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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에서 빠름은 반칙이다'....
슬로우~~ 슬로우~~ 슬로길.....
천천히 걷는 청산도 슬로길 11코스 42.195km를
25분의 벗님들과 함께 청산도 곳곳을 돌며 여유로운 걸음을 떼며,
산과 바다가 푸르러 '청산도'이고,
세차게 부는 바람에 마음의 짐, 몸의 무거움을 '청산' 하고 가라해서 '청산도'라는
해설사님의 말처럼,
청산도의 숨은 매력을 슬로길에서 발견했습니다.
첫날 걸음 : 1코스 5.71km(미항길-동구정길-서편제길-회랑포길)
2코스 2.1km (사랑길)
3코스 4.54km (고인돌길)
4코스 1.8km (낭길)..........총14.2km
소요 시간 : 09:00 ~ 15:30 (6시간 30분. 점심 시간 포함)
6시간 장거리 밤 여행을 감안하여 편안한 25인승 VIP 리무진을 이용하였습니다.
이번 길에서는 저도 잠을 두어 시간 잘수 있어 다음 날 걷기가 좀 더 수월하더군요.^^
새벽 5시 10분에 완도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오는 내내 빗발이 제법 세게 내립니다.
예보는 오전 9시부터 개인다고 했는데.....
첫 차는 동계,하계 공히 06:50분에 출발하며 매표는 6시부터 시작됩니다.
배 운항 시간은 동계, 하계, 성수기에 따라 변경된다고 하니 출발 시 꼭 재확인하세요^^
아침 7시가 지났지만 아직은 어두운 밤뱃길을 달려 청산도로 향합니다.
청산도를 향하여 가는 길.....밤을 새워 내려오신 분들치고는 얼굴이 짱짱하십니다 ^^
청산도에 발도행 깃발을 날립니다.
파도를 형상화한 듯한 청산도 여객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터미널 뒷편에 있는 섬마을 식당에서 바로 식사가 됩니다 (^*^)
짜잔 ~~~~~~~~~~~~~~~~~~~~~~~
자아, 지금부터 2박3일 동안 전복 맛 스터디가 시작되겠습니다.
짭조름한 전복 조림부터 시작합니다.
반찬은 전반적으로 맛은 괜찮은 편이나, 간이 짜서 아침 음식으로 먹기에는 좀 부담이 있더군요.
청산도항입니다.
아침을 먹고 출발할 즈음에도 여전히 빗발이 가늘게 내리고 있습니다.
청산도의 첫 이미지는 어두운 회색 하늘에서로부터 시작됩니다.^^;
청산도 섬내를 도는 순환버스입니다. 1일 5,000원 입니다. 한 방향으로 여러 번 이용하실 수 있으며,
일반 관광객들의 경우 이 버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며,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됩니다.
순환버스 시간표입니다. 항구에서 마지막 출발 버스가 오후 3시까지입니다.
이 버스는 마을버스입니다.
운항시간은 배 도착 시간에 마추어서 조정됩니다.
오늘과 내일은 해설사님과 함께 걷는 길입니다.
오늘 첫 날은 1~4코스까지 16.2km를 오안옥 해설사님과 함께 하는 길입니다.
출발점에서 인증샷으로 시작합니다.
약간 쌀쌀한 날씨에 비는 그닥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바람이 불어 체감 온도가 좀 내려간 날입니다만,
걷기에 그리 불편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드뎌 1코스 출발입니다.
청산도 슬로길 길 안내는 바닥에 푸른 화살표를 따릅니다.
순방향, 역방향 구분없이 한 가지 색으로만 표시되어 있으며, 리본 표시는 운영하지 않습니다.
겨울에 눈이 덮힐 때는 어찌 하냐고 해설사님께 여쭈니 청산도에는 눈이 거의 쌓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밤새 쌓였다 하더라도 해가 나면서 모두 녹아 버리기에 바닥 표시만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 답니다.
슬로길은 푸른 화살표와 감성돔이 인도하는 화살표지판을 따라 걷습니다.
