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공공도서관(관장 권남익)은 지난 29일 노중훈 여행작가를 초청해 ‘여행의 맛’을 주제로 4번째 퇴근길 인문학 강연을 개최했다.
노중훈 작가는 7년째 MBC라디오 ‘여행의 맛’을 진행하는 22년 차 여행작가로, 지역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작고 오래된 식당들을 직접 발굴하며 여행의 참맛을 소개하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작가는 20여 년간 국내외를 여행하며 다녀온 작고 허름하지만 오랜 시간 동안 한자리를 지켜온 동네 식당과 그 식당을 지켜온 사람들 이야기를 풀어냈다.
강연에 참가한 한 시민은 “작가의 국내 여행기와 그 여행길에서 만난 식도락 이야기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 갈증을 해소하고, 책에 미처 다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였다.”고 밝혔다.
퇴근길 인문학은 ‘지금, 이 순간, 풍요로운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 아래 11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진행된다. 10월 6일에 진행되는 다섯 번째 강연은 EBS클래스e '도슨트 정우철의 미술극장', JTBC '그림도둑들' 등에 출연했으며, ‘베르나르 뷔페 展’,‘샤갈 특별전’ 전시해설 등을 진행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시 해설가 정우철을 초청해 '그림 속 숨겨진 화가의 삶을 만나다'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로 진행되는 퇴근길 인문학 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제한된 인원으로 운영되며, 지역주민 누구나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40명)으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도서관(☎383-7435)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