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znet' SNS에 '여러분은 느끼셨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되었다. 최근 알마티에서 발생한 지진의 강도는 4도였다. 다행히 피해자나 사망자는 없었다. 우리는 지진이 발생하여 건물이 붕괴되는 상황에서 알마티 시민들은 어떻게 대처를 준비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누구를 어떻게 구할 것인지, 부상을 당했을 때 어디로 가야 하는지, 반드시 잊지 말아야 할 주요사항들에 대해서 이번 기사에 기재해 본다.
파괴적인 대규모 지진은 알마티에 백년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세계 재난 순위에 올라갈 만큼 파괴적이었던 지진은 알마티 지역에 마지막으로 1887년 - 1911년에 있었다. 그 중 3건의 재난은 1887년 베르넨 지역에서 332명이 사망했고 칠릭에서 1889년 수십명이 사망했으며, 케민에서 1911년 390명이 사망했다. 지진의 강도는 7도였다. 진원지의 최대치는 9-10도에 다다랐다. 베르늬(알마티 예전 명칭) 도시에서 발생한 지진의 결과 도시는 심하게 붕괴되었다.
19세기와 20세기 국경에서 일어난 것처럼 새로운 재난이 언제 올 것인지는 당연히 아무도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지진관측연구소 타나트칸 아바카노프 소장은 몇몇 정보를 KTK 통신원에 전해주었다.
“시기에 따라 지진의 예상은 3단계로 구분됩니다. 첫 번째는 장기간으로 5-7년 안에, 중기간은 1-2년 안에, 단기는 하루 매시간입니다. 올해 알마티 지진관측연구소에서 강하고 파괴적인 7도 이상의 지진은 일어날 것이라 예상하지 않습니다.”라고 아바칸프 소장은 설명했다.
또한 지진관측연구소 아바칸프 소장은 단기간 예상의 특별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러한 문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 해결한 곳이 없습니다. 강한 지진이 발생하는 미국, 일본, 라틴 아메리카 등 많은 나라에서 단기간 예상안에 대해 거절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카자흐스탄과 중국에서 통합적인 방안으로 알마티 지진 진원지의 단기간 예상안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매 수요일마다 우리는 한 주 동안 발생가능한 지진의 지하 상태에 대해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60가지 이상의 예상변수에 대해 분석합니다. 그것에 대해 모두 나열할 수는 없지만 주제별로 언급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지구물리학, 수문지질학, 수문지질화학, 지진학, 지진생물학 그리고 다른 여러 가지 지표 입니다. 이 모든 것은 10가지 예상변수로 다시 나뉘게 되어 지하수 소금 구성 변화, 화학적 구성 변화, 라돈 방사성 가스 구성, 지하, 지상 그리고 대기권 안에서 중성자 흐름 등 다양한 것들을 계측합니다.”라고 아바칸프 소장은 설명했다.
어디에서 가장 강하게 흔들리고 있는가?
만약 알마티 시청에서 이에 대한 정보 접근성을 막지 않는다면 조만간 여기에 대해 밝혀질 것이다. 현재 학자들은 도시 구역별 지진 지도를 제작하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처음 2012년에 시작되었고 내년에는 이미 완료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연구소 소장은 왜 지도 제작 작업이 이렇게나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지에 대해 설명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지도는 2017년에 제작되었어야 합니다. 하지만 도시는 계속적으로 개발되고 도시 외곽지역을 합치면서 확장되었고 우리는 이 새로운 지역에 대해서도 당연히 연구를 해야 했습니다.”라고 소장은 상황을 설명했다.
그의 동료인 빅토르 인뉴쉰 지진학자는 우리 나라의 지진 예상이 정정되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정말 파괴적인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을 대피시키는 문제로 아직 충분히 작업되지 못했다고 안다.
“지진관측센터 분점은 알타이에서 쿠즈바스까지 조사하고 있고 우리 예상의 98.5%는 맞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피에 관련된 문제가 있습니다, 만약 일어나서는 안되겠지만 실제 지진이 발생한다면 아마도 우리는 여기에 대해 충분히 준비했다고 단언할 수 없습니다. 아직 우리는 지진이 발생했을 때 사람들을 구조하는 일에 대해 세계의 여러 경험들을 공부한 적이 없습니다. 지역적으로 연습을 하고 있지만 이것은 현실적인 것은 아닙니다. 결국 도로는 흙더미가 되어 통행이 불가해 지고 자동차는 다닐 수 없을 것이며 헬리콥터 또한 원하는 만큼 비행하지 못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인뉴쉰 박사는 말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그는 가장 효율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했다.
“우리는 캅차가이에 기지를 둔 특수 항공 시스템을 설립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지진 재난이 발생할 경우 항공선이 대피 작전에 투입됩니다. 항공선은 100-200톤 가량을 수용할 수 있기 때문에 20-30분 안에 사고 지역으로 비행하여 부상당한 사람들과 아이, 노인들을 싣고 캅차가이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거기에는 당연히 사람들이 지진 이후 여진이 끝날 때까지 대피할 수 있는 대피소가 필요합니다.”라고 그는 제안했다.
적절한 수송 통로가 없더라도 공중을 통해 대피를 시키고, 도시 내에서도 지진의 위험은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날 도시 내에는 75개의 건물에 내진보강 보수를 시행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까지는 200개의 건물에 시행하게 됩니다.
