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305장)
※말씀: 창세기 19장 12-29절 "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29절)
■ 주님의 뜻
"이 믿음이 나를 지켜주었습니다" 목사를 지원한 한 젊은이에게 의사는 "이런 병약한 몸으로 목회를 하면 1년 후 사망하고 말 것입니다. 그만 포기하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젊은이는 순교한다는 각오로 복음을 증거했고, 불우한 이웃을 위해 구제 사업을 펴는 가운데 무려 84세까지 살았습니다. 그가 바로 구세군을 창설한 윌리엄 부스입니다. 그는 말년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젊었을 때 의사가 나를 버렸으므로 나도 의사를 버렸습니다.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지했습니다. 이 믿음이 나를 지켜주었습니다." 노아시대의 물 심판 후에 하나님은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기로 약속하셨습니다. 앞으로 불로 심판할텐데 소돔과 고모라성의 불의 심판은 현대를 사는 우리에게 좋은 교훈이 될 줄로 믿습니다. 그럼 “영광스런 구원을 받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일반 대중입니다.
누가복음 17장 28절의 보면 이때의 모습에 대하여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롯의 때나 노아의 때나 현재나 모두 세상에만 관심이 있고 내세와 영혼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땅의 것, 부귀 영광, 현세의 것에만 관심이 있고 영적인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영원히 멸망을 받습니다. 구원받지 못합니다.
□ 롯의 두 사위입니다.
롯의 두 사위는 형식으로 보면 신앙의 계보를 가진 사람입니다. 아브라함의 조카사위라고 본다면 적어도 믿음의 생활을 오랫동안 했던 사람입니다. 오늘날로 보면 교회를 열심히 나오고, 직분도 갖고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내일 아침 심판이 있다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교회도 나오고, 찬송도 부르고, 성경도 알지만, 인간의 상식 범위에서 믿어지는 것만 믿는 잘못된 신앙입니다.
□ 롯의 아내입니다.
롯의 아내는 천사를 모셔서 대접도 했고 천사를 통하여 지시를 받습니다. “내일 아침에 빨리 산으로 올라가라. 뒤를 돌아보지 말라”는 지시도 받습니다. 그는 믿음의 체험도 있었습니다. 영적 분별력도 있었습니다. 지식도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대한 집착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도, 영생도 좋지만 세상도 좋고 세상의 쾌락도 버리지 못하여 뒤를 돌아본 결과 소금기둥이 되었습니다. 가장 불행한 사람입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도 세상을 사랑하고 물질을 사랑한 나머지 부부가 한 날에 죽고 말았습니다.
□ 롯입니다.
롯은 끝까지 천사의 손에 붙들려 산을 향해 갔습니다. 뒤를 돌아보지 않고 끝까지 시험을 참고 앞을 향해 전진해 갔습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롯도 보면 부끄러운 구원입니다. 왜냐하면 그도 아침 일찍 올라간 것이 아니라 머뭇거리다가 천사의 손에 붙들려서 나갔고, 자기의 아내도 죽게 되고, 가진 것도 모두 잃어버리고 자기 몸만 살아남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롯을 구원한 것은 롯의 믿음과 기도 때문이 아니라 아브라함의 기도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처럼 우리도 구원받지만, 남도 구원시키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의 구원이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영광스런 구원을 받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