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개인산행]

[전세철]

이번 12월 산행이 인왕산이라

예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올려 봅니다.

부담없는 산행이 될듯합니다.

많은 분들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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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에 올린 시기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수정 없이 그대로 가져 왔습니다.



겨울 인왕산입니다.

사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열한번째 여름 인왕산을 참조하세요..






인왕산 정상가는 길..서울성곽입니다.




인왕스카이웨이길 입니다.








가운데 경복궁이 보이네요..
경북궁 앞쪽에 광화문이 없어지고 철구조물이 보이네요..
건축업에 종사하고 있는 친구에게 굳이 부수고 또 새로 짓고 해야 하나 했더니
친구왈 일감 없으면 멀쩡한거라도 부수고 지어야지 하네요..
복원도 좋지만 빨리 빨리 하다가 제대로 복원이 안되는건 아닌지..





서대문쪽입니다.





내부순환도로가 보이네요..














강북구 도봉구 쪽입니다.













이정선의 뭉게구름입니다.
한국수자원CF 영향인지 컬러링이나 벨소리등 주변에서 많이 들리네요.
그 노래 누구노래인데 하면? 장나라.. 아니면 박혜경 이라고 답을 하던데..
이정선의 곡을 다 광고배경음악으로 리메이크 한것입니다.





뭉게구름-이정선


이 땅이 끝나는 곳에서
뭉게구름이 되어 저 푸른 하늘 벗삼아
훨훨 날아다니리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 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 땅의 끝에서 모두 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 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라라라라라라라라라라
라라라라라라라

이 하늘 끝까지 가는 날.
맑은 빗물이 되어 가만히 이 땅에 내리면
어디라도 외로울까.

이 땅의 끝에서 모두 다시 만나면
우리는 또 다시 둥글게
뭉게구름 되리라.
뭉게구름 되리라




여름 인왕산입니다.


주말이면 다들 산으로 바다로 많이들 나가시는데
오고 가고 차량정체 다들 각오는 하고 떠나지만
막상 차 막히면 후회~~~
그래서 서울도심에서 버스나 지하철로 접근해서 갈수 있는 인왕산을 소개해 드립니다.
최근의 인왕산은 어떨런지 모르지만...
아직은 많이들 개방된지 모르셔서 조용히 산행하기에 딱 좋습니다..
참고로 야간산행도 가능합니다.




도로에서 등산로로 올라가는 초입길입니다.
산행시작지점은 여러군대이지만 사직공원 쪽에서 출발했습니다.
야광폐인트가 칠해져 있군요.
밤에 계단을 잘 보기 위해서 인것 같은데
24시간 경비를 서야하는 초경들을 위한것 같군요..
등산로에 있는 초소에는 경찰소속전경들이 있구요
등산로를 벗어난 초소에는 무장한 현역군인들이 보초를 섭니다.



얼마 오르지도 않았는데 능선에 진입하고 바로 정상이 보입니다.



인왕산 해발 338미터 행정구역상 종로구 서쪽에 자리한 산으로
화강암이 노출되어서 산세가 웅장죠.
산수화의 소재로도 많이 이용되는데
정선의 인왕제색도 ?

조산인 북한산에서 주산인 북악산으로연결되어서
좌청룡인 낙산 우백호인 인왕산의 형상을 이루고 있죠
앞쪽으로는 남산이 자리잡고 있구요 이래서 풍수리지적으로 명당이라고 하나 봅니다.
인왕산에는 호랑이가 많이 살고 있어 경복궁에까지 들이 닥쳤고 민가의 피해도 많았다고 하네요

인왕산은 조선조 태조때에는 서봉, 서산으로 불렸으나 광해군때에 인왕사라는 사찰이 있어
인왕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2개의 바위가 중이 장삼을 입고 서있는 것처럼 보여 선바위라고 합니다.
무속인들이 즐겨 찾고 자식없는이들도 많이 온다고 합니다.



중학교 축구선수로 보였는데 기본 체력단련코스인듯
오르막은 뛰고 내리막은 날라 가더라구요..



경복궁의 주산인 북악산(백악산) 입니다.
저가 아래가 바로 청와대입니다.



경복궁이 보이죠
비가 올듯 말듯 했는데
결국 다 내려가서 소나기에 무지 두들겨 맞았습니다.



보이는 산은 인왕산 정상에서 강남방향으로 서서 보면
바로 오른쪽에 자리잡은 안산입니다. 안전산행의 줄임말이 아니고 산이름이 안산입니다.
제가 자주 가는 산입니다.
사실 이곳 인왕산도 저산에 가면서 알게 되어 산행금지가 예전에 풀렸다는 얘기를 듣고
함 올라 봐야지 하다가 사직도서관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갑자기 오른 산행이었습니다.
안산 정상에서 보면 인왕산이 앞을 가려 종로구일대만 보이지 않지
그외 서울 전역이 다 보입니다.
남산 야경 저리가라입니다. 정말 멋져요



안산올라가는 초입에 자리잡은 아파트
아파트 뒤가 바로 산이라 넘 좋을듯 하네요



인왕산과 안산의 사이
3호선 독립문역에서 홍재역 사이가 되겠군요
사진 위쪽에 내부순환도로와 그랜드 힐튼 호텔이 보이네요



정상에서 본 모습입니다.
서있는 각도에 따라 다르지만
앞쪽에 남산이, 그사이에 낙산이, 바로 왼편에는 북악산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 옛날 한양 도성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것이다.
북악산 아래가 바로 푸른 기와집 입니다. 손에 잡힐듯 보이구요. 보안상 사진은 못 올렸습니다.

