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해 비경
천사의 섬이
형제애를 과시하듯
정겹게 떠있고
뱃길마저 답답해서
섬을 이어주는
천사대교가
사람을 이어준다
섬은 뱃길이 이어가고
사람의 정은
다리가 이어주는
평화로운 섬 자은도
지난주의 고군산군도의 선유도산행에 이어
이번에는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의 섬중
자은도의 두봉산과 해사랑길을 간다
자은도는 목포에서 서북쪽에 위치하며
이번에 개통된 천사대교로 훨씬 가는 길이 쉽게되었다
자동차를 이용하여 압해, 암태, 자은, 팔금, 안좌,
자라도까지 드라이브 할 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있는
다이아몬드제도의 한 축이 되고 있다고한다
처음 가본 신안
섬이많고 정겨운모습과 유독 고송과 인동초가 많았고
곳곳에 재배하고있는 해풍맞으며
자란 양파와 마늘이 유독 눈에 뛴다
고송중에 여인송의 전설이 아련하다
디비보는 세상의 모습이 어떤것인지
부부의 말한마디가 어쩜 평생을 후회로사는 듯한
아련한 생각이 불현듯 뇌리를 스친다
맨날 천날 산에 간다고 눈 땍 꼴치는
여인의 말을 무시하고 간 산행이었기에
더욱더 여인송의 애절한 사연이 가슴을 디비판다
여인송이 품고있는 전설은 많다고 하니
인터넷 디비가 보시던지하시고 ...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
이 섬은 임진왜란 때 중국인 두사춘이
전쟁이 두려워 탈영을하여 은둔하다
생명을 보존하게 됨을 감사히 생각하고,
은혜를 못잊었다 하여 자은도(慈恩島)라 부르게 되었단다
등산이 끝나고 간 자은도 해사랑길
거친 파도가 왜 이제야 왔나는듯
거친 포말을 일으키며 항의하는듯한 모습
백사장은 푹신한 느낌이었는데
파도옆에는 딱딱하고 걷기에 아주 편안했다
조용히 평화롭게 지내는 갈매기 가족을향해
짖굳게 고함을 처서
갈매기의 평화를 깨뜨리는
용심많은 갱상도아지매덕택에
갈매기의 비상을 디카에 담는 행운도 가졌다
천혜의 경관을 가진 보물섬 신안의 자은도
한번으로는 부족한듯 다음을 기약하며
아쉬운 발길을 뒤로한다
섬산행이 주는 묘미는 경치이다
약간 흐린 날씨로 아쉬움이 더했지만
그래도 가슴한켠에 담아올 추억은 있었다는 것이
이번산행의 성과라면 성과다
이번 한주도 힘차게 화이팅 하시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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