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리 가는 것이 이니라 바르게 가는 것을 원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
방해와 시험이 온다 해도 묵묵히 하나님을 바라보며 견디는 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여호와 성전을 건축하자 토착민들도 성전건축에 함께 하겠다고 찾아옵니다. 이들은 여러 신을 믿는 자들이었기에 함께 할 수 없다고 거절합니다.
그들에게 오직 하나님이 아니라 신 중의 하나로 하나님을 생각할테니 함께 할 수가 없었습니다.
’오직 하나님!‘ 이 신념으로 인해
건축이 중단되는 가슴 아픈 일이 벌어지지만 이 일이 더욱 성전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일이 되었다면 그들의 영혼의 성전이 아름답게 지어졌을 거라는 확신이 듭니다.
가정을 주님 안에서 온전히 세우고 싶어서 참고 기도하는 분이 생각났습니다.
그 분의 글을 읽을 때면 그분의 영혼이 빛나고 있음을 느낍니다.
그 빛남을 그 분은 알까 싶을 때가 있곤 합니다.
풍랑은 그 누구도 만나고 싶은 존재가 아니지만 그 풍랑 속에서 바짝 엎드려 하나님을 붙잡는 사람은 하늘의 별보다 더 반짝이는 것 같습니다.
시험을 통과한 자.
더 깊은 믿음을 드릴 수 있는 자.
눈에 보이는 성전 건축도 귀하지만,
영혼 성전 건축이 더욱 소중함을 마음에 새깁니다.
귀환한 백성들이 성전건축을 시작했지만 대적들로 인해 중단됩니다.
분명 하나님을 향한 사역이었고 선한 일이었지만 방해꾼들의 훼방으로 멈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삶가운데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할 때에 고난과 어려움은 늘 찾아옴을 봅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수록 상황이 더 안 좋아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모든 상황을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영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기를 원합니다. 믿음의 눈으로 상황을 해석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마음을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는 사단의 방해임을 깨닫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과 싸우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거센 공격으로 그 손을 약하게 하여 포기하게 만드려 할 지라도, 집요하게 파고드는 방해가 있을지라도... 하나님을 향해 결단한 마음을 끝까지 지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어둠의 긴 터널의 시간을 지나 마침내 이루실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기대하며 소망의 끈을 놓지않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인내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두 손을 놓게 될지라도... 어둠을 걷어주실 하나님을 잠잠히 바라볼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본격적인 성전 건축이 시작되자 방해하는 대적자들이 건축을 함께 하자 제안합니다.
자신들도 하나님께 제사를 드린다는 명분 이였지만, 여러 신을 섬기는 혼합주의 예배자들 이기에 이스라엘은 그 제안을 거절합니다.
그로부터 대적들의 본격적인 훼방이 시작되고, 그들은 페르시아 새 왕이 즉위하자 예루살렘 주민들을 반역의 혐의를 씌워 고발하게 되어 성전 건축은 중단되는 위기에 내몰리게 됩니다.
에스라 선지자는 성전건축 방해와 훨씬 후에 있을 성벽재건 방해받은 일까지 함께 이야기하며 하나님의 일을 하려는 곳엔 언제나 반대자가 있음을 강조하며 말씀합니다.
대적자들과 함께였다면 쉬운 길과 빠른 성공의 결과물을 가질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신앙의 순수성을 잃어버리지 않는 영적인 분별력 가지고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
세상 사람들은 결과를 보지만, 하나님께선 동기와 과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심을 봅니다. 성령님께 항상 영적인 분별력을 구하며 매 순간마다 기도하며 사탄의 유혹을 이기는 순정의 믿음을 갖길 원합니다.
에스라는 자신의 나라가 망한 이유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죄를 지었지 때문 임을 포로 생활 중에 알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섞이지 말라고 하셨고,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의 사람
과 신들과 섞이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백성으로 그 정체성을 잃지 않기를 원하셨습니다.
지금 성전을 재건하는데 어쩌면 그들의 힘을 빌린다면 훨씬 빠르게 효율적인 건축을 할 수도 있었으나 포로생활 중 깨달은 것은 섞이지 말라는 말씀을 순종하지 않음에 겪었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우쳤기에 결과보다는 과정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잘못된 지난날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 정말 중요함을 깨달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선한 일도 어디서 나온 것인가가 중요하듯 하나님의 말씀을 의식하고 그 말씀대로 살고자하는 것이 하나님께는 그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묵상합니다.
말씀을 늘 가까이하여 내 생각과 나의 중심이 늘 주님께 근거하기를 기도합니다.
2 스룹바벨과 각 집안의 지도자들에게 와서 말했습니다. "성전 짓는 일을 우리도 돕게 해 주시오. 우리도 당신들의 하나님을 섬기고 싶소. 우리는 앗시리아 왕 에살핫돈에 의해 이곳에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당신들의 하나님께 제물을 바쳐 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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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룹바벨과 예수아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안 되오. 당신들은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끼어들 필요가 없소. 성전은 우리가 지을 것이오. 이 성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한 것이오. 페르시아 왕 고레스가 우리더러 그 성전을 지으라고 명령했소."
유다와 베냐민의 적들이 이스라엘로 돌아온 이들이 성전을 짓는 다는 소식을 듣고 그들에게 찾아와 돕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돕겠다는 이들을 거부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이 말씀을 묵상하며 왜 거부를 하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들이 돕겠다는 이들을 거부하자 성전짓는 일을 방해하여 성전을 짓는 일이 지체되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제물도 바치고 있다던 이들인데
돕겠다는 이들을 거부하고 사서 고생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번을 읽어 내려가며 돕겠다던 이들의 마음이 진실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앗시리아 왕 에살핫돈에 의해 이곳에 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당신들의 하나님께 제물을 바쳐 왔소.”
에살핫돈에 의해 하나님을 섬기던 그들의 순수하지 못하고 진실되지 못함을 안 이스라엘 지도자들이 그들을 거부하였고 성전 짓는 일이 지체되고 힘들어 질게 뻔하였음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아직도 영적 분별력이 부족한 저를 느낄 수 있는 말씀이었습니다.
달콤하게 다가오는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하나님뜻과 그의 계획하심 선하신 그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바른 분별력은 검고 악한 세상속에서 너무나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분별력이 없으면 하나님을 쉽게 잊고 내 멋대로 내 뜻대로 내 편한 대로 살기 쉽기 때문입니다.
아마 빨리 빨리 성전을 짓기 원했다면 빠른 결과물을 얻기 위해 적들의 방해작전에 넘어갔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빠른 결과물이 아닌 튼튼하고 아름다운 성전을 원하시기에 온전한 믿음으로 주의 귀한 성전을 쌓아가야 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기 위해 내게 영적 분별력과 하나님의 지혜를 주시기를 늘 간구하는 삶 되기를 기도합니다.
방해하는 세력들때문에 성전 재건이 중단되는 상황이지만 그래도 성전건축을 향한 하나님의 일하심은 진행 중입니다.
70년간의 포로 생활을 지나게 하시고 본국에 돌아와 성전기초를 놓게 하신 분! 우리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 시키시기 위해서 일을 시작하셨고 또 그 일을 마치기까지 함께 하실 것입니다.
우리가 회복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을 방해하고 어렵게 하는 사탄의 세력이 더 세차게 공격해 올 수 있지만 그것으로 쭉정이는 다 걸러주시고 연약한 자들이 믿음으로 하나님을 붙들고 함께하시고 도우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 되게 하옵소서.
믿음 없이 살아가는 성도들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그들이 믿음으로 순종하는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주님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