옛날 경복궁에선 남산이 훤하게 보였을 텐데.
왕이 경복궁 앞 마당에서 남산기슭을 오르는 사람을 보고
"여봐라 이내관 저기 지금 남산길을 오르고 있는 이가 좌의정 황대감 아니느냐..
어여 가서 막걸리 한사발 대접하고 오느라 ..
네 마마 이럇 히히잉....철거덕 철거덕..
이랬다고 하죠.. "

해방과 6.25후 먹고 살기 바빠 산업발전에 힘써다 보니
도시미관이라는것은 생각도 할수없었고 또 좁은 땅떵어리이다 보니 높이 안 올라 갈수도 없었지만
유럽의 어느도시처럼 4대문 안쪽만이라도 높이를 제한했으면 경복궁에서 남산사이의 풍광이
어떻게 보여졌을런지 잠시나마 눈앞에 상상의 풍경을 그려 보았습니다.



바위가 위험도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철계단과 안전철망이 잘 되어 있어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치마바위입니다.

이곳산행이 금지된것은
-내래 청와대 까부숴러 왔시유- 의 김신조 무장공비 사건이후부터 인걸로 알고 있는데
금지가 풀린것은 문민정부들어서 왜 궁정도 안가도 다 헐고 그랬던가 기억나시죠
아마도 그때였던것 같은데( 학실이는 모름 ^^)
그래도 사진은 보안상 금지일꺼라 생각되었지만
초경들이 먼저 다가와 밝은 웃음띤 얼굴로 안녕하세요 하면서
초소와 푸른기와집만 빼고 맘대로 찍어셔도 됩니다 하는군요 . 망원렌즈는 절대 안되구요.
등산로 곳곳에 초소가 있는데 한결같이 초경들이 인사들 하는걸로 봐서
초경들 본인의사로 인사하는것은 아닌듯 합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면 왼편으로 손만두집이 있습니다.
저기 홈피 주소 보이니 참조하셔서 혹 지나갈일 있으시면 함 들려 보셔요
유명하다고는 하는데 직접먹어보지 않아서 맛은 모르지만 유명한 만큼 맛도 있겠죠..

근처에 국내에서 최대규모라고 하는 하림각이 있는데
중국집으로 유명하지만 지금은 웨딩홀과 맥반석 찜질방으로 더 유명하죠..
찜방은 한번 가보았는데 와 규모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일본에서 취재도 나왔더라구요. 지배인과 인터뷰도 하고 여기저기 사진도 찍고 하더군요.
모 일일드라마도 여기서 찍고있더군요.

또 여기서 멀지 않은 곳에 운수좋은날의 작가 현진건 아시죠..
그의 고택 자리도 볼수 있습니다.

손만두 집을끼고 오르면 삼거리 가 나오는데 왼쪽으로 가면 북악스카이웨이 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인왕스카이웨이 길입니다. 인왕스카이웨이 길쪽으로 100여미터 가면
인왕산 등산로 시작점(제가 내려온곳)이 나오구요 도로로 쭈욱 가면 사직공원(산행시작한곳)이 나옵니다.
만두집 아래로 내려가면 큰 도로가 나오는데 바로 도로옆이 창의문(자하문입니다.)



창의문



조성왕조는 한양에 도읍을 정하고 태조4년 1395년부터 도성을 축조하였다.
도성에는 동.서.남.북 에 4대문과 그 사이에 4개의 작은 문을 만들었는데
성곽의 길이는 당시 약 17킬로 였다
창의문은 성곽의 서북에 위치하여 고양,양주방면으로 통하는 문으로 일명 자하문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태종16년에 이길을 통행하면 왕조에 불리하다는 풍수지리에 의하여
폐문되었다가 중종원녕에 다시열었다고 함

여기서 돌아가는 방법은 왔던 길을 되돌아 가는 방법과 (힘들겠죠)
버스를타고 청운동, 궁정동, 경복궁역 거쳐서 시내중심가로 갈수있습니다.
거기서 버스혹은 지하철로 환승해서 집으로 가면 됩니다.


주말에 시간이 안되어 멀리 나들이 가지 못하시는 분은
이른아침 혹은 늦은 오후에 인왕산으로
함 나셔 보셔요.
느릿느릿 올라도 정상까지 30분(?)도 안걸려요.

[청솔이]

세철아! 18일날 꼭 나오거래이!!!!!!!!!!

[전세철]

넵.. 이번산행에는 꼭 참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