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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스터디 회의록 (2주차)
일시: 2013년 7월 7일 13:00 ~ 14:30
장소: 풍산중학교
1. 디딤돌뜨락 (7명 참석: 공경식, 박희숙, 이우정, 이연숙, 김재훈, 이준희, 이권명희)
▪핵심 가치에 대한 평가
(1) 차별을 넘어서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평점 7
-전반적으로 차별을 넘어 차이를 인정하는 가치를 잘 실현하고 있다.
-미흡한 점
∙사회적인 이슈에 직면하였을 때, 각 성도들마다 가치관이 다르기에 생각의 다름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인정이 필요하다.
∙뜨락 구성에 대하여: 남녀 성비와 남성이 뜨락지기, 도우미엔 여성을 구성한 예.
∙재산(건물)을 가진 타 교회들에 대한 다름을 인정하여야 하는데,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입장.
∙어린아이 및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존중해야 한다. 홀트 방문에 관한 일(싫어하는 아이도 있는데, 왜 가야하는지 설명과 설득, 그리고 공감이 필요한데 그렇지 못했다.) 아이들 스스로 자발적인 참여가 되어야 한다.
(2) 만인제사장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7
-목회자와 평신도가 평등한 관계로 교회에 동참하는 점이 좋다.
-미흡한 점
∙목사님 혼자서 동분서주 무척 열심히 하시는데, 반대로 성도들이 너무 따라 주지 않는 다. 때론 힘이 들고 지칠 때도 있었을 듯 하다.
∙“물질적 성장을 지양하며 재산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에 대해: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 점, 그리고 절감되는 운영비로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있어 좋다는 의견,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다고 스스로 자만하고 건물을 가진 교회를 비판하는 교만에 빠지지는 않았는지 고민이 된다, 건물을 소유하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몇 시간은 임대하여 사용하고 있으니 역시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건물을 소유하지 않는 것에 있어서 의미정립이 필요할 듯하다.
∙돈이 없어서 건물이 없는 것인지, 아님 목적이 있어서 건물을 갖지 않는 것인지 생각해본다.
∙광성교회 등 다른 대형교회들이 교회 공간을 주변에 개방하여 더 나은 용도로 사용하는 점도 있다.
(3)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교회
(4) 사회적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
(5)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끝없이 다가가는 교회
-주변에 신앙의 상처와 현실에 어려워하는 많은 지체들이 있는데, 그들이 너머서교회에서 신앙생활하기 위해서는 교제와 긴밀성이 필요하다. 따라서 신앙 간증 및 매 순간 하나님 간섭과 섭리를 나눌 수 있는 장이 적극 필요하다(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매우 부족하다).
-열린교회의 모양새는 참 좋다.
-전 세대가 함께 예배 드리는 모양새도 무척이나 좋다. 하지만 자유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 여러 달을 지내보니 너무 자유하기만 한 것 같아 보여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2012년말 뜨락 모임에 기대가 컸는데. 사정으로 인하여 한번도 하지 못해 매우 아쉬웠다.
- 꿈터 사용을 실질적으로 접근했으면 좋겠다. 지금은 공간에 비해 매우 비효율성이다. 공간을 더 늘려서 예배 및 교육 및 다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도 있다(자녀들의 신앙교육 및 교제에 많은 문제점과 걱정이 있다). 즉 자녀들의 교육에 투자 해야 할 것 같다. 아이들이 방치되는 경향이 있다.
-뜨락의 지속성이 필요하다. 한 주에 한번의 예배로 신앙의 성장은 어렵다고 생각한다. 정통교회와 다르게 수요예배, 금요예배 등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적고, 주일예배 때도 잠시 보고 인사하고, 식사 때 잠깐 이야기해서는 신앙에 뿌리내리기가 무척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선교도 좋고 구제도 좋은데 내실에 조금 더 관심을 갖고 투자하자.
-복음과 구원에 관한 순전한 신앙관이 필요하다. 기쁨으로 봉사하고 헌신하고 나눌 수 있는 삶. 조건과 규칙에 얽매이지 않는 자원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다. 복음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구원에 대한 분명한 고백으로 개인적 신앙의 성장이, 나아가서는 가정과 자녀와 교회와 사회와 국가와 열방 가운데로 나아갈 수 있다.
