를 잡지 못하는
바보 같이 못난 내 사랑을 압니까?
어쩌다 용기를 내어 그대에게 다가가
간절히 사모하고 있는 나의 속마음을
더 늦기 전에 솔직하게 고백하려 하면
먼저 침이 마르고 가슴이 콩닥거려서
그 말이 차마 입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애만 타는 답답한 내 사랑을 압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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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경음악: 유익종 / 사랑하는 그대에게
https://www.youtube.com/embed/e78D1hLgXJ0?si=SY0VoenduuEfYbCf
사랑하는 그대에게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가슴속에 품었던 감추어진 고은 사랑을.............사랑이 가득한 좋은 시를 추천드립니다.
노준원(전주)시인님 ! 감사합니다
'그대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셔로운 하루
기적입니다
기뻐하는
고운 하루 되세요 !!
올려주신 글 잘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