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경기를 안 보는 게 익숙한 비제이입니다. 내일도 안 볼 듯 하네요. 리그패스 산 거 환불할까 생각 중입니다. 박스스코어만 봐도 이제 대충 어느정도 개판이었는지 알 거 같습니다. 다만 내일 마제가 도요다센터로 돌아와 알상혁군과 조우하는 군요. 둘이 인연이 있죠. 95년에 로켓단 소속이었던 마제를 랩터스로 내쫓은 게 바로 알상혁군이었습니다. 맞 트레이드 되었었죠. 그리고 마제는 랩터스 가서 에이스 놀이 대박나서 FA 3년간 6밀 계약을 미네소타와 했었습니다. 플레이어 옵션까지 받아내고... 알스턴은 휴스턴 와서 그해 유난히 기승을 부렸던 도요다 수맥에 결국 항복, 야오-티맥과 함께 제대로 한 해 누워서 보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다음 해에 마제가 다시 휴스턴으로 돌아왔다가 봉지에 포장되어서 뉴올로 갔고 알스턴은 마제, 프랜시스라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로켓단의 1번으로 자리를 굳혔습니다.
로켓츠는 현재 홈에서 7연승 중입니다. 물론 속시원한 경기는 거의 없었고 전부 졸전에 막장경기들 뿐이었습니다. 요즘 도요다 센터 빈자리 많은 게 우연이 아닐겁니다. 휴스턴 크로니클에서는 얼마 전 "왜 우리 팀은 홈코트 어드밴테이지를 못 받나?"라는 설문이 올라왔었고 "우리 팀 홈경기 경기력이 개판이라서"가 압도적으로 1위에 선정되었습니다. 아델만도 홈경기에서 경기력이 좋지 못한 것에 대해서 의아해 하고 있습니다. 좌우지간 도요다센터에서 휴스턴은 워싱턴을 맞아서는 6연승 중이군요.
절름발이 티맥이 또 돌아올 예정인데 제발 팬들 갖고 장난질하는 거 그만했으면 좋겠군요. 아델만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자신이 구상하는 로테이션을 구현해보고 싶은 건 이해가 되지만 나와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 애를 왜 자꾸 내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재활에 전념시키고 후반기를 노리는 게 낫지 이렇게 매 경기 거지같이 뛰는 애를 왜 기용해서 막장 경기력을 보게 하는지 참 답답하네요. 변태인가?
론 아테스트의 출장은 불투명합니다. 원래 어제 유타재즈전도 거의 출장 안 하려다가 티맥의 불참이야기를 듣고 뛰겠다고 마음을 바꿨는데 티맥, 베티에, 아테스트 쉴 필요가 있는 선수는 모두 쉬게 하는 게 최선입니다. 물론 지금 서부 플레이오프 레이스가 치열하지만 빈대잡으려다가 초가삼간 다 태워먹는다고 이러다가 시즌 아웃이라도 뜨면 올해 휴스턴은 더 이상 소망이 없습니다. 티맥이 개막장이라도 결국 올 시즌의 키는 티맥이 쥐고 있습니다. 플레이오프 때 건강하게 써먹어야죠. 그리고 못하면 그 다음에는 미련없이 팔아버리고 리빌딩 가야 하는 겁니다. 아테스트도 마찬가지에요. 저러다가 아테스트 시즌 아웃 당하면 누가 수비하고 벤치에서 득점합니까?
지난 번 워싱턴 원정시합에서는 야오가 자신의 18득점 중 14득점을 4쿼터에 집중 시키고 막판 티맥 타임의 퍼포먼스로 어렵게 어렵게 워싱턴에 역전승 했습니다. 경기내용은 저질이었습니다.
워싱턴은 어제 올시즌 첫 서부원정 도중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이김으로써 8연패의 사슬을 끊었습니다. 위저즈는 원정에서 2승 11패라는 처참한 기록을 갖고 있는데 보약팀에게 자비로운 로켓츠가 내일 3승을 선물해줄지도 모릅니다. 티맥도 출장하는데...
길교주는 여전히 부상 중입니다. 캐런 버틀러도 왼쪽 발목이 좋지 않은 상태지만 아마 출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는 10시 반에 열리고 중계는 리그패스나 아프리카 그리고 요령껏 찾아 보십시오. 아마 매니아의 페네트레이션군이 아프리카에 리그패스로 중계해주지 싶습니다.
첫댓글 지난 번 유타와의 연장전 당시....cctv-5 해설자가 그러더군요....팀 연봉이 6500만불인데...티맥 혼자 2300만불 정도 받는다고.... 정말 안타까운 현실입니다.....키를 쥐고 있는 티맥이 저러고 있으니...ㅡㅜ
그러니까요 쉬게 해서 완벽하게 써먹어야지 롤플레이어로 쓰고있으니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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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안 됩니다. 안 그래도 야오빼면 스콜라가 제일 크고 그 다음이 티맥인데 아이버슨 오면 난장이 똥자루 집단 되는 거죠. 퍼러미터가 휑해집니다. 필라델피아, 덴버, 그리고 지금 디트로이트가 겪고 있는 공통적인 문제가 뭔지 생각해보면 절대 아이버슨과의 트레이드는 생각 안 하실겁니다.
이따위로 공격도 안되고 수비는 아예 생각이 없을정도면, 하인릭 벤고든 정도에 진작에 바꿨어야 되는건데. 그럼 공갈이 발로쏴 발리딩에 알로터도 더 안봐도 되는건데 ㅠ
벤고든은 너무 작고 하인릭만 있었어도 좋았을텐데... 그런데 하인릭도 지금 부상이고 샐러리가 안 맞아 불스와는 트레이드가 힘들었다고 생각되네요.
참 안타깝네요. 올해도 역시나 부상이 휴스턴의 발목을 잡는군요. 저도 올스타 브레이크전에 성적을 조금 말아먹더라도 쉴 선수들은 좀 쉬었으면 하네요. 개인적으로 티맥의 팬이지만, 최근 티맥은 정말 한숨밖에 안나오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아델만의 전술도 때때로 이해가 안되구요.ㅠㅠ최근 유타와의 경기때는 열받아 리모콘을 부술뻔했습니다.(4쿼터 후반과 1차연장때ㅠㅠ)
저도 요즘 게임을 못봐서 뭐라 할말이 없지만, 몇경기 다운받아서 본 결과... 결국 이 팀은 티맥에 의해 올해가 좌우될 거 같습니다. 요즘의 티맥이라면 이제 휴스터과 티맥은 결별할 때가 된 거 같구요. 그 무지막지한 샐러리로 2010을 노려보는게 좋을 거 같네요. 티맥이라는 퍼즐 한 조각만 제대로 맞추면 우승을 바라보고도 남을 팀이니까요... 요즘 가뜩이나 기분이 생숭한데, 휴스턴도 속 썩이네요. 참나...
오늘 보니 막장으로 점차 점차 치닫다가 시즌 중반 가선 우승은 커녕 플옵도 장담못할 지경이 올듯 하네요. 휴스턴의 내년 최우선 과제는 티맥을 처분하는 일이 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