-무척 친절하다. 매우 교양적이고 배울 점도 많다. 화를 내지도 않고. 귀찮아 하지도 않고. 싫은 내색도 없고. 좋긴 한데 친근하지는 않은 것 같다. 기존 교회의 좋은 점은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예, 구역예배).
2. 우리뜨락
▪핵심 가치에 대한 평가(수:10점, 우:8점, 미:6점, 양:4점, 가:2점)
(1) 차별을 넘어서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평점 9
(2) 만인제사장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7.6
-7점. 목회와 평신도 관계에서 서열을 인정하지 않으며, 서로 평등하게 본다는 점은 공유하고 있으나, 목회자 사임 문제와 관련해 다시 일정한 한계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_한명석
-8점/5점. 목사님 식사를 챙겨드리는 기존 문화에 워낙 익숙해 있던 상태에서, 그러지 않는 것에 대해 한동안 미안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 _신용식
-수/우. 다른 교회에서 목사님은 가까이 하기 어려운 존재였다. 항상 바쁘고 높은 사람. 너머서교회는 그렇지 않다. _이영지
-수/우. 눈에 띄는 차별은 못 느꼈다. 다만 재력에 따른 차별이 혹여 있지는 않은지 궁금하다. '주의 종' 소리가 안 들려서 좋다. 다만 일상에서 제사장의 일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_강영특
-수. 사모님이 '사모'보다 한 명의 '집사'로서 정체성을 갖고 행동하시는 것을 볼 때, 이 부분에서는 상당히 성공한 것 같다. 각자 제사장으로서 스스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목사님에게 떠넘기는 면도 있기는 하지만, 열심히 했으므로 수! 헌금액, 재력에 따라 직분이 주어지는 것을 막고자 제도를 마련했다. 십일조를 강제하지도 않는다. _정용인
(3) 물질적 성장을 지양하며 재산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 평점 8.8
-우. 건물이 없으니 불편한 점은 있지만, 가진 게 없고 빚도 없으니 속이 편하다. 지금은 없어서 잘하지만, 재산이 생기면 더 가지려 할 것 같다. _신용식
-수. 워낙 가진 게 없는 터라, 이 가치가 잘 지켜지고 이는 듯하다. 계속 건물도 재산도 보유하지 않는다는 기조를 지켜가면 좋겠다. _강영특
-미(?). 건물이 없으니 쉽게 흩어질 것 같아 조금 불안하기도 하다. 건물이 없는데 목사님마저 없다면 교회를 금방 떠나게 되지 않을까? _이영지.
-수. 갖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까, 수. _정용인
-수. 수를 주고 싶다. 더 많이 있어서 더 많이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다. _한명석
(4)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교회: 평점 8.4
-우. 일회용컵을 쓰지 않는 것은 환경에 대한 관심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듯해 좋다. 함께 예배드리는 것이 좋긴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좀 힘든 일인 것 같다. 많은 경우 청년/대학생들이 교회에서 온갖 일에 동원은 되면서도 대우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어떤가? 어른 대접을 해주면 좋겠다. _강영특
-수. 아이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는 것은 많은 교회에서 상상도 못하고 허용되기 어려운 일이다. 대단한 일이다. _이영지
-수. 일회용품 안 쓰기 등, 교회 설립 초기부터 애를 쓰고 있다. _정용인
-미. 환경을 가꾸는 일 등에서 외부적인 활동은 좀 부족하지 않은가? 내부적으로는 잘하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드리는 예배에서 꼬마 아이들은 좀 어려워하지만 이런 문화를 통해 배우는 것이 있을 것이다. 문화가 중요하다. _한명석
-8. 이 교회에 와서 자연 사랑에 대한 관심을 경험했다. 너머서교회는 어른들이 아이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려고 노력한다. 사람을 존중한다. 아이들은 지식을 배우기보다, 바로 이런 점들을 배운다. _신용식
(5) 사회적으로 빛과 소금의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
(6)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끝없이 다가가는 교회
-상. 물질적으로 나누려 애쓰고 있다. _이영지
-우. 목사님과 운영위원회에 떠넘기고 있어서 반성하는 의미에서 우. _정용인
-우 또는 미.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때가 아닐까. _한명석
-건물 없는 교회로서의 정체성을 잘 지켜나가는 것만으로도 한국 교회에서 일정하게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_신용식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는데, 문화충격이랄까, 좀 낯선 것들이 있다. 외부에서 보기에는 좀 뜨악할 수도 있다. 이를테면 모두가 성찬에 참여하는 것. 각자 신학적으로 좀 정리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_강영특
▪핵심 가치 중 지금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몸으로 할 수 있는 것을 잘해야겠다. 이를테면 하담 반찬 봉사 같은 것. 교회 업무를 적절히 나누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유초등부, 청년부를 제외한 성인들의 경우 파트별로 일을 잘 나누어 하면 좋겠다. _정용인
-그동안 너무 편해졌다. 너무 놀았다. 자유가 아니라, 방임, 무관심이 들어차고 있는 듯하다, 나 자신이. 추스르고 나서야 할 때다. _신용식
-지금이 터닝포인트다. 하나님께서 의도적으로 비상사태를 허락하신 것 같다. 낙관주의처럼 보이겠지만, 기도하고 구하면 좋은 것을 주시지 않겠는가. _한명석
3. F뜨락 (6명 참석: 최상원, 임경배, 정성윤, 김승일, 허순일, 최혜경)
▪아이스 브레이크: 나에게 너머서교회란?
