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병의원과 약국 등 요양기관에 공급된
완제의약품 규모가 19조60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급여 약제는 16조원을 넘어섰으며, 약국 일반약은 2조원 규모를 형성했다.
약국을 빠져나간 일반의약품인 안전상비의약품은 연 154억원 수준으로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타이레놀500mg이 53억원에 달해 공급 규모가 가장 컸다.
이 같은 경향은 최근 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13년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을 통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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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요양기관 종별 완제약 공급 규모(단위 억원). |
◆요양기관 종별 경향 = 지난해 요양기관에 공급된 의약품은 19조5829억원 규모로 전년(2012년)에 공급됐던 19조5294억원보다 0.5%(535억원) 증가했다.
품목수는 2만3705품목으로 전년 2만3401품목보다 1.3% 늘어난 수치를 기록했다.
종별로는 약국이 12조3137억원(62.9%)으로 단연 컸으며 종합병원급 4조3981억원(22.4%), 병원급 1조1290억원(5.8%), 의원급 1조5201억원(7.8%%), 기타(수출·군납 등) 2220억원(1.1%) 수준의 경향을 보였다.
요양기관에 공급된 의약품 중 전문약은 17조1342억원, 일반약은 2조4487억원 규모였다. 특히 약국의 경우 전문약 10조1536억원, 일반약 2조1601억원 규모로 공급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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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요양기관 종별 급여약/비급여약 공급 규모(단위 억원). |
지난해 급여의약품의 공급 금액은 16조304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체 요양기관 공급 금액 19조5829억원 중에서는 83.2%를 차지하는 금액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한 수치다. 비급여 의약품은 3조2784억원 수준으로 공급됐다.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은 총 371품목, 3631억원 규모로 요양기관에 공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마약은 144품목 1318억원, 향정약은 227억원 2295억원 규모였다.
성상별로는 경구약 213품목 2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