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우회상장說 -대호에이엘
시장에서는 현대로템이 유가증권 상장업체인 대호에이엘을 통해 우회상장을 추진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이에 대해 현대로템 관계자는 “상장요건은 갖추고 있지만, 상장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가 없다”며 “특히 상장관련 준비를 전혀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미국 고속철도 시장과 대호에이엘
<앵커1>김호성 기자의 IT나침반입니다. 산업부 김호성 기자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미국 고속철도 관련된 내용 준비해 오셨네요.
어떤 이유입니까?
<기자1>예. 이번주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한국에 옵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영화배우 출신 아놀슈월제너거죠.
오늘 방한해 내일 KTX 고속철도 시승도 하는 일정인 것으로 알려집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13개주에 고속철도 1차 보급을 위해 85억달러, 2020년까지는 450억달러를 책정해 브라질에 이어 고속철도 산업의 주무대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한국 방문으로 한국과 미국의 고속철도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입니다.
고속철도 시승식은 내일 일정으로 잡혀 있어 관련 기업들도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러 기업들이 관련돼 있지만, 고속철도를 제작하는 현대로템과 가장 직접적인 관련성을 갖고 가는 기업이 대호에이엘입니다.
<앵커2>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 확대도 고속철도 관련 기업들의 미래 시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데,
대호에이엘이 현대로템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는 말씀은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2>
대호에이엘은 현대로템의 객차구조물을 생산하는데요.
과연 국내 대표적인 고속철도 객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이 수주를 받으면 대호에이엘 역시 현대로템으로부터 객차 구조물
을 100% 받을 수 있을지 알아봤습니다.
이에 대해 대호에이엘은 현대로템이 수주를 하면, 알루미늄 1차 가공을 통해 생산하는 객차 공급에 대한 기본적인 수주는
확실시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유는 현대로템이 아예 객차 구조물 생산 라인을 대호에이엘에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대호에이엘 관계자는 "현대로템이 객차 구조물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오다가 OEM으로 돌리면서 대호에이엘에 기계장치
자체를 설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브라질고속철도와 관련 현대로템이 고속철도 사업을 수주하더라도 대호에이엘의 납품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에 대한 회사측 견해라는 점에서 주목됩니다.
<앵커3>대호에이엘의 고속철도 객차 구조물 생산은 어떤 방식을 통해서인지 좀더 구체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기자3>
대호에이엘의 고속철도 객차 구조물 생산 절차는 알루미늄 원재료를 동양강철로부터 받으면 이를 임가공을 해서 현대로템에 공급합니다.
임가공이란 동양강철서 알푸미늄판이 들어올때는 단일판으로 된게 아닌 여러판이 들어오는데 이 여러판들을 객차구조물에
맞게 커다란 판으로 구성하는 작업입니다.
이 과정에 창문, 도어, 사이드판과 루프 등을 내는 작업 등 객차 구조물로서 완성 작업을 대호에이엘이 합니다.
현대로템이 객차구조물을 직접하다가 대호에이엘에 OEM으로 돌렸고 기계장치 자체도 로템의 생산라인에 설치했다고 합니다.
이 과정에서 알류미늄 강판, 원재료 현대로템이 부담하고 임가공만 대호에이엘이 하는 구조로, 원자재 부담이 없는 사업이라는게 회사의 설명입니다.
마지막으로 대호에이엘의 직접적인 수주관계에 있는 현대로템의 미국 고속철도 수주 진행은 어떤지를 좀 살펴보면,
현대로템은 부회장 급에서 이미 지난 5월 미국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를 잇따라 방문해 주 정부 관계자들에게 한국 고속철 `KTX-산천''의 우수성을 알린바 있습니다.
플로리다주는 미국에서 가장 먼저 고속철 사업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집니다.
현대로템은 플로리다주 부지사 등 주정부 관계자들에게 "현대로템은 경부고속전철 제작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KTX-산천의 기술을 개발했고 지금은 시속 400Km급의 차세대 고속철도를 개발 중"이라고 적극적인 수주전을 펼
친바 있습니다.
이어 내일은 그룹 회장인 정몽구 현대차회장까지 직접 아놀드슈월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시승식에서 회동하기로 돼 있
어 이번 회동으로 미국 고속철도 입찰에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