요건 ....제가 이름 붙인 '바다에 떠있는 돈' 입니다...ㅎㅎ
양식 전복들이 자라는 집(?)입니다.^^.. 제 눈에는 돈이 둥둥 떠 있는 듯 합니다....^^
청산도 어디서나 '느림'을 찬양합니다.
즐거운나의집님이 1번 모델로 등장하셨네요..^^
1코스 5.71km, 미향길-동구정길-서편제길-회랑포길을 갑니다.
슬로길 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로,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입니다.
슬로길 마스코트인 달팽이가 각 코스 시작 지점에서 길 안내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
도청리 해변을 따라 서편제길로 향합니다.
청산도는 지금 마늘이 한창 자라고 있습니다.
왜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골목에서 멈추셨을까요?....??
아, 벽에 걸린 사진들 때문이군요.
코스가 지나는 골목에 청산도를 대표하는 화보들이 걸려 있어 한 눈에 섬 특징을 파악할 수도 있답니다.^^
마늘밭 덕분에 완전 겨울일 것이라 생각한 청산도에서 푸르름을 보았습니다.
서편제길로 들어서는 중입니다. 가운데 쭉 뻗은 길은 봄의 왈츠 세트장으로 오르는 길입니다.
이 길이 서편제에서 보았던 길입니다.
영화 장면과는 많이 다른 듯 합니다.
그래도 구불구불한 길이 걷는 멋을 더해 줍니다.
마음으로 서편제의 진도 아리랑을 들으며 걷는 길입니다......
양쪽 옆 밭에는 이제 4월에 꽃을 피울 유채꽃 싹이 손가락만한 크기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얼마 안 있어 유채꽃이 피는 4월 성수기가 되면 이 길은 관광객들로 채워져 길은 하나도 보이지 않을 겁니다.....
꽃 피는 성수기를 피한 까닭에 화려한 유채꽃길은 볼수 없었지만, 사람들이 들꿇는 철이 아니기에
3일 황금연휴 길이지만, 우리들만의 오롯한 길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흐린 날씨로 사진이 뿌옇게 보입니다.ㅠㅠ
파노라마로 찍어본 서편제길과 도락해변 전경입니다.
여행 내내 다정한 부부애를 과시하신 벙거지님과 가을하늘님 커플...^^
두 분 참 멋진 모습이셨습니다 ^^
코스모스가 핀 서편제 밭두렁 길도 참 아름다울 거 같습니다.
가을에 다시 한번 오자는 말씀도 있었습니다 ^^
이번 여행에서 진행과 후미를 확실히 책임져 주신 박현정님....
덕분에 모두들 처짐없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파란 새싹들이 부지런히 노란 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섬마을의 알록달록 화려한 지붕이 촌스럽다는 생각보다는 정겨운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가운데 새로 복원한 진성으로 걷는 여행객들이 보이시나요?..저희도 낼 걸을거에요 ^^
당리 입구 당집은 장보고의 업적을 기리는 신성한 집으로 이 곳 사람들은 이 곳이 매우 신성한 곳이라 하여
30분을 돌아서 지나 다녔다고 합니다.
ㅎ....서편제길을 배경으로 찍으려는 의도였지만, 모델들이 다 가려 버리셔서...인물 위주 인증샷....^^
서편제길에서 봄의왈츠 촬영 세트장으로 가는 길입니다.
조금씩 흩뿌리던 비로 인해 돌담길이 더 짙어보이고 무게감이 있어서 보기 좋았습니다
인증샷을 많이 남기고 싶으신 분들은 사진사 주위에 계셔야 해요~~~~ ㅎㅎ.
바닥에 푸른 화살표와 함께 길 안내자인 감성돔에 새겨진 슬로길 길안내 표지판입니다.
도락리해변과 서편제길을 함께 내려다 볼수 있는 있는 곳입니다.
화랑포를 따라 걷는 길입니다.
차를 타고 이 곳까지 진입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것이겠으나, 너무나 잘 포장해 놓은 황토시멘트길이
오히려 아쉬움을 남게 합니다 ...
바다에 떠 있는 돈, 전복양식장입니다...^^
스러져가는 잡초 사이를 자세히 보면 여기저기 파릇파릇 아주 조그만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더군요.^^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걷는 길 .....참 보기 좋습니다.
