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인공관절] 고관절 골절, 가볍게 봤다간 큰 일 ! 초기에 관리 필요
[고관절인공관절] 고관절 골절, 가볍게 봤다간 큰 일 ! 초기에 관리 필요
젊은층에 비해 반사신경이 둔한 노인들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다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낙상 사고는 노인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일 중 하나이다. 낙상 사고에 따른 대퇴골 경부 골절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각종 합병증은 물론,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 심각한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겨울철 노인 낙상 사고, 합병증으로 사망까지
노인이 옆으로 넘어져 허리를 부딪쳤는데 일어나지 못한다면 고관절 골절을 의심해봐야 한다. 고관절 골절은 신체 여러 부위 중에서도 치료하기 어려운 부위 중 하나이다.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심한 통증이 동반돼 걸을 수 없거나 다리 위치가 약간 짧아지고 밖으로 돌리면서 벌리게 되는 경우, 고관절 부위가 붓거나 멍든 것처럼 보이는 경우 고관절 골절 증상으로 볼 수 있다.
수술 후에도 지속적 검진 통해 관리 필요
만약 낙상 후 조금이라도 통증이 느껴진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고관절 손상은 엑스레이검사만으로도 이상을 확인할 수 있지만, 고관절 변형이 적은 불완전 골절의 경우에는 CT나 MRI를 통해 정밀 검사를 해야 한다.
골절이 심하지 않을 때는 금속물을 이용해 뼈를 고정시킨 후 안정을 취하면 된다. 골절의 상태가 심할 때는 손상된 대퇴골두 부위를 제거하고,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최근에는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술’을 통해 수술 부작용으로 지적됐던 탈구 발생률을 크게 줄이고 있다. 최소절개술이란 기존 15~20cm였던 절개 부위를 8~10cm로 절반 이상 줄여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도 관절을 단단히 지지해 탈구율을 획기적으로 줄인 최신 수술법이다. 또한 예전에는 수술 이후 일정 기간 동안 계속 누워 있어야만 했던 반면, 근육과 힘줄을 보존하는 최소절개술로 수술 4시간 이후부터 재활치료가 가능해 오랫동안 누워 있음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내과적 합병증이나 욕창을 예방할 수 있다.
낙상사고 예방 생활 습관
낙상 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골손실을 줄이고 약해진 하체근력과 유연성, 평형감각을 키워 낙상의 위험을 감소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