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신불산(1,159m)
산행일 : 2021. 06. 06 (일) 산행구간 : 신불산자연휴양림-파래소폭포-서봉-신불산-신불재-신불산자연휴양림 산행시간 : 6-15 (1000~1615, 운동5-00, 휴식1-15) 산행거리 : 9.3k 날씨 : 맑고 다소 무더움, 시계 보통
특징 한국 100대 명산인 신불산은 울주군군립공원으로 예로부터 신성한 산으로 불린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과 경남 밀양군 산내면, 경북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 1,000m이상의 고봉으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 고봉으로 주능선이 억새평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변에는 맑고 깨끗한 풍부한 수량의 배내골 주암골 작괘천이 있고 파래소폭포, 홍류폭포, 억새평원, 자연휴양림, 자수정동굴나라 등의 명소와 석남사, 작천정 등의 역사문화자원이 있다.
산행일지 0830 동래역 출발 1020 신불산자연휴양림 매표소(입장료 1,000원/1인) 1029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갈림길(파래소폭포0.8k 휴양림상단2.0k 신불산정상4.7k) 1047~1055 파래소폭포 1057 신불산자연휴양림상단갈림길 1123 임도 1205 969봉 1235 간월재갈림길 1300~1345 점심 1400 서봉(1155m 테크전망대 신불산0.5k 간월재1.1k 간월산1.9k) 1408~1420 신불산(1,159m, 신불재0.7k 간월재1.6k 간월산2.4k) ) 1435 신불재(신불산0.7k 영축산2.2k 간월재2.3k 가천저수지) 1500 임도(신불재1.0k 휴양림하단2.5k) 1558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갈림길(파래소폭포0.8k 휴양림상단2.0k 신불산정상4.7k) 1605 신불산자연휴양림 1615 캠프포래캠핑장(옛 청수장산장)-산행종료
코로나19로 인한 그룹산행을 피해 몇몇 지인들과 함께 봉고를 이용, 동래역 출발 1-30분 만에 울주군 배내골에 위치한 신불산자연휴양림에 도착한다. 버스 출입이 통제되어 신불산자연휴양림 200m전방 백련사입구에서 하차 후 산행이 시작된다. 신불산 개념도 곧이어 신불산자연휴양림 매표소(입장료 1인 1,000원)에 들어서자 숙박과 야영시설, 기타 부대시설이 잘 갖추어진 영내에는 제법 많은 사람들이 붐빈다. 신불산자연휴양림 매표소 신불산자연휴양림은 1998년 상단지구와 하단지구로 나누어 조성한 곳으로 숙박과 야영시설 및 기타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하단에서 상단까지 도보로 약1시간 소요되는 “가장 느리게 가는 휴양림”으로 알려져 있다. 휴양림내 시멘도로 따라 7분후 산행 후 원점회귀 날머리지점인 하단갈림길을 지나며 백련골이 지나는 다리를 건너자 코로나로 운영이 잠정 중단된 모노레일 승강장에 도착한다. 운행이 잠정 중단된 모노레일 승강장 모노레일은 국립자연휴양림에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휴양림하단지구에서 파래소폭포를 지나 상단지구까지 왕복 3.55k로 왕복 약1시간 소요되며 8인승 차량 10대가 6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으며 편도 4천원이다. 상단지구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1.7k 산길을 걸어서 가야하지만 2018년 7월 모노레일 개통으로 상단지구 까지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휴양림상단지구는 신불산 중턱에 위치하여 억새평원이 있는 간월재까지는 도보로 약 1시간 소요되는 최단거리이기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5분후 신불산휴양림상단갈림길을 지나며 곧이어 파래소 폭포에 도착한다. 파래소 폭포는 높이15m 둘레100m 깊이5~7m 규모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 중간에 있으며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아 기우제를 지내기도 했다. 폭포의 이름은 바라던 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뜻의 ‘바래소’에서 유래된 것으로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을 만큼 깊고 푸르러 상쾌한 청량감을 만끽할 수 있다.
