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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다이 시스템]※
바이크메니아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그 활동은 예의를 기본으로 합니다.
의견을 제기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공히 숙련된 라이더나 연장자에게 비방성 글은 제한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상으로는 이를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보다 높은 등급의 회원에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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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등급이 높은 분은 카페에 공헌도가 높으므로 자신보다 등급이 낮은 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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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KE MANIA 회원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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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바이크를 탄지 4개월정도 되었을때였을겁니다. 불과 4개월된 꼬마라이더 주제에
겁도 없이 추석을 맞이해 지방까지 라이딩을 떠난거죠..추석이라 차들이 북새통을
이루었고 다들 정차수준으로 많이 막혀있었습니다. 그때 저는 유유히 갓길로
이동.. 신나게 주행을 하며 경기도인 집에서 경상도까지 내려가게되었죠.
여기까진 그런데로 아무일없이 괜찮았습니다. 올라오는길 기어코 제가 초보
운전자라는걸 실감해준 사고가 일어날줄은... 경험이 얼마 없어 차들의 교통 흐름과
신호인식등의 기본적인 교통법규조차 알지못한 상태로 그저 앞만보고
모든것을 무시하고 자만한채 신나게 달렸습니다.
용인에 도착했을때 기어코 사고가 났죠. 빨간 정지신호에 섯어야했는데
신호도 안보고 그대로 달리다가 좌회전 신호를 받고 턴하는 차량의 옆구리를 시속 80킬로에서
쿵,....
박은 충격에 바이크와 떨어져 나가면서 머리부터 떨어졌는데
지금생각해보면 헬멧이 없었다면...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더군요,..아마 전 그자리에서
머리가 깨져 죽었을겁니다..풀페이스 헬멧을 쓴 상태였음에도 머리에 통증이 한동한
계속돼었을정도였으니..충격이 얼마나 강했던지 125cc와의 충돌에 상대 차량은
옆구리가 작살났고 제 바이크도 앞이 전부 박살난채 움푹 들어가버렸죠..
정말 운이 너무 좋았던탓에 응급차가 왔었는데 그냥 보내고 털고 일어나
상대방 차량을 살폈는데 아저씨는 제가 털고 일어나니까 다리가 풀려 주저앉으시더군요 ㅜㅜ
제가 죽은줄 알았다고.. 아 근데 차 안을보니 뒷자석에 갓난아이를 꼭 안고있는 차량주인분의
사모님이 놀래서 계시는모습을 보고 정말 죄인이 된것 같아 무조건 빌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은 제 걱정을 하시더군요. 정말 병원에 안가도 되겠냐고
차야 사고나서 고치면 그만이만 사람은 다치면 안된다고 보험처리반와서
조사하고 끝나는 그 순간에도 절 걱정해주시던 그 분이 지금도 너무 생각나네요.
그 이후부터는 항상 운전할때 사방에 차가 없어도 항상 경계하고 방어운전하고
양보하고 이게 습관처럼 되어버렸네요. 안전장비도 더 챙기게 되었고요...
혹여나 여러분들도 저처럼 아찔한 경험이 일어나질 않길 바라면서
마칩니다
첫댓글 불행중 다행입니다..
사발이는 이륜차의 빠른 속도를 이해 하지 몿하는 경우가 많음니다..
특히 계모임 가는 김여사..거래처와 오다 교섭 통화중인 사발이 아저씨등..
서로 조심 하는 수 밖에 없지요..
많이 다치지않고 지금도 멀쩡하신것 같아 다행입니다. 경각심을 갖고 글을 보시는 분들도 안전운전에 한번더 관심을 갖았으면 좋겠습니다.
천운이시네요...사모님과 아기가 있는 곳으로 충돌하여 피해를 입었으면 생각만 해도..;;;
라이더의 보호장구는 일종에 보험과 같습니다.
사고는 한순간이기에 거추장스럽고, 불편할 지 몰라도
안전장구는 무조건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80km 속도에 이 정도이셨다는 것은 정말 다행이네요.
어제 대하먹으러 당진으로 출발 하였습니다...그런데 대형라이더라는(아메리칸 및 리더급R차)분들이 대부분 신호 무시하고 달리더군요...같이 바이크 타는 사람으로써 저러니까 우리 라이더들이 욕먹는거라고 우리가족한테 말을 했네요...빨리가는것보다 안전이 최우선입니다...다치지 않으셨다니 다행이네요..안전운전하세요
병원은.? 안가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