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철도 아닌것이 글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만 좋게 봐주십사하고 올립니다.
한달간 지겹게 연기하던 전지훈련을 드디어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훈련을 안한것은 아니고 대구팀 선수, 상무 수영부와 함께 수영훈련을 강도높게 해왔습니다. 사이클과 런은 좀 쉬었지요.
장소는 호주의 골드코스트로서 세계적으로 이름난 선수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입니다.
통영에서 보셨던 선수들의 대부분이 여기서 훈련하고 있으므로 매일 매일이 치열한
레이스인 셈이지요.
이제 거기는 시즌중이라 레이스를 위한 훈련을 하는데 적응하려면 좀 고생할것 같습니다.
저는 그들보다 수준이 낮기 때문에 훈련만 같이 하더라도 많은 도움이 되지만 같이 가는 이행준선수로서는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겠습니다.
예정은 석달이며 박병훈 선수까지 세 명이 갑니다. 저는 그다지 가고싶지 않은데 제가 안가면 말이 안통한다며 통사정(?)을 하는 바람에 할수 없이 따라갑니다.
진주로 가자고 적극적으로 우겼으나 따뜻한 날씨도 그립고 사이클도 많이 타야하고, 경기경험도 해봐야하고 물가도 싸니 호주로 가야한다는 행준이의 땡깡으로 결정되었습니다.
호주에는 지난 2001년에 다녀온 경험이 있고 코치와도 연락을 해왔기 때문에 생활하는데는 불편함이 없을 것으로 믿습니다. 대전팀도 오기로 했는데 경비문제로 현재 뉴질랜드에 묶여있다네요.
저희들은 놀러가는것이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주시고 금전적으로나 훈련 효과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경기도 팀도 온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확실한 내용은 모르겠네요. 거기서 한국선수들 많이 만나서 좋겠습니다.
하여간 거기서도 자주 연락하겠습니다. 사진도 보내고.
겨울동안 훈련 잼나게 잘 하시기 바랍니다.
진철 무적 !!!
첫댓글 잘~,댕기오고,갑장 힘을보여조라,아자아자!
통역 이런거 하지말고 열심히 해서...한국 no1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