“또 하나의 해결 방안은 진원지에서 시작되는 여파를 줄이는 시스템입니다. 국립병원, 학교, 유치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건물 등과 같이 주요한 건물 주변에는 지진을 1.5-2도 정도 규모를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 개발이 진행 중에 있고 생물물리학 연구를 토대로 거대한 피라미드형 수신기와 발전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벽하게 끝난 작업은 아니지만 이 수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고 인뉴쉰 박사는 덧붙여 설명했다.
대피소에는 겨우 10,500명의 인원만이 수용 가능하다.
무엇을 할 것이고, 첫 번째로 구조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에 대해 알마티 비상재난사고위원회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어디에 대피소가 얼마나 있고 어떻게 이용을 하는지에 대한 답변을 제시했다.
만약 알마티에서 강력한 지진이 발생한다면 도시 재난 대피소에는 10,500명이 수용가능하고 26만m3의 여분의 물이 있다. 이 외에도, 매일 105.88만m3의 물을 제공할 수 있는 우물을 파기 위해 검토 중에 있다. 재난 사고가 발생할 시 식료품, 의복 등 필수적인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제공하게 된다.
그리고 구조대원들은 어떤 이들을 첫 번째로 구조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위해 열 감지기, 특별 훈련을 받은 개, 유압식, 전기식, 공압식 공구, 이동식 발전기를 포함한 이동식 조명, 그리고 등반 장비 등과 같이 그들에게 필수적인 것은 모두 갖추어져 있다고 전했다.
“구조 작업은 처음에 아동 기관과, 의료 기관, 대규모 주거 지역, 기차역, 스포츠 관람 시설 등 여러 계층의 사람들이 많이 수용된 대중적인 장소 등을 중심으로 하게 됩니다. 부상당한 사람들을 위한 217개의 의무실이 있습니다. 예상인원을 수용할 수 있도록 광장, 경기장, 체육광장 등 다양한 장소를 이용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비상재난사고 위원회에서 설명했다.
첫 번째 순위로 구조해야 할 건물 외에 위치한 사람들은 스스로 대피를 해야 하며 구조까지는 2-3시간 가량 소요될 것이다.
효율적이고 특별한 대피
지진관측 연구소는 재난이 발생했을 때 추가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거지에서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 지에 대해 설명했다. 자신의 아파트를 돌아보고 자신의 머리에 떨어지지 않도록 높은 선반에 놓여져 있는 위험한 물건을 치워야 한다. 아파트에서 안전한 장소를 생각해야 한다. 물론 계단, 엘리베이터, 창문은 안전한 곳이 아님을 유의하길 바란다. 또한, 대피에 대비해 필요한 가방을 챙겨야 한다. 여기에는 당연히 서류, 돈, 따뜻한 옷, 필수적인 물건, 위생관련 물건, 비상약, 손전등, 휴대용 수신기, 비상식량, 물 등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카자흐스탄 대통령 전 대선후보이자 생태학자인 멜스 옐레우시조프의 대피에 관련된 제안과 같이 대피에 관련되어 다른 시각으로 보는 주장들도 있다. 그의 주장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처음 생각하면 충분히 어울리는 제안이다. 하지만 무엇 때문인지 알마티에는 이러한 제안에 대한 시도가 없었다. 그의 제안은 지진이 발생 했을 때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파이프 구조를 만들자는 것이다.
“이것은 매우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모든 아파트와 개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검토되어야 합니다. 처음에 지진이 발생하면 사람들이 듣지 못하는 첫 번째 신호가 발생합니다. 하지만 이 도구는 즉시 신호를 감지하고 9-10초 뒤에는 이미 충격이 가해집니다. 그 때 이 도구는 즉시 신호음을 울리고 사람들은 이 공간으로 뛰어가 대피하는 것입니다. 매우 현실적인 제안입니다. 가격은 사람들의 재정적인 가능성에서 해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큰 구조물은 당연히 무겁고 많은 공간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매우 세밀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가로대와 관 말고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엘레우시조프는 금속 대피소가 원룸 아파트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며 대피소의 크기에 대해 설명했다.
“대피소 안에는 여분의 물, 비상약, 옷 등 대피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들을 챙겨놓아야 합니다. 이러한 대피소는 원룸 아파트에서도 설치를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의 안락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가장 주요한 것은 사람들이 그 곳에 앉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80x80센티미터면 충분합니다. 대피소의 겉면은 마치 옷장처럼 보이고 어떻게도 다른 가구들에 비해 튀어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알마티에 몇 년 전에 이런 대피와 관련된 다른 제품들이 있었는데 금속대피소는 매우 무거운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것이었지만 아이디어가 실행되지는 못했다. 왜냐하면 이 대피소는 몇 천불의 가격을 제시하고 있었고 수요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물론 우리는 개별적으로 모두 구매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말이다.
지진을 연구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100% 예상을 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럼에도 당분간 1-2년 안에 안정적인 삶에 대해 지진학자들이 보장한다는 사실은 기쁜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늘 대피를 준비해야 한다. 모든 알마티 시민들은 구조를 위해 기본적인 방안을 따르고 지진이 발생 했을 때의 대피 경로에 대해 미리 알아두고 아이들에게 설명하며 항상 즉시 대피할 수 있도록 미리 가방을 챙겨두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전문가들의 이런 조언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ktk카자흐스탄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