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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78주년 한국날이다. 모두들 공휴일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시점이다. 언론은 한글날 보도에 대해 인색하다. 이 정도로 국가 정체성이 지켜질지 의문이다. 한 유튜브는 ‘대한민국 안에 대한민국이 없다.’라는 말이 맞다. 이런 역사의식을 갖고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한글 창제의 간단한 역사를 봐도 우리의 삶의 방향이 나온다. 한글은 원래 위구르지방의 방언이다. 이곳은 동로마 지배영역이다. 그렇다면 한글은 알파벳과 같은 어원을 갖고 있다. 알파벳과 다른 점은 모음이 많다. 모음이 많으면 문화의 다양성은 장점으로 꼽히지만, 지도력이 약할 때는 국가의 정체성이 상실되곤 한다. 말을 개인 멋대로 만들어 방언을 쓰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이다.
이승만, 박정희 같은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을 때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위기에 처하곤한다. 강력한 군왕 세종대왕은 사대부들이 반대에도 불구하고, 소리글자 한글을 갈고 닦았다. 원나라가 망하면서, 세계를 지배하려고 만든 모음 많은 한글을 창제한 것이다. 읽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을 백성을 위해 만들었다.
한글 자체가 알파벳을 근원으로 하기 때문에서 세계성을 지닌 언어이다. 세종대왕은 벤처정신이 투철했다. 또한 한글만큼 컴퓨터 자판기에 딱맞는 언어도 더물다. 디지털 문화에 안성맞춤이다.
세계는 반도체 문화가 선도한다. 파운드리반도체는 지식과 지혜의 합산이다. 이는 다인종 사회에 적합한 기술이다. 미국 실리콘벨리는 세계 지식과 지혜가 모이는 장소이다. 경직된 문화는 파운드리 반도체에 금물이다. 그러나 반도체도 사업이고 보면, 아이디어만 갖고 세계시장을 석권할 수 없다. 다인종사회의 단점이다. 미국인들은 이를 보강하기 위해 TSMC, 삼성-SK 하이닉스가 필요하게 된다.
동아일보 최지원·한종호 기자(2024.10.09.), 〈챗GPT 토대 만든 ‘딥러닝 대부’… 노벨상 받고도 “AI 위협 우려”〉, “올해 노벨 물리학상에 이변이 일어났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8일(현지 시간)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로 존 홉필드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제프리 힌턴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를 선정했다. 노벨위원회는 “인공 신경망을 이용한 머신러닝(기계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기초적인 발견과 발명의 공로”라며 “수상자들은 컴퓨터로 우리 사회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도록 돕는 새로운 방법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간 노벨 물리학상은 기초 물리학을 연구한 과학자에게 주로 주어졌지만, 올해는 챗GPT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기반을 마련한 두 과학자가 수상했다. 특히 AI 4대 석학 중 한 사람으로 불리는 힌턴 교수는 물리학 전공이 아니라 컴퓨터과학자이자 신경과학자다. 수상자 발표 직후 노벨위원회와의 전화 연결에서 힌턴 교수는 첫마디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놀라워했다. ● 컴퓨터가 뇌를 모방하다. 두 과학자는 AI의 봄을 가져온 과학자로 불린다. 생성형 AI의 기반이 되는 머신러닝(기계학습)이 등장하기 전인 1970, 80년대는 그야말로 AI의 혹한기였다. 학계의 주목을 받던 AI가 예상보다 학습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하드웨어의 성능도 한계에 다다르며 이렇다 할 결과물을 내놓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홉필드 교수가 제안한 ‘홉필드 네트워크’는 AI의 봄을 알리는 씨앗이 됐다. 홉필드 교수는 원자와 물질의 특성을 연구하던 고체 물리학자였지만 뒤늦게 생물학까지 관심의 범위를 넓혔다. 뇌가 어떻게 기억하는지를 연구하던 홉필드 교수는 뇌의 신경망 구조를 수학적 그래프로 표현한 ‘홉필드 네트워크’를 1982년 발표했다.”