-변화와 성장이다. 이전의 교회에서 겪어보지 못한 경험들로 성장의 기회가 되었다. 부부 사이에 신앙관이 차이가 있어서 의견 차이를 겪을 때가 많았는데, 너머서교회에 와서 남편이 많이 달라졌으며 지금은 한마음 한뜻으로 같은 방향을 보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말씀도 이전보다 많이 보게 되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그래서 너머서교회는 나에게 의미가 깊다
-스마트폰과 같다. 소통이 되는 곳이며 신앙생활은 물론 일상의 지식 정보와 편의와 갈 길을 알려주는 곳이다.
-맛집이다. 맛있는 양식을 공급받는 곳, 소문 내고 싶은 곳, 좋은 사람과 함께 가고 싶은 곳.
-천국과 같은 곳. 자연 속에서 예배를 드렸을 때 하나님을 경험한 적이 있었다.
-몸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곳. 생각했던 것들을 하나씩 실현할 수 있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나의 신앙생활에 대한 생각들이 정리되는 곳.
▪핵심 가치에 대한 평가
(1) 차별을 넘어서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평점 6
-차이는 누구에게나 어느 곳이든 있게 마련이지만 그 차이로 인해 누군가 불이익을 받고 손해를 입거나 반대로 이익을 취하는 쪽이 있기 마련인 세상이다. 우리교회는 그러한 것들을 넘어서고자 인식하고 지향하는 것이 좋다
-개념은 알겠지만 실천은 쉽지 않은 것 같다
-갈라디아서 말씀과 같이 차별을 넘는 건 가능하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가능한 것인가? 감당하고 인정하기가 개인적으로 힘들다. 차이를 인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차별을 넘어서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를 넣는 것이 마치 너머서 교회 정체성 같다. 그래서 좀 불편하다. 하지만 차별 타파적인 면은 훌륭하다.
-재능이 다르기 때문에 차이를 인정하지만, 차이가 차별이 될 수 있다.
-나와는 다른 사람들이 많은 힘든 사회와 차별로 인해 받은 상처들 때문에 말한 것이 아닐까? 너무 깊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 낫지 않을까?
-물질적 성장을 지양하는 것은 맞지만 단정 짓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2) 만인 제사장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8
-이전 교회에서는 가족의 가장만이 제사장 역할이 주어졌다.
-예배드릴 때 온 성도들이 다양하게 참여하는 것에서 만인제사장주의를 일부라도 실천하는 것 같이 느껴진다.
(3) 물질적 성장을 지양하며 재산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 평점 9
-건물을 소유하지 않은 교회의 장점을 많이 봤다.
-예배 준비에 보이지 않는 많은 봉사의 손길들이 있다. 봉사를 할 때 수동적이지 않고 능동적인 예배를 준비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무된다
-고정된 예배장소가 있으면 매주 세팅하지 않아도 되어서 예배에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건물(공간)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세상과 소통하는 곳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1순위를 물질적으로 내세우는 교회를 많이 봤다. 그러나 우리 교회는 그렇지 않다.