소원석 앞에서 마음으로 기원하신 것이 꼭 이루어지시기를 응원합니다 ^^
소나무 숲을 통과합니다.
느린 섬, 청산도에 오심을 환영합니다 ~~~ ^^
여기 화랑포 전망대에서 날씨가 좋은 날은 제주도까지 보인다고 합니다.
먼 바다에서 파도가 일면 그 모양이 꽃과 같다하여 '꽃 화', '파도 랑'자를 써서 화랑포라 부른답니다.^^
이른 봄꽃의 전령 수선화가 빗물을 머금고 다소곳이 고개 숙여 발도행 님들을 맞습니다 ^^
동백꽃도 거센 바람에 처연하게 떨어졌구요....
지렁이 구불거리는 듯한 이것은 미역 양식장입니다.
가운데 뒤로 범바위가 보이네요.
7월, 8월 작렬하는 태양 아래 꽃을 피울 목백일홍입니다.
원숭이를 나무에서 떨어뜨릴 수 있는 나무라고 합니다. ^^
무운님과 담마짓따님(또는 휴산님)은 힘든 안나푸르나 트레킹을 함께 하신 대단하신(^^) 친구 사이입니다^^
동행....
초분입니다.
일종의 풀무덤으로 섬지역에서 행해지던 장례풍습으로, 시신(또는 관)을 땅 위에 두고 짚이나 풀로 엮은 이엉을 덮어 두었다가,
3~5년 후 남은 뼈를 씻어 땅에 묻는 무덤을 말합니다 (안내판 펌)
상주가 고기잡이를 나갔거나, 선산 매장을 위해 날을 기다리는 풍습에 따라 행해졌다고 합니다.
2코스 2.1km , 사랑길이 시작됩니다.
해안절벽길로 오롯한 숲길을 걸을 수 있으며, 연인과 함께 고즈넉히 걸으면 사랑이 절로 싹틀까요? ^^
연애바탕길이라고도 부르는 곳입니다.
위험 구간입니다.
비가 온 뒤 돌에 습기가 있는 날은 주의가 필요한 길입니다....
우리가 걸어온 1코스 화랑포길이 뒤따라 오네요..^^
바람에, 바위길에 신경은 쓰이지만, 그래도 마음은 행복합니다. ^^
40년을 함께 한 이 분들은 어떤 길을 걸어 여기까지 오셨을까....^^
봄이 와 있습니다...코 앞에...^^
한 발 한 발.....멋진 길입니다.
분위기도 있습니다.
푸르름으로 강렬히 빛날 그 날은 강한 생명력에 경이로움을 느끼겠지요..^^
당리재 삼거리의 '느린 우체통'....여기 넣은 편지는 1년 후, 혹은 원하는 날짜에 배달된답니다.
당리해변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옛날에 어머니들이 해삼을 채취하러 가거나, 땔감을 구하러 가던 길을 복원한 길이라고 합니다.
왠지 더 푸근하고 애절한 느낌이 전해 옵니다...
방금 지나온 화랑포길입니다.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내일 걸을 5코스 범바위가 있는 길입니다.
2코스 종점입니다.
점심을 예약한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3코스 출발 지점에서 벗어납니다.
무엇이 아드님의 호기심을 자극했을까요?
산호초인거 같은데.....
읍리앞개 몽돌해변입니다.
점심이 예약된 보적산장..
짜잔~~~ 여기도 1인 1개 전복찜으로 시작~~
청산도에서 나는 재료로 차려지는 상입니다. 백반 정식 1만원 상차림입니다.
우럭구이와 청산도 음식인 탕....그리고.......이름을 잊어버린 손길이 많이 간다는 귀한 섬 음식들....
적당히 삭힌 홍어에...진도 홍주로 반주까지.....
와우~~~
완전 싹~~ 비우신 점심 상입니다. .
조미료를 안 쓰신다고 하시던데, 음식이 맛깔나고 만족스런 상이였습니다. ^^
다시 식당으로 가던 길을 돌아 3코스 출발점으로 이동하였습니다.
3코스 4,54km , 고인돌길입니다.
당리마을 들녁을 지나 진성을 따라 읍리앞개 해변으로 다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청산도 돌담은 화강암석으로 강삼구조 돌담입니다.
