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진짜 매트릭스 영화 저두 한 3번 봤거든여..
근데 하나두 안 질리구여...
제가 본 것중에 아주 최고라기 하기엔 뭐하지만..
진짜 제 스따일의 영화져..
그 깔끔한 영화!!
암튼 저두 매트릭스 팬이랍니다!!
-태지나라만세!!-
--------------------- [원본 메세지] ---------------------
매트릭스를 오늘 봤었다...이번에 보는것만으로 3번째..
하지만 여태껏 이렇게 재밌는 영화는 처음 봤다..그러기에 감상문이나
써볼까 한다..막 글귀가 생각이 난다..ㅋㅋ 영감이라고나 할까??
P.S : 읽고 소감 한마디씩 해주면 ㅜ.ㅜ 나게 감사하겠슴돠~
제목 : Matrix....
프롤로그....
땅 위를 날아서 멋지게 발차기를 하는 여자 주인공의 액션신..
코트를 날리며 옆으로 걸으면서 한바퀴 돌아 총 쏘는 네오...
명장면 중에 명장면 유연하게 몸을 굽히며 총알을 피하는 장면까지..
매트릭스 하면 흔히 떠오르는 장면 들이다....
멋지게 코트를 휘날리며 멋진 고글 혹은 썬그라스를 끼고 이런저런..
멋진 액션을 연출한다..
Matrix...이 영화를 처음본건 우습게도 이 영화 나온지 한참 뒤에...
2년 정도가 지난 작년 이었다...'엽기적인 그녀'가 비디오로 나와 한참
판을 칠때 볼거 없어서 빌려본건데 정말 이렇게 재밌을줄은 몰랐다..
우선은 주인공 '네오'의 검은 코트가 상당히 맘에 들었다..
한마디로 멋이 있어서 좋아했는데...재미도 재미였지만..
이 영화 상당히 피곤한 내용이다...
이 영화의 핵심은 이거다...
"진실 같은 가짜인가? 가짜같은 진실인가?"
Matrix..지금 이렇게 글 쓰는것도 정말 못할 짓이다...나온지 꽤된
고전영화(?)에 속하니까..하지만 갠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영화이기에..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써보련다..
- 당시 이 영화가 출시될 시기에 인류의 초미에 관심사는..
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했다던 '종말론' 이었을 것이다..
'밀레니엄' 이라 일컫는 21세기 새천년에 대한 기대와 흥분..공포....
'Deepimpet' 'Matrix' 같은 영화는 이 당시의 생각을 대변하는듯 하다..
당시 Y2k에 대한 두려움....종말론에 대한 공포...
가면 갈수록 산업화가 되고 점점 삭막해져가는 인간도 기계화가 되어가는
세상..'Matrix'는 그것을 다루고 있다..
우선 'Matrix'는 사운드 OST 부터가 그것을 예감케 한다..
강렬한 기계음과 첨단의 사운드 테크노를 결합한..
'인더스트리얼 메탈'이 주류를 이룬다...
타이틀곡 'Rock is dead'는 그런것들을 대변한다..
'Matrix'는 다들 알다시피 평범한 회사원 이던 주인공 '네오'가
선택받은자로 택해져 모피어스에게 매트릭스의 세계로 안내되는 것으로
본격적인 스토리가 진행된다...
매트릭스의 리더 '모피어스'는 지금 네오가 살고 있는 세상은 거짓이라고
한다.....정말로 진실된 세상의 모습에 대해 말하면서...
두개의 약을 선택하라 한다..파란것과 빨간것....
파란것은 여태껏 살던 삶을 계속 사는거고 빨간것은 진실된 삶으로 가는
것이라 한다...네오는 고민 끝에 빨간약을 선택하고 매트릭스에 선택받은
'그' 라는 존재로 살게 된다...
보여지는 세상은 컴퓨터에 의해 지배된 인간 세상..
삭막한것은 물론이고 인간은 기계프로그램에 의해서 모든것을 달성할수가
있다...영화에서도 느껴지는 그 삭막함..
'Matrix'는 이러한 삶이 실제로 인간의 삶으로 옮겨질것 이라는
일종의 경고 메세지를 주는듯 하다...
사실 지금 우리의 삶은 컴퓨터가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이다...가정, 학교, 은행, 관공서...모든 것들에 생활 깊숙히 침투해
있다. 알아둘것은 컴퓨터는 만능에 가까울지언정 인간이 지닌 감정이나
생각은 전혀 못하는 한낱 기계에 불과하다는 사실...
때때로 우린 그걸 망각한체 메카닉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것이고..
그게 현실이다..이러한 현실은 지속된다면 'Matrix' 같이 되지 않을것
이라는 보장은 없을것이다...
주인공 '네오'는 프로그램에 의해 여러가지를 수행한다..
그리고 매트릭스 세계의 삭막한 분위기와 자신의 혼란등으로 번뇌하지만
결국엔 그 삶에 차차 적응해 간다...
모피어스는 그가 선택받은 '그' 라는 생각을 굽히지 않고 많은걸
'네오'에게 가르치고 생각케 한다...
섬뜻한 것이다...왜냐면...
기계에 의해 사람이 목표달성을 하는것이다..
자기 뇌에 컴퓨터 칩을 꽃고 컴퓨터로 명령어를 입력하면 원하는 모든
정보가 뇌속에 저장된다...사람은 말 그대로 인조인간이 되는것이다..
