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충북지역본부장, 전북지역본부장이 지부들과 함께 모은 투쟁기금을 전달하며, 파업 투쟁에 힘을 보탰다. 열차 연착으로 안타깝게 함께하지 못한 부산지역본부장도 투쟁기금으로 대신 마음을 전했다.
현재 가천대길병원 로비에는 1,000여명의 조합원들이 파업에 굳건히 참여하고 있다. 병원은 1,300 병상이 운영됐었는데, 100여 병상으로 곤두박질쳤고, 수술 건수도 1일 1~2건에 불과하다고 한다.
보건의료노조에 의하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병원 측은 25일, 26일에 있었던 교섭에도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임하지 않아, 합의점을 찾을 수 없었다. 노동자들의 분노에도 전혀 타결 의지가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주요 쟁점은 ▲인력충원을 통한 노동조건 개선 및 의료의 질 향상, ▲노동존중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조합 활동 보장 ▲민주적 직장문화 마련을 위한 제도개선위원회 설치 ▲기간제 및 간접고용 비정규직 정규직화 ▲합리적 임금제도 마련 및 적정임금 보장 등이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조합원들은 27일 오전 10시부터 인천시청까지 거리행진을 한다. 이어, 보건의료노조와 인천지역연대는 공동주최로 오전 11시 인천시청 앞에서 ‘지역사회 의료공백 및 가천대길병원 파업 사태 조속 해결 인천광역시 역할 촉구 기자회견’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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