바람을 막아 작물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지요..
이 들녁을 지날 때가 가장 바람이 심했던 거 같습니다.
모자가 날아가려는 것은 물론이고, 억센 바람에 쓸려 억새풀도 줄기 아래만 남아 있습니다.
청보리 위에 흐르던 바람길이 생각납니다.
당리노인회관 앞입니다.
어르신들이 농약놀이를 하고 계셔서 같이 어울려 한바탕 어눌한 어깨춤을 함께 추어 보았습니다.^^
서편제 촬영 가옥입니다. 지금은 비어 있습니다.
짚으로 만든 거적(?)도 오랜만에 보고, 지게도 정겹습니다.^^
청산진성에 올라 성벽을 따라 걸어 봅니다.
당리 마을을 감싸 안고 있습니다.
읍리 지석묘 (고인돌)와 하마비가 있는 고인돌공원입니다.
지석묘는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입니다.
하마비는 조선시대 종묘 및 대궐 문 앞에 세워놓던 비로 누구든지 그 앞을 지날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의 글을
비에 새겨두었다고 합니다.
250년 된 팽나무가 있는 청룡공원입니다.
다랭이논....
4코스 1.8km . 낭길 시작점입니다.
바다를 끼고 오솔길을 걷는 짧지만 오롯한 길입니다.
돌에 발이 채이지 않도록 무심히 발만 바라보며 걷는 나 혼자가 되는 길입니다....
5코스 범바위 오르는 입구가 보이는 것을 보니 오늘 걷기가 끝나가는 거 같습니다.
조금 더 여유로운 걸음을 뗄수도 있었던 길이였던 듯 한데, 중간 교체되신 해설사님의 걸음이 좀 빠르신 듯 하였네요. ㅠ..
이 시간은 멈춘 듯...
멈춤, 느림, 여유,,,,,,무슨 차이일까요?....^^
4코스 종점 권덕리 마을입니다.
이 곳에서 순환버스를 탈 수 있습니다.
오늘 묵을 숙소에서 이 곳으로 픽업을 오셔서 차량으로 숙소인 느린섬 여행학교로 이동합니다.
동네 차량을 다 동원하신 듯.... ^^
이번 여행 숙소인 폐교를 리모델링 느린섬 여행학교 입니다. 청산도 슬로푸드체험관이기도 합니다.
앞 동 학교동에 5개, 뒤에 관사를 개조해서 4개를 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젊은 운영팀장님께서 아주 조직적으로 운영하시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 커진 전복찜 등장.....끼니가 바뀔 때마다 전복 사이즈가 점점 더 커져 갑니다...^^
2차 저녁 뒤풀이를 위해 헤비한 저녁 준비를 피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도청항으로 장을 보러 나왔습니다.
숙소 내부는 이렇습니다....ㅎㅎ....이미 이불을 깔아서 비교가 어려우시죠?
처음에 보일러를 잘못 건드려서 추운 방인 줄 알고 염려했는데, 이틀 동안 따뜻하게 잘 잤습니다...^^
마침 숙소에서 주관하는 관현악단 연주회가 있어서 40분 간 시골의 작은 음악회를 즐길수도 있었습니다.^^
시장에서 보아온 자연산 광어회, 전복회, 홍삼, 멍게가 푸짐하게 준비되었습니다.
쫄깃하고 달큰한 맛에 매료되어 배가 부르도록 전복으로 배를 채웠습니다..ㅎㅎ...
자유롭게 자기 소개도 이어졌구요. 발견이님 책으로 혼자 길을 완보하시고, 함께 걷기에 참여하셨다는 방글이님..^^
얼굴 노출을 거부하신....???.....벙거지님~~~ㅎㅎ.... ^^
그리고 최연소 참가자 호수님 자제분 호수2님...^^
이렇게 맛있고, 편안하고, 따뜻한 첫 날 밤이 깊어 갑니다.....^^
우리는 발도행.....^^
아름다운 사람은 뒷모습도 아름답습니다.
뒤풀이를 마친 자리를 깨끗이 정리하고, 깊은 숙면을 밤으로 ....
청산도의 첫날