기계적인 삶...컴퓨터에 의존하는 행동은 역시 삭막하다는것이 엿보인다.
매트릭스의 세계는 그만큼 사람의 이성이나 감정은 전혀 중시될것이 못
되고 오히려 배척당해야 하는 그러한 대상으로 나오게 된다....
그것이 우리 미래라는 생각을 해본다면 정말 썸짓한 노릇일수 밖에 없다.
모피어스는 '네오'에게 '그' 라는 존재를 각인시켜 주기 위해..
한 예언가에게 데려가지만 '네오'는 만나고 나서도 잘은 이해 못하는
듯 하다...그러다가 그들을 죽이려고 혈안이 되 있는 '요원' 이라는
존재와 부딪혀서 예기치 못한 사고가 발생케 된다..
그중에 한명의 배신으로 2사람이 죽게 되고 모피어스는 '요원' 에게
잡히게 되고 '네오' 는 그를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
하지만 역부족...어쩔수없이 본부로 귀환하지만 '네오'는 끝까지
모피어스를 구해야 한다고 강경히 맞선다. 결국엔 파트너인 여주인공(
이름은 까먹엇음..ㅡㅡ;;)과 같이 다시 모피어스를 구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뻔히 스토리는 보인다..나중에 모피어스 구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날거란 조짐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후에 스미스 요원은 모피어스를 내주게 되고..
여주인공과 함께 탈출을 하게 된다..
혼자 남게 된 네오는 그와 1:1 맞짱을 뜬다..
총에 맞아 지는듯 하지만 그는 다시 일어나서 싸우고
그 순간에서야 자기 능력에 놀라며 '그'라는것을 확신하고
스미스요원을 말 그래도 산산조각 낸다..
여주인공과 재회로 영화는 끝이나고...
'네오'는 뉴욕의 어느한곳에서 공중전화박스에서 고글을 쓰며 나온다...
그리고 매트릭스 OST 'wake up'이 나오며 영화는 종결된다..
"'Matrix'"도 영화는 영화구나" 느낀게 스토리 흐름은 참으로 단순했다..
결국엔 '그'가 요원을 물리치는 그러한 내용으로 끝나는..
'Happy Ending' 이니까..
이 영화 시작부터 줄곤 의심이 들었던 부분..
이해가 가지 않았던건 어떤게 진실일까? 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Matrix'가 창조 된것은 아니다..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다..
네오는 이 세상에 평범한 직장원...그러다가 한번도 듣지도 생각도 못한
'Matrix'란 세계로 안내받게 되고 '그' 라는 존재로 활약한다..
그렇다면 네오의 지난 삶음 모두 거짓이고 'Matrix'를 선택한 후부터가
진정한 삶이라? 그렇다면 언제부터 그의 삶은 거짓이 된걸까?
그럼 그 거짓의 삶이라 말한 삶에 살고 있던 '네오'의 그 자체도 거짓
이 되는게 아닌가?
'Matrix'란 세계는 그러하면서도 프로그램으로 인한거지만 서두..
항상 '네오' 살던 그 삶으로 향하고 있다..
'진짜같은 가짜인가? 가짜같은 진실인가?'
이게 감독의 의도다...사람으로 하여금 궁금케 하는것..
그리고 우리가 한번쯤 고민해 볼만한것들....
우리 삶을 돌이켜 본다...내가 다니는 정보산업고 라는것 자체도
컴퓨터를 배우는 곳이며 학교에서 컴퓨터 보는건 매우 쉬운일이다..
나도 하루 일상생활의 3/1을 컴퓨터에 쏟고 있다...
음..요즘 저것떄문에 고민이 매우 큰 바이다..
이 영화 3번 봤을때마다 항상 느낀 바이지만...
기계의 의존한 인간의 삶이 극단화 된다면 얼마나 폐해가 짙을까..
자연적인 환경과 인위적으로 조작된 기계적인 환경..
그 둘은 공존을 이루어야 윤택한 삶을 살게 된다.
지나친 산업화와 정보화...그리고 미래지향젹인 우리들의 삶..
그 지향하는 미래는 점 점 산업화로 치닫고 있으며 그 산업화의
중심에는 'Matrix'를 지배했던 컴퓨터가 중심에 있다.
우리의 삶에 필요불가결 한 컴퓨터...
어쩌면 인간은 스스로 만들어낸 컴퓨터에 의해 지배당하는 삶으로
변하게 되는건 아닌가 싶다..조금 더 심오하게 생각해서...
과학이 주는 우리의 윤택함...하지만 파괴를 낳는다는 양면성을 지닌것..
지나친 개인이기와 기계적인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
'Matrix'는 우리가 그냥 영화 잘 만들었고 잘 찍었다고 '인상깊었다'로
끝날게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예측한 한 영화로서 우리가 한번 쯤 깊게
고민해 볼 필요가 있을 영화라 생각한다.......
기계적이고 삭막한 삶과 더불어 조금씩 더 커져가고 있는 이기심과
인간관계의 단편화도 같이 더불어 고민해 봤으면 하는 생각이다..
첨단문명이 인간에 삶에 주는 윤택함..그 가운데 있는 컴퓨터..
인간은 그것을 누리며 사는게 아니라 오히려 거기에 속해 사는것 아닐까?
만약 그런 삶이라면 그게 지속된다면 우리의 미래는 좀 더 극단화 된
기계화 된 세상에 살것이다...
'Matrix'는 이러한 삶에 대한 경고 메세지를 보내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