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과년한 딸을
불러 앉혀놓고 엄숙한 얼굴로 말했다.
"어제 박군이
찾아와서 너랑 결혼하고 싶다더구나.
난 그 정도면 괜찮은 사윗감이라고 생각한다만,
네 생각은 어떠냐?"
그말을 들은 딸은
속으로 기뻐서 어쩔 줄 몰라했지만,
애써 슬픈 표정을 지으며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아빠.
전 엄마를 남겨두고
시집가는 게 너무 괴로워요."
그러자 아버지가
희망에 부푼 눈빛으로 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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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잘 되었다
네 엄마도 함께 데리고 가면
안 되겠니?
국립 중앙박물관에서
4호선 이촌역에 내리니 바로더라구요
이건희 컬렉션 표는 매진이라 못보고
그거 아니라도
볼거리 배울거리 많은 중앙 박물관
참 즐거운 나들이입니다
아즈터카 태양을 움직인 사람들 특별 전시전입니다
첫댓글 아즈텍..멕시코고원..
한줄만기억납니다 ㅎ
즐건여행많이하셔요
박물관의 유물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이 거시기 해결방법을 배웠으니 나도 써 먹어야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