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만요트경기장 발전협의회 창립총회 개최
수영만 요트 선주 및 관련자들로 구성... 초대 회장 김창규 씨 추대
‘사단법인 수영만 요트경기장 발전협의회’ 창립총회가 지난 15일 수영만요트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렸다.
수영만 요트경기장은 1986년 아시안 게임과 1988년 올림픽 경기를 치르기 위해 1986년 4월에 준공한 시설로, 현재 500여 대의 요트가 계류 중이고 이날 창립총회에는 50명의 선주들이 참여하였다.
초대 회장으로 지금까지 수영만 요트경기장 발전을 위해 노력한 김창규 씨가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추대되었다. 발전협의회는 수영만 요트 선주 및 관련 관계자들로 구성된 단체로, 지역사회의 발전과 지역경제를 도모하고, 수영만 요트계류장의 원활한 운영을 통한 권익과 의사를 반영하여 수영만 요트계류장의 안전과 지역발전을 촉진하며, 부산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반 사업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고 한다.
주요 사업으로 요트 대중화, 요트 정박 시 쓰레기 투기 방지, 협의회 유류비 지원으로 주민 무료승선, 선주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교육 실시와 요트 관광객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를 명시했다.
선주들은 요즘 관광객들이 많이 느는데 바다 아래 퇴적물이 쌓여 갑자기 사고가 나는 경우도 있다며 부산시에서 준설 작업 등을 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요트가 운항하려면 수심이 최소 5m는 돼야 하는데, 바다 아래 퇴적물이 쌓이면 수심이 1m도 안 되게 줄어들어들었다고 한다.
계류장을 관리하는 부산시체육관리사업소에서는 요트 운행 시 안전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고 또한 요트에서 폭죽을 터뜨린 후 쓰레기를 잘 치워줄 것을 당부한다고 하였다.
요트 선주 개개인이 아닌 사단법인으로 뭉쳤기에 해양레저 발전에 부산시와 함께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