또한 동아일보 문병기 워싱턴 특파원(10.09), 〈[글로벌 현장을 가다], 美 빅테크 기업들, ‘제조업 부활 정책’에 데이터센터 건설 늘려〉, 앞으로 정보기반 4차 산업시대가 열린다. AI 기술이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다. 그 산업 성격상 어디로 튈지 모른다. 재력이 없는 곳에서 AI 산업을 육성시키는 것은 곤란하다. 미국은 돈과 인력을 갖고 있는 곳이다. 다양성을 보장하는 나라여서, AI에 가장 적합한 나라이다.
AI 4차산업사회는 데이터가 사업의 방향을 결정한다. 어디에서 어떻게 네트워크를 형성해야 사업이 융성할지 판단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전 국민이 지혜를 모으지 않으면 불가능 사업이다. 대기업은 데이터를 선점할지에 관심이 집중한다. 선거도 빅테이트를 분석하고, 담론의 방향을 알아내면, 예측이 가능하다. 그와 일치하지 않으면 당장 부정선거이다.
그에 따르지 않는 보도를 하면, 가짜뉴스가 된다. “《3일(현지 시간) 미국 수도 워싱턴에서 자동차로 한 시간가량 떨어진 버지니아주 라우든 카운티. ‘데이터센터 앨리(Alley)’로 이름 붙은 대로를 지나자, 구글(Google)이라고 적힌 간판과 함께 ‘직원 외 출입금지’ 경고 문구가 나타났다. 이곳은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이 42억 달러(약 5조6000억 원)를 들여 짓고 있는 데이터센터 캠퍼스 중 하나다. 2018년 처음으로 이곳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시작한 구글은 투자 계획을 크게 늘려 북버지니아에만 데이터센터 캠퍼스 3곳을 구축했다. 데이터센터 확장에 나선 건 구글뿐만이 아니다. 구글의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워싱턴 인근 게인즈빌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4억6500만 달러를 들여 대규모 부지를 사들였다. 라우든 카운티에 이미 3곳의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아마존은 지난해 “앞으로 15년간 350억 달러를 들여 버지니아 남부에 새로운 데이터센터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반도체 산업의 위기를 맞는다. 지도부는 검찰출신, 국회는 86 운동원 출신들로 반도체 산업과 전혀 맞지 않다. 문재인은 삼성을 국유화하고, 차이나에 상납하기를 원했다. 그리고 윤석열 정부는 삼성의 사법리스크로 검사출신을 대량 삼성에 유입시켰다.
상속세 65%, 법인세 24% 국회는 건수만 있으면, 삼성 임원진을 불러낸다. 검찰, 법원은 다른가? 사업 리스크로 삼성 오너를 불러낸다. 尹대통령은 과시용으로 이재용 회장을 외국에 동행하도록 한다. 국세청은 국고가 바닥나면 삼성전자를 닦달한다.
또한 조선일보 박순찬·유지한 기자(10.09), 〈'공대 기피·교육질 저하·인재 유출' 20년간 누적… 삼성 덮쳤다〉, 노조까지 정신없이 설친다. 그리고 주 52시간 노동제로 연구원들은 아예 차이나, 미국으로 가버린다. 삼성전자를 보면 한글을 홀대하는 것과 같은 이유이다. 기업인들 편하게 할 수 없는지...“한국 대표 기업인 삼성의 위기론은 외부뿐 아니라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다. 삼성 반도체를 이끄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은 8일 “많은 사람이 삼성의 위기를 말한다”며 사과문을 냈다. 본지가 취재한 삼성 전현직 임직원과 전문가들은 기술 리더십 실종과 느슨해진 조직 문화 같은 삼성 내부 문제뿐 아니라, 이공계 인재 부족 등 국내 반도체 경쟁력을 위한 사회 시스템이 후퇴한 것이 겹친 결과라고 지적했다. IMF 위기 이후 20년 넘게 이어진 ‘의대 광풍(狂風)’ 속 이공계 기피 현상이 ‘인재 제일’을 내건 삼성 위기의 사회적 배경이 됐고, 내부적으로는 ‘이건희 정신’의 실종과 8년간 이어진 사법 리스크, 긴장감이 사라진 조직 문화 등이 위기를 심화했다는 것이다. 삼성의 상징은 ‘초일류’, ‘초격차’였다. 하지만 지금은 삼성 고위 임원들조차 “이제 삼성이 기술적 우위가 있다는 말은 하기 어렵다”고 공공연히 말하는 조직이 됐다. 과거엔 ‘삼성 다닌다’는 것이 큰 자랑이었지만, 이제는 그런 자부심마저 옅어지고 있다.”