-과도한 재정과 물질을 배재하고 고정적인 장소를 얻는 것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 세상과 소통하는 공간이 필요하다.
(4)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교회: 평점 8
-내용이 모호하다. 폭넓은 문제인 것 같다. (인간을 빼고)
-적극적으로 생명을 귀히 여기는 활동이 되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세상으로 흩어져야 한다.
-아이들의 대한 사랑이 정말로 많은 교회이다.
(5) 사회적으로 소금과 빛의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6
-너머서교회가 많이 알려지고 우리교회의 철학에 공감하는 이들이 있고 찾아오는 이들이 있는 것 자체가 작으나마 이를 실천하는 것이 아닐까?
-대외적으로 몸으로 봉사할 수 있는 실천이 많이 부족하다.
-세상과 소통하고 다가가기 위해서는 건물(공간)이 필요하다.
(6)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끝없이 다가가는 교회: 평점 7
-너머서교회에 와서 성도들이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위해 미션스터디를 하는 것을 인상 깊게 참석하고 있다. 다른 교회와는 많이 다른 열린 교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되기를 바란다.
-끝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좋다.
-너머서교회에 나오면서 자립적인 신앙의 틀을 갖게 되었다.
-시도와 노력을 보이는 모습이 좋다.
-개혁을 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자. 개혁 피로감에 젖을 수 있다.
▪핵심 가치 중 지금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핵심 가치에 대부분 공감하고 있지만 그것이 내면화되어서 생활 속에서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막연할 수 있다.
-교회에서 실천 방향을 제시해주고 동기부여 해주는 것이 좋겠다.
-너머서교회가 넘어서지 말아야 할 건 넘지 않는 것이 좋겠다.
4. 리얼뜨락 (5명 참석)
▪아이스 브레이크: 나에게 너머서교회란?
-‘이것이 교회다’라는 느낌을 주는 교회 _황순길
-자발적 신앙을 주는 교회 _김미양
-삶의 전환점 _박광순
-자기의 마지막 찬스 _백남철
-하나님과 합한 교회 _우경희
-너머서는 회복이다 _김성민
-너머서는 공기다 _이미덕
-뜀뜰과 같다 _양승학
▪핵심 가치에 대한 평가
(1) 차별을 넘어서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평점 4.8
-남녀차별이 조금 있는 것 같다.
(2) 만인 제사장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6.7
-너머서교회는 자발적인 정신을 강조하는 것에 비춰볼 때, 만인제사장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다.
-건물을 소지하는 것.
(3) 물질적 성장을 지양하며 재산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 평점 4.5
-너머서교회는 지금 규모나 재산을 볼 때, 거론할 수준이 아니다.
(4)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교회: 평점 8
-어른과 어린이가 한 공간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참 좋다.
(5) 사회적으로 소금과 빛의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6
-김밥값을 북한 어린이 돕기에 쓰는 것 등이 좋다.
-성찬(빵)을 준비하면서, ‘남을지, 모자랄지’ 기대감에 기다리는 마음이 바로 이것이 아닌가?
(6)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끝없이 다가가는 교회: 평점 7
-시대 흐름에 따라 너무 강하지도 않고 나태하지도 않은 교회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5. 모퉁이뜨락 (7명 참석: 조성준, 안동석, 유정숙, 장영미, 최형규, 김성신, 김가령, 김진형)
▪아이스 브레이크: 나에게 너머서교회란?
-너머서교회는 행복의 전당이다. _장영미
-너머서교회는 사랑을 배우는 장이다. _김성신
-너머서교회는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교회다(처음으로 교회를 알게한 곳). _김가령
-너머서교회는 밥이다. _유정숙
-너머서교회는 세포재생산이다. _최형규
-너머서교회는 재활용센터이다. _조성준
-너머서교회는 산소(또는 일상)이다. _안동석
-너머서교회는 친정이다. _김진형
▪핵심 가치에 대한 평가
(1) 차별을 넘어서 차이를 인정하는 교회: 평점 7.9
-'신분, 인종, 장애'에 대한 차별에 대해선 실감할 수 없는 환경이다.
-타지에서 오거나 새로 방문한 이들을 형식적으로 맞이한다.
