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새롭게 돌아온 차분한 버섯'
어제있었던 일이야.
자개에도 잠깐썼는데, 불타는 화력땜에 뒤로넘어감 ㅠ
어제 버스를탔어.
알다시피 어제는 비가주룩주룩,
내가 핑크에 환장한 미친년은 아닌데, 어제 어찌어찌 입다보니
핑크색 반바지 트레이닝복 세트랑, 핑크색우산을 들고 나가게됐어.
쪽팔려서 친구랑 간간이 우산바꿔쓰고다님 ㅠㅠ
암튼 친구집갔다가 '신길'쪽에서 버스를 타고 오고있는데,
난 버스 뒷문 바로 뒷좌석(2개짜리)의자에 앉았고
좀 가다보니 어떤 색히가 버스 뒷문하고 동일한 위치에 있는 1개짜리좌석, 그러니까 내앞엔 바로 뒷문이고, 뒷문이 정면으로 보이는 한개짜리 조ㅏ석에 앉았지,
걔가 나보다 대각선으로 한좌석 앞에앉음.
어떤아줌마가 하도 떠들면서 내리길래, 신기해서 아줌마를 쳐다보고있다가.
고개를 돌렸는데 그색히가 완전 무섭게 옆으로 눈을 홀켜보면서 날 쳐다보고있는거임.
"뭐야 저미친놈은" 이러면서 걍 창밖에 보면서 가다가 다시 걔를 봤는데,,
핸드폰을 꺼내서 내사진을 몰래찍는거야.
진짜 손모가지걸고 100퍼 나 찍는거맞아,
눈은 화면을 보고있었고, 폰카는 나를 향하고 있었고 찍는게 확실함.
순간 무서운 생각이들어서 가방으로 다리좀 가리고, 모른척 창밖을보다가
그새끼가 사진확인하는거같길래 2.0의 천리안을 가진 나의 눈으로 보니까,
걔 화면에 버스창문이랑, 밝은옷입은 사람이 앉아있는게 얼핏 보이더라?
어차피 뭐 야한사진도 아니겠거니 해서 있는데 또찍는거임 이놈이.
그래서, 나한테 찍는거 걸리면 안찍겠거니 해서 꼬라봤는데, 계속찍음.
흰색 폰 케이스를 씌웠고
나도 짜증나서 나중에 어디에 내사진 올라오면 신고할려고 그새끼 옆모습을 찍어놨는데,
솔직히 올려도 되는진 모르니깐 안올릴게 일단은,,
여시들 어디 돌아다니다가 버스에 핑크색 트레이닝복 세트로 입고 앉아서 긴 생머리에 보라색 가방든여자 보면
나한테 제보좀해죠. 존나찝찝함.솔직히...
왜찍는지는 모르겠는데, 진짜 찝찝해.
버스번호는 363번이었고, 신길-노량진 쯤에서 타서, 서초 어디에서 내렸어.
키는작고 통통하고 얼굴이 존나 동그람, 남잔데,
일단 그거부터가 병맛.
딱봐도 여친없고 찌질하게 생겼어, 안경썻어..
원하면 사진도 올리고싶은데, 뭐 인권침해 이딴말 나올까봐....
암튼 여시들도 조심해, 너도모르는 사이에 어디서 내사진이 찍혀서 돌아다닐지 모른다.
내가 어제 바지가 좀 짧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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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싶은데, 확 나 밀치기라도 하면어떡해, 무서워서.. 별로 도와줄거같지도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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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그거 그쪽으로 지나가, 나는 총지사 정류장에내리고, 그 미친놈은 서초 어린이도서관보다 전에 내린거같에,, 그 근처에 무슨 공사하는지 큰 가림판 해놨던데... 혹시그런새끼 본적있어?
오타쿠 사진도 찍고 증거 동영상도 찍지 그랬어!! 진짜 이상한놈 많구나 ??
마지막에 정면찍을려고 아예 카메라 딱 들이대고있는데, 그미친새끼가 내가눈치챈걸 아는지, 내릴때 아예 고개를 내반대편으로 돌리고 한번도 정면안보고 옆으로 본채로 내리더라,, 버스손잡이잡는척하면서 얼굴 완전가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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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시발 이런 병신같은새끼들 어떻게 없애지. 존나 잠재적 범죄자들인데, ... 존나찝찝해나진짜,, 관심있다고 전화번호나 따둘껄그랬나..... 그러기엔 너무 찌질하게생겼드라정말.
헐 왜 찍어 미친.. 아니 글고 초상권ㅋㅋㅋㅋ아 찌질하넼ㅋㅋ
왜 찍고 난리여 미친놈
미친섀끼아니야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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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지만본다해도 사진보고 막말로 딸을칠지 어떻게 알아, 존나찝찝하고 드럽고 몸에 벌레 기어다니는거같음 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