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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제주산 한라봉·천혜향 미국 수출길 열리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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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07-30 | 국가 | 미국 | 작성자 | 김병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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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산 한라봉·천혜향 미국 수출길 열리나 - 미국 동·식물 검역소, 감귤에 이어 한라봉과 천혜향 수입 허용 유력 - - 미 농무부, 한국산 밀감류 수입 연간 최대 2000톤 전망 - □ 미 농무부, 제주 감귤에 이어 한라봉과 천혜향 수입 허용 제안 ○ 미국 동식물검역소(APHIS), 한라봉과 천혜향 수입 허용 규제변경안 제안 - 29일 농무부 산하 미국 동식물검역소(Animal and Plant Health Inspection Service, 이하 APHIS)는 한국산 한라봉(C.hybrid Shiranuhi)와 천혜향(Setoka)의 미국 수입을 허용하는 규제변경안*(Proposed Rule)을 관보를 통해 발표 - 규제변경안은 아래 주소의 미국 관보에서 확인 가능:http://www.gpo.gov/fdsys/pkg/FR-2014-07-29/pdf/2014-17885.pdf - APHIS는 9월 29일까지 의견수렴 기간을 거쳐 최종 규정을 발표할 예정 ○ 2010년 온주밀감(감귤) 수입 허용 재개 후, 한국의 요구에 따라 한라봉과 천혜향도 포함 - 감귤의 미국 수출은 2003년 한국산 감귤에서 궤양병이 발견되면서 중단 - 이후 미국과 검역협상을 통해 미국이 2010년 11월 12일부터 한국산 감귤 수입 재개 - 단,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의 수입은 허용하지 않음. - 이후 우리 정부가 2011년 한라봉과 천혜향에 수입 허용을 요구해 미국이 두 품종에 해충위험분석(Pest Risk Analysis, PRA)을 실시 - 미 농무부는 지난해 5월 PRA 결과를 발표하고 한라봉과 천혜향이 감귤과 같이 감귤궤양병 병원균(xanthomonas citri)과 더뎅잇병(elsinoe australis)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 - 이에 따라 APHIS는 이번 규제변경안에서 감귤과 같은 검역조건 아래 한라봉과 천혜향의 수입 허용을 제안함. ○ 감귤, 한라봉, 천혜향 미국 수출, 상업적 배송만 허용 - 미 농무부는 이번 규제변경안에서 한국산 감귤, 한라봉, 천혜향의 미국 수입은 상업적 배송(commercial consignment)만 허용하기로 규정 - 해당 조건은 2010년 감귤 수입 허용 재개 규정에는 포함되지 않은 사항 - 상업적 배송은 검역관이 수량, 포장 유형, 생산자 및 포장시설 표시, 도매상 또는 소매상과 위탁서류 등을 검토해 미국 내 판매 또는 유통(sale or distribution)을 목적으로 판단함. □ 미국 귤 수입 동향 ○ 미국, 밀감류 생산 없어 밀감류 주요 수입국은 한국과 일본 -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2012년 미국의 귤(mandarin) 생산량은 약 50만 톤으로 2007년 대비 약 2배 상승 - 단, 온주밀감, 한라봉, 천혜향 등 밀감류 생산은 없는 것으로 나타남. - 미국의 밀감류 수입은 대부분 한국산과 일본산 ○ 미국 귤 수입 수요 상승세 -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은 연평균 약 14만 톤의 귤을 수입하 생(fresh)귤 수입은 FY 2013 3만7000여 톤으로 전년대비 약 23.5% 상승함. - 한국의 귤 대미 수출은 2010년 11월 재개된 후 급증해 FY 2013에 약 1400톤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약 115% 상승함. - 제주농협의 감귤 수출은 2011년 429톤, 2012년 464톤, 2013년 529톤을 수출
주: 연도별 통계는 10월~9월 기준 (예:2012/13은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자료원: 미 농무부 통계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작성 미국 생귤 수입 동향 (단위: MT, %) 주: 연도별 통계는 10월~9월 기준 (예:12/13은 2012년 10월부터 2013년 9월까지) 자료원: 미국 농무부 통계자료, KOTRA 워싱턴 무역관 작성 □ 시사점 ○ 미 농무부, 한국 감귤, 한라봉, 천혜향 등 미국 수출 최대 2000톤 전망 - 미국 농무부가 실시한 해충위험분석(PRA)은 한국의 감귤, 한라봉, 천혜향 대미국 수출이 최대 2000톤에 달할 것을 전제함. - 농무부는 한국의 내수 수요가 안정적이고 공급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2000톤 이상의 수입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 - 또한, 한국산 수입으로 미국 산업에 영향이 낮을 것으로 평가 ○ 미국, 농약 ‘만코제브’ 잔류기준 완화…수출 증가 기대 -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그동안 잔류허용 기준을 설정하지 않고, ‘불검출’을 적용했던 ‘만코제브’ 농약에 잔류기준을 지난해 7월 10mg/kg으로 설정 - 밀감류에 주로 사용되는 농약의 잔류기준이 완화되면서 수출이 활성화될 전망 ○ 미국인 과일 섭취 중 오렌지, 레몬, 귤 등 Citrus 과일이 약 1/5을 차지 - 미국 농무부가 2012년 발표한 감귤류(citrus) 수입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과일 전체 섭취 중에 citrus 과일이 약 1/5을 차지 - 그중 오렌지 섭취량이 가장 높으며 전체 과일 섭취량의 10% 차지 - 귤 섭취의 수입량 비중은 약 30%로 나타남. - 특히 씨가 없는 귤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판단 ○ 미국 과일 섭취량 회복 가능 - 금융위기 후 미국인이 식품 지출을 줄이면서 과일 섭취량도 하락한 바 있지만, 경기가 회복되고 건강에 관심도 높아져 앞으로 과일 소비도 증가 가능함. - 또한, 최근 시중에 판매되는 주스의 과도한 설탕 함유량이 이슈가 되면서 직접 주스를 만들어 먹는 트렌드가 생김. 이에 따라 믹서와 주서에 수요도 증가 ○ 한국산 과일의 우수성 알리고 섭취 요령 홍보로 소비층 확대 필요 - 미국 농무부는 이번 규제변경안을 발표하며 한국산 밀감류가 대체로 한인 슈퍼마켓 등 에스닉(ethnic) 소매상에서 판매된다고 발표 - 한국산 감귤, 한라봉, 천혜향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마케팅하고 해당 과일이 생소할 수 있는 미국 소비자에게 주스 및 기타 요리 레시피 등 섭취 요령 홍보로 소비층 확대 기대 자료원: 미국 관보, 미 농무부, STR Trade report, 제주농협, 가디언,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료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