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분에 오늘은 중세(中世) 귀족(貴族)이 된 기분입니다. "
환갑을 넘어 선 우정을 누리고 계시는 이택수 변호사(전 강원변호사협회장) 모임,
훌륭하신 16명의 친구분들이 만나 함께 골프를 즐기고,
클럽하우스에서 작은 음악회를 갖은 자리에서 나온 말씀입니다.
성악무대에 대한 행복한 평가와 최고의 찬사에 감사드립니다.
2017년 6월 22일. 춘천 라데나 CC, 골프클럽하우스에서~
중세의 귀족과 연회(파티) ...
왕권보다 교황의 권위가 더 강했던 시대이지만, 연회만큼은 가장 화려했나봅니다.
트린치안테(trinciante)라고 불리는 하인, 크레덴자(credenza)에 넘치는 연회 음식 ...
술과 음식을 동원해 일주일씩 연회를 즐기는 것이 부와 권력을 과시하는 정치적 수단이 되어
1,500년 경에는 그 절정에 이렀기에 귀족으로 비유를 하신 듯 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클럽하우스에 16명의 관객, 6곡의 성악곡,
관객과의 거리 1m, 25분쯤의 공연 ...
어찌보면 소박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존귀함은 물론 귀족적 분위기였다고도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떤 분들과 함께 하느냐? 가 그 분위기를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음악을 사랑하시고 ...
기타와 색소폰의 뛰어난 연주실력으로 오케스트라와 협연도 하시고,
연주단체장도 역임하신 이택수 변호사께서 모임이 있을 때마다
현악5중주 등 음악회를 개최해 오셨답니다. 참으로 멋지고 훌륭하신 일입니다.
예술활동에 애정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친구와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이런 분위기를 꿈꾸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ㅋㅋㅋ.
항상 음악인들을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시고 지원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함께 했습니다.
소박함을 넘어 행복한 분위기에 너무도 귀한 무대였습니다.
친구분들께서 하나같이 최고라고 칭찬해주시고,
감동적이었다는 말씀에서 성악의 품격과 가치와 행복을 봅니다. 감사합니다.
소프라노 민은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