-자진해서 봉사하거나 자신의 달란트로 자원하여 섬기는 경우가 드물다.
(2) 만인 제사장 정신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6.8
-목사님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너무 높다. 주체의식 약하다.
-교회 내적으론 잘 되고 있으나 교회 외적으론 모자라다.
-만인제사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아야 한다. 그 역할을 감당하지 않으면서, 만인제사장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예를 들어, 네트워크 연합예배에서 성도들끼리 성찬을 나누거나 축도하는 것).
(3) 물질적 성장을 지양하며 재산을 소유하지 않는 교회: 평점 7.8
-정관에 근거하여 잘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나, 좀더 지켜보아야 한다. 성도 수가 훨씬 더 증가하였을 때도 그런 유혹을 잘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건물 없는 교회'에 대한 불안은 없어졌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한다.
-'초대교회의 전통'처럼 삶을 나누고 있지는 못하다. 아미쉬 같은 공동체를 지향할 필요가 있다.
-교회 내적으론 높은 평가가 가능하나, 교회 외적으론 미흡하다.
(4)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생명을 존귀히 여기는 교회: 평점 7.3
-설교나 교육을 통해 자연과 생태에 대한 통찰은 생겼으나 얼마만큼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선 자신이 없다.
-보잘것없는 타인을 돌보는 삶과 선교는 소극적이다.
-개인컵, 분리수거 등은 잘되고 있으나 1회 용품 절제는 좀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강정마을과 같이 민감하고 피차간에 생각이 다른 문제에 대해선 교인들의 참여를 요구하지 않았으면 한다.
-피조세계에 대한 돌봄의 실천은 미흡하다.
(5) 사회적으로 소금과 빛의 사명을 실천하는 교회: 평점 6.5
-지역사회에 대한 섬김은 약하다.
-배워서 아는 것은 충분하나 실천은 미흡하다.
-헌금으로 참여하는 것도 중요하나 현장에서 봉사하는 것이 더 활발해졌으면 한다.
-삶이 예배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꿈터 이전을 통해 지역사회를 좀더 잘 섬기려고 했던 것 같은데, 어떤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점검하자.
-선교 헌금이 교회 전체 교회 예산에 비해 너무 적은 비율로 지출되고 있다.
-우리 교회 전체 재정 상황을 점검하면, 고정 비용(목회자 사례, 임대료 등)을 제외한 거의 전부를 외부에 헌금하고 있다. 따라서 너머서교회는 규모에 비해 상당히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
(6) 변화와 개혁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끝없이 다가가는 교회: 평점 6.1
-안주하는 신앙, 의존적인 신앙을 탈피할 필요가 있다.
-각자 자리에서, 각자 은사 대로 교회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예를 들어, 권사 기도회).
-우리만 옳다고 주장하는 것도 옳지 않다. 한국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주장하기 이전에 우리 자신이 먼저 변화될 필요가 있다.
-건물 없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개혁 모델이다.
-목회자가 교회 외부 사역에 충분히 기여하도록 배려할 필요가 있다.
-주중예배와 새벽기도 등이 없으므로, 단계적이면서도 일상적인 성경공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자립적 신앙으로 나아가야 한다.
-6번째 핵심가치는 1~5번 가치를 종합하는 가치로 판단한다.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미가 점점 약해지고 있지 않은지, 목회자에게만 의존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핵심 가치 중 지금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너머서교회의 설계/목표는 좋으나, 그것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안주하는 마음을 극복해야 한다("여기가 좋사오니" 하는 마음).
-다른 교회보다는 낫지 않나 하는 교만한 마음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뜻과 다른 열심이 있지는 않은지 말씀과 기도로 점검하자.
-더 내려놓지 못하는 마음이 있다. 주님께서 물질과 도덕적인 면에서 더 요구하신다면, 내려놓을 수 있는가? 청지기 같은 삶이 아니라, 청지기의 삶이 필요하다.
-너머서교회는 아직 충분히 실험되지 않았다. 느슨해진 마음이 있고, 개혁 피로감이 있고, 여러 사안에 대한 개인의 생각 차이가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더욱 가열하고 치열한 개혁 의지가 필요하다. 미션 스터디를 비롯한 신임 목사 청빙 기간이 이를 위한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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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비밀 스럽고 로매틱한 시간 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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