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시를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디카시마니아> 회원 여러분께 그간의 노고에 대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 부설 다음 카페 <디카시마니아>는 2004년 9월 15일 최초의 디카시집 『고성 가도』가 출간된 이틀 뒤인 9월 17일 개설된 최초의 디카시 온라인 커뮤니티입니다. 디카시의 태동기부터 창작과 발표, 소통의 중심 공간으로 자리하며 디카시 문예운동의 역사와 정체성을 함께 가꾸어 온 소중한 공동체입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는 디카시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예운동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문화기획의 일환으로 한국디카시인협회의 창립을 추진하였으며, 임원 및 회원 추천을 비롯하여 협회의 조직 구성과 활동을 적극 지원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후 한국디카시인협회가 디카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디카시 문예운동의 역사를 심각하게 왜곡해 온 사태가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에 한국디카시연구소는 그동안 발표한 입장문 제2·3·4호를 통해 연구소의 입장과 경위를 설명하고 상호 간의 조직적 관계를 정리해 왔습니다.
특히 한국디카시연구소의 추천으로 한국디카시인협회에 참여했던 임원 및 회원 가운데 탈회 의사를 밝힌 대부분의 멤버들에 대해서는, 연구소가 그 의사를 일괄 취합하여 협회에 공식 탈회 공문을 발송한 바 있습니다. 이는 각자의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하면서 양 기관의 관계를 합리적으로 정리하고자 한 절차였습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는 디카시의 정체성을 존중하고 그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문학단체의 활동을 존중하며, 개별 문인의 단체 선택과 창작의 자유 또한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연구소와 직접적인 조직 관계가 없는 다른 디카시 관련 문학단체의 회원이라도 <디카시마니아>의 설립 취지와 운영 원칙에 공감한다면 언제든 함께 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디카시인협회는 연구소가 문화기획의 일환으로 설립한 단체로서 디카시의 정체성을 지키고 발전시킬 당연한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앞장서서 디카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디카시 문예운동의 역사를 왜곡하고 있으므로 연구소는 한국디카시인협회와는 더 이상 디카시 문예운동의 자리에 함께 할 수 없음을 밝힙니다.
이에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오랜 숙고 끝에 <디카시마니아>의 설립 정신과 운영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그 회원 자격을 해지하고자 합니다.
1. 회원 자격 해지 대상
1) 한국디카시인협회 본부 및 지부, 지회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현재 <디카시마니아>에도 동시에 가입되어 있는 회원들은 이번 회원 자격 해지의 대상입니다. 디카시의 정체성을 훼손, 왜곡하는 단체의 구성원이 한국디카시연구소 산하의 회원직을 동시에 유지할 수 없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2) 아울러 한국디카시인협회 본부 및 지부, 지회 소속 회원의 다키시마니아 신규 가입도 제한하고자 합니다.
3) 이미 한국디카시인협회에 탈회 의사를 밝힌 회원이나 한국디카시연구소를 통해 탈회 의사를 전달한 회원은 이번 해지 대상에서 제외합니다.
4) 다시 강조 드리지만, 디카시의 정체성을 준수하는 타 문학단체 활동은 <디카시마니아> 회원 자격과 무관하며, 본 규정은 한국디카시인협회에 중복 가입된 회원에게만 해당됩니다
2. 유예기간 및 회원 자격 해지 절차
유예기간: 본 안내문 공고일로부터 15일간(2026년 10월 11일~10월 25일)
이번 안내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고 각자의 입장을 정리하실 수 있도록 15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자 합니다.
해당 회원께서는 본인의 의사에 따라 소속 관계를 정리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국디카시인협회 소속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시는 회원께서는 협회 측의 디카시 정체성 훼손과 디카시 문예운동의 왜곡에 동조하고 한국디카시연구소의 디카시 정체성 수호와 발전을 위한 노력에 동의하지 않는 것으로 사료될 수밖에 없으니 자율적으로 <다카시마니아> 카페에서 탈퇴해 주실 것을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유예기간이 지난 후에도 양 기관의 회원 자격을 함께 유지하고 계신 경우에는, 부득이 <디카시마니아> 운영진이 관련 운영 원칙과 절차에 따라 회원 자격을 정리하게 됨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협회 탈회 의사를 밝히셨거나 소속 관계에 관하여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운영진에게 알려 주시면 충분히 확인하여 처리하겠습니다.
3. 회원 자격 해지의 취지
이번 조치는 어느 개인의 문학적 성취나 창작 활동을 폄하하거나, 특정 단체에 소속되어 있다는 이유로 개인의 문학적 자유를 제한하려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디카시의 정체성을 준수하고 디카시 문예운동에 동참하는 단체나 조직이라면 어느 단체(조직)이든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할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디카시인협회처럼 디카시의 정체성을 훼손하고 디카시 문예운동의 역사를 왜곡하는 단체나 기관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단호히 관계를 절연할 것입니다.
그동안 <디카시마니아>에서 함께 활동해 오신 모든 회원의 문학적 열정과 기여를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오랜 세월 함께해 온 문학적 인연을 생각하면 이번 결정이 서로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도 있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디카시마니아>는 단순한 온라인 친목 공간을 넘어, 디카시의 탄생과 성장의 역사를 함께해 온 한국디카시연구소의 부설기관입니다. 그 역사적 의미와 설립 정신을 지키고 일관된 방향으로 운영하는 일 역시 연구소가 감당해야 할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디카시연구소는 앞으로도 디카시의 정체성을 지키고 문예운동의 건강한 발전과 세계화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아울러 디카시를 사랑하는 모든 문인의 자유로운 창작 활동과 문학적 성취를 변함없이 존중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이번 안내의 취지와 불가피한 사정을 깊이 헤아려 주시고, 유예기간 동안 원만하게 회원 자격 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6년 10월 11일
한국디카시연구소 대표 이상옥
한국디카시연구소 부대표 최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