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모서리에
마음을 다치고
길거리에 나서면
고향 장거리 길로
소 팔고 돌아오듯
뒷모습이 허전한 사람들과
국수가 먹고 싶다.
세상은
큰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선가
늘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어
마음의 문들은 닫히고
어둠의 허기 같은 저녁
눈물자국 때문에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사람들과
따뜻한 국수가 먹고 싶다.
- 이상국 '국수가 먹고싶다' 중에서 –
제가 좋아하는 글입니다.
이 글 인용도 참 많이 했지요.
글이 좋고..글 쓴 이상국님도 소박해 보여 정이 많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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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세상은 늘 밝고 잔칫집 같아도..
어느 곳에서는 울고 싶은 사람들이 있게 마련이고..
저 역시 그중 한사람이기도 하지요.
세상이 블루 오션으로 항해를 하면 참 좋겠는데
아쉽게도 사람들은 대체로 레드오션에서 일정 파이를 놓고 싸우는 모양새입니다.
이를테면 제로섬 게임이라 하겠는데
그러다보니 승자독식으로 많은 사람들이
좌절의 나락에서 쓴 맛을 보게 되는 경우 왕왕 있어 보입니다.
제가
ABBA 노래를 좋아하고
그러하기에 아바의 이곡도 좋아합니다만
The Winner Takes It All..
세상이
The Winner Takes It All 이라는곡과 달리
승자독식 아닌 서로서로 온정 나눔의 따뜻함으로
밝게 빛나길 소원해 보는 여름날 저녁시간입니다.
첫댓글
아바의 노래는 좋지만,
우리 사회에 상식처럼 정형화 되어 굳어버린,
승자독식은 상당한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