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의 우리말 나들이와 야후 국어사전에서 가져왔습니다.
끝까지 읽어 보세요. 저도 여러분께 여쭤볼 것이 있거든요.
요즘 입맛 없으시죠? 이럴 땐 봄나물을 드셔 보세요. 입맛 돋구는 데는 봄나물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잠깐! 틀린 말이 있네요. '입맛을 돋구다'는 틀린 말입니다. 입맛이나 싸움 따위에는 '돋우다'를 써야 맞습니다.
'돋구다'는 안경의 도수 따위를 더 높게 한다는 뜻으로 쓰이는 말입니다.
'돋우다'와 '돋구다'는 둘 다 '돋다(높아지게 한다는 뜻)'에서 온 말입니다.
<보기>
▶발꿈치를 들어 키를 돋우다.
▶집터를 흙으로 돋우다. --> 이렇게 해서 지은 집을 '터돋움집'이라고 하죠.
▶용기를 돋우다.
▶입맛을 돋우는 약
▶호기심을 돋우는 광고
▶화를 돋우다.
▶신경을 돋우다.
▶목청을 돋우다.
▶남폿불의 심지를 돋우다.
▶안경의 도수를 돋구다.
▶라디오 볼륨 좀 돋궈 봐라. ?? --> 맞는 지 모르겠습니다.
바로쓰기 게시판 127번 글에도 '돋우다/돋구다'에 대한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런데 127번 글과 제가 올린 글에 약간의 차이가 있네요. 127번 글에서는 '돋굴 수 있는 것은 안경의 도수나 등잔의 심지,목청 따위일 뿐이다.'라고 얘기하고 있거든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가르쳐 주세요. 녹색으로 표시된 부분은 제가 잘 모르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