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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조마을 공영무료주차장 바로 옆 도로를 3분쯤 따라 가다 오른쪽 마을회관 지나 곧 도로 오른편에 자굴산 이정석이 있다
길은 외길 뿐 비교적 널따란 등산로를 따라 쉬엄쉬엄 올라간다. 푹신한 흙길을 20분가량 밟고 오르다 보면 오른편으로 자굴산 자락이 보이고 3분가량 더 가면 첫 쉼터를 만난다 10여분 뒤 두 번째 쉼터. 이후부터는 산길이 제법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산과 땀의 의미를 되새기며 다시 오르막을 재촉, 5분 뒤 세 번째 쉼터를 지난다. 15분가량 오른쪽으로 정상과 중봉의 모습을 보며 팍팍한 무릎을 칠 무렵 한줄기 샘물, 절터샘이 나타난다.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극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물이 떨어지고 있는 이 샘 옆으로는 정자가 보인다. 절터샘을 만나면 소목제서 오르는 둘레길을 마난다
여기서부터 길은 두 갈래로 나뉜다. 왼쪽 나무계단을 오르는 길이 바람덤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며 오른쪽은 너덜을 지나 금지샘을 통과해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다.
직진 너덜길을 향해 대나무 숲을 지났다. 사면을 따라 이어지는 너덜길을 밟고 6분쯤 갔을까. 수직에 가까운 철계단이 나온다. 계단이 끝나는 곳에 갑자기 빈터가 보이면 그곳이 금지샘이다. 가뭄으로 말라버린 금지샘을 지나 옆 나무계단을 오르면 이번 산행의 백미인 지리산 조망이 시작된다.
10분 뒤 바람덤을 지나 정상으로 올라오는 등산로와 마주치고 4분쯤 뒤에는 마침내 정상에 다다른다. 북쪽으로 한우산과 매봉산이 보이지만 시계가 좋지 못해 가야산 자락을 조금밖에 보지 못한 것이 아쉬움.
'우뚝 솟은 망대'를 뜻한다는 자굴산 이름의 유래가 적힌 정상석을 뒤로 하고 백련사 방면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곧바로 마주치는 헬기장을 지나 이정표가 나오면 달분재 방향으로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중봉을 우회하는 사면길을 타고 10분쯤 내려간 곳에서 베틀바위를 만난다. 널찍한 베틀바위 위에 올라서면 산행기점인 내조마을의 모습이 선명하게 내려다보인다.
다시 달분재 내려선다 갈림길을 만난다, 능선길을 잡아 타면 무리는 없다 둘레길을 형성 하면서 길이 여럿 나있다, 어느 길을 가도 상관은 없다 베틀바위 지나 내려가면 달분재에 다다른다. 이곳 이정표에서 내조마을 방향을 확인하고 오른쪽 방향으로 내려선다. 경사가 심한 비탈길을 한참을 내려서면 호수 모양의 산상골 소류지에서 등산로는 끝이 난다. 시멘트길을 따라 왼쪽으로 가면 내조마을로 접어든다.
======================================================================= 이젠 산행을 당분간 쉬고 1달을 기다리다 6/25일 서울로 올라갑니다 수술(위암)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꼭 뵙도록 하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산행경로 : 내조마을회관 주차장 ~ 자굴산 이정석 ~ 460봉 ~ 절샘터 ~ 나무계단 ~ 자굴산 ~ 베틀바위 ~ 달분재 ~ 내조마을회관 (원점산행) 산 친구와 4명
내조마을 산행 들머리
절터샘 공터
절터샌에서 둘레길과 만난다(계단을 오른다)
바람덤
의령 한우산 오르는 임도
하산은 헬기장 (달분재 방향)
절터샘에서 정상을 오르지 않고 둘레길 걸니면 여기서 만난다
내조마을 1.4km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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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행은 잠시 접어두시고 수술 잘 받으시고 다음에 건강한 모습으로 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예, 감사합니다,
수술 잘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산모듬 카페 산행기 올려 드릴께요, 고맙습니다,,,
꼭 건강찾아 오십시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잠시 쉬었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께요,,, 바람~절대아님께서도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런 무슨 병환인지는 모르지만 빨리 완쾌되시어 돌아오세요..
고맙습니다,
위암 수술 받으려 서울 아산병원 갑니다, 6월23일 , 다녀와서 산행기로 뵙겠습니다,,,,
산행기 잘 봤고요. 무슨 수술인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완쾌하시길 기원하합니다.
다들 걱정과 염려 덕분에 빠른 쾌유로 돌아와 모든 분들이 기다리는 카페공간에 멋지고 아름다운 산행기로 대신 답 할께요 (위암수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