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마을입니다.
갑자기 바다 송이가 먹고 싶어
바람도 쇨 겸 1박2일 나들이 다녀왔습니다.
바닷물에 양식을 하는 바다송어입니다.
친정이 물 맑은 곳이기 때문에
민물양식 송이는 가끔 먹습니다.
바닷물에 키운 송어를 몇 번 먹고는 민물보다 쫄깃한 맛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송어 한 상자를 구입해서
달려왔습니다.
회를 잘 못 뜨지만 언니와 형부가
이렇게 많이 떠서
송어회를 떠서
다시마를 한 겹씩 놓고
비닐팩에 넣어 잠시 냉동을 시켜두고
이웃과 함께 맛있게 먹었습니다.
★ 송어 탕수 만들기
먹고 남은 회는 후추와 생강
전분으로 묻혀서 튀김가루를 넣어
두 번 튀겼습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
★ 소스 끓이기
하우스에 있는 샐러리를 껍질을 벗기고
올해는 무농약 귤을 지인께서
보내 주시어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생으로 먹어도 맛있지만
소스에 넣어 색을 살려 보려고요.
적양파는 요리할 때 사용하면 맛도 좋고 보기도 좋은데
보관이 잘 안 되는 것이 단점입니다.
껍질을 벗긴 샐러리는 먹기 좋게 썰고
다시마을 넣고 끓이려다
썰어서 말린 표고만 넣고 끓이다가
설탕과 식초, 집간장,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감자 전분을 물에 풀어 넣습니다.
펄펄 끓으면 불을 꺼줍니다.
껍질채 설은 귤과 적양파, 샐러리를 넣습니다.
야채는 일찍 넣으면 색이 변하기 때문에
야채는 나중에 넣으면
아삭하고 먹음직한 색이 살아있는 소스가 되는 것 같아요.
송어 튀겨 놓은 그릇에 부어 먹다 보면
나중에는 퉁퉁 불어서 아삭거리지가 않기 때문에
각자 소스를 덜어서 찍어 먹거나
조금씩 섞어 먹으면 다 먹을 때까지 맛있게 먹을 수가 있습니다.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도덕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