상단갈림길(전망대1.1k 휴양림상단1.0k)로 회귀 후 잘 닦아진 왼편 휴양림상단 방향을 피해 직진하며 가파른 숲길로 올라 서며 25분후 산중턱을 지나는 임도를 건너 다시 숲길로 올라선다. 임도는 신불재에서 휴양림하단으로 하산하는 중간지점과 연결된다. 20분후 깊은 계곡에 아담하게 자리한 신불산휴양림과 전방 우뚝 솟은 봉우리 끝에 정자가 있는 전망대, 능동산 에서 재약산에 이르는 능선이 훤히 보이는 조망처에서 동안의 가픈 숨을 골라보며 조망을 즐겨본다. 전망처에서 바라 본 파래소폭포 우측 전망대(앞)와 멀리 천황봉과 재약산이 보인다. 1,000m가 넘는 신불산, 간월산, 영축산에서 뻗어 내린 산줄기마다 깊은 계곡을 이루고 있는 산세 때문인지 기암괴석과 다양한 천연림으로 비경을 자랑하고 태고의 아름다운 경치를 간직하며 2~3차례 절벽을 이루는 조망 터를 지나는 가파른 된비알이 힘들게 이어진다. 40분후 969봉에 도착하자 배내골 좌우에 걸쳐있는 간월산 가지산 운문산 능동산, 재약산, 천황산, 향로산에 이르는 영남알프스와 영축산에서 함박등 시살등 오룡산에 이르는 산줄기가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969봉에서 바라 본 임도와 신불재, 영축산-함박등-시살등-오봉산 능선 모습 969봉에서 바라 본 능동산 능선 969봉에서 바라 본 가지산 운문산 969봉에서 간월재갈림길 까지는 다소 완만한 능선 길로 이어지며 30분후 간월재갈림길에 도착하자 동쪽으로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며 서쪽으론 완만한 경사에 광활한 평원을 이루고 있는 간월산과 간월재가 간월재의 모습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간월재갈림길에서 바라 본 간월산과 간월재 서봉으로 이어지는 암릉 모습 키 큰 조릿대 숲을 지나며 20분후 우측으로 절벽을 이루는 암릉 지대로 올라서자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때얏 볕 능선 길로 이어지며 15분후 신불산0.5k 간월재1.1k 이정표지판과 데크전망대가 있는 서봉(1,155m)에 도착한다. 서봉에서 신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 간월산에서 신불산을 지나 영축산에 이르는 낙동정맥 구간은 사방이 확 트인 조망은 으뜸이나 그늘하나 없는 따가운 햇볕으로 한여름 직사광을 염려해야 할 기피코스 이기도 하다. 8분후 커다란 정상석과 대형돌탑, 이정표지판(신불재 0.7k 간월산2.4k)이 있는 신불산 정상에 도착한다. 영남알프스 중 가지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압권으로 영남알프스의 고봉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 신불산 정상 영남알프스란 울주군 상북면과 밀양군 산내면, 청도군 운문면에 걸쳐있는 1,000m급 9봉으로 가지산(1,240m)에서 시작 하여 남쪽으로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서쪽으로 운문산, 동쪽으로 문복산, 고헌산 남서쪽으로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이 솟구치게 한 능선들이 거의 평탄한 안부를 사이에 두고 이어져 있다. 겨울이면 눈 덮인 고봉들의 모습이 알프스의 모습과 같다하여 영남 알프스라 불린다. 봄이면 철쭉을 비롯한 갖가지 꽃들 여름이면 맑은 계곡, 가을이면 황금빛 억새 겨울에는 눈꽃이 장관을 이룬다. 상북면 일대와 등억온천 멀리 고현산이 보인다. 북쪽으로 간월산, 가지산, 고헌산에 이르는 낙동정맥 마루금과 서쪽과 남쪽으로 광활한 신불평원 너머로 영축산, 함박등, 죽바우등, 시살등 오봉산 서쪽으론 능동산 재약산 천황봉에 이르는 영남알프스 산군들 동쪽으로 신불산공룡능선, 상북면 일대와 등억온천단지, 언양시내 남쪽으로 배내골, 향로산 등등 사방으로 펼쳐지는 온 산하가 아름답기 그지없다. 언양시와 신불산공룡능선이 보인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삼남면민이 세운 또 다른 정상석과 홍류폭포, 신불산공룡능선 갈림길을 지나며 칼날처럼 뾰쪽한 암릉으로 이어진 웅장한 모습의 신불산공룡능선을 보면서 신불재로 내려선다. 신불재와 영축산 방향 독수리가 머리를 조아리며 날개를 펴는 형상이라는 영축산과 가을이면 억새물결의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줄 광활한 신불 평원을 내려다보며 길게 이어지는 나무계단을 따라 15분후 신불산자연휴양림과 삼남가천리 갈림길인 신불재에 도착한다. 신불재 모습 신불산휴양림으로 내려서며 평원지대를 벗어나자 울창한 숲길로 이어진다. 25분후 휴양림상단으로 이어지는 오전에 만났던 임도로 이어지는 임도갈림길에서 다시 숲길로 내려서며 10분후 영축산갈림길도 지난다. 임도를 지나 만나는 영축산갈림길 완만한 경사와 때론 급경사를 반복하며 영축산 산줄기에서 백련사로 이어지는 백련골 깊은 계곡을 따라 이어지는 잘 정돈된 등산로는 편안하게 이어지며 45분후 파래소폭로 갈림길인 신불산휴양림하단갈림길에 도착한다. 날머리인 신불산휴양림 하단갈림길 지점 곧이어 원점회귀지점인 신불산휴양림 매표소에 도착한 후 차량이 대기하고 있는 옛 청수장산장이 있었던 캠프포래 캠핑장 입구에 도착하며 오늘의 산행을 마친다. 캠프포래캠핑장 입구 모습 신불산 산행은 보통 휴양림하단에서 신불재로 오르는 코스를 많이 이용하여 영축산 또는 간월산을 경우하지만 금번 코스는 급경사와 가파른 코스로 비교적 이용하지 코스로 다소 힘든 산행이 되는 곳이다. 신불산에서 인증샷을 남겨본다. 2021. 06. 06 일 이 찬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