중앙일보 황수연 기자(10.09), 〈영업익, 기대보다 1.3조↓…삼성 반도체 수장 “투자자에 송구”〉, “삼성전자의 캐시카우인 반도체 사업 부진 탓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최근 인공지능(AI)과 서버용 메모리 수요는 견조했지만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으며 삼성전자의 주력인 범용 D램이 주춤하고 있어서다. SK하이닉스와 달리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에서도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반도체는 달러화로 결제하는데 최근 원화 강세인 환율도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증권가에선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DS)의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 2분기(6조5670억원)보다 낮은 4조~5조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설명자료를 내고 “메모리 사업은 서버·HBM 수요가 견조함에도 불구하고 일부 모바일 고객사의 재고 조정과 중국 메모리 업체의 범용(레거시) 제품 공급이 증가한 가운데 일회성 비용(성과급 등)과 환 영향 등으로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조선일보 사설(10.09), 〈우릭 알던 그 ‘삼성전자’ 어디로 갔나〉, 현재 기업은 국가의 총력전이다. 반도체산업은 더욱 그렇다. 리드십 공백으로는 불가능한 사업이다. 사회 각분야에 아마추어가 아닌, 전문가가 포진해야 가능하다. 그렇다면 정치권에 질타하는 언론은 존재하는가? 그들도 대기업 혐오증으로 조지기만 한다. 86 운동권 세력의 득세하는 동안 반도체 산업은 물건너 간다.
삼성맨뿐만 아니라, 정치권의 각성이 필요하다. “삼성전자의 고전을 보면서 시대의 흐름을 꿰뚫는 전략적 판단 능력, 경쟁자들을 압도하던 속도, 최고와 1등이 되지 못하면 큰일이라고 여겼던 정신이 어디로 갔는지 묻게 된다. 삼성전자는 1994년 세계 최초 256M D램을 개발한 이후 신제품을 낼 때마다 ‘세계 최초’ 기록을 양산해왔지만 2020년부터 경쟁 기업에 최초 기록을 빼앗기고 있다. 혁신 능력을 상실한 것이다. 최고 경영진들의 실책이 크겠지만 어느 사이 기업 문화 자체가 ‘삼무원(삼성+공무원)’이란 말이 나올 만큼 나태해졌다. 경영자가 ‘열심히 하자’고 독려하면 ‘네, 열심히 하세요’라고 비아냥거리는 글이 곧바로 뜬다고 한다. 국내 최고 대우를 받는 직원들이 최근 돈 더 달라며 파업까지 했다. 삼성전자가 해이해진 것은 이재용 회장이 8년이나 사법 리스크에 시달린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 하지만 다른 문제들도 적지 않다. 대만 TSMC가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들로 이사회를 구성했는데, 삼성전자는 관료·금융인·교수 등 기술 문외한들이 사외이사로 포진해 있는 점은 많은 것을 시사한다. 이들이 어떻게 경영진에게 비상벨을 울리고 혁신적 의사 결정을 하겠나. 삼성전자가 ‘초격차’ 경쟁력을 회복하려면 ‘기술만이 살길’이라는 명백한 진리에 충실하게 의사 결정 시스템과 경영 체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 특급 기술 인재들을 확보하는 데 사활을 걸어야 하고, 이 회장을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은 수비 위주의 소극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 불량품을 모조리 불태워버렸던 ‘애니콜 화형식’ 같은 정신을 되찾지 않으면 삼성전자의 부활은 어렵다. 삼성전자의 미래는 한국 경제의 미래와 직결돼 있기 때문에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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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삼성전자가 다시 도약할수 있도록 상속세감면등 획기적인 지원을 해 주면 좋겠습니다~~또한 삼성은 최첨단 반도체생산으로 세계1등을 놓치지 말아야 되겠지요~~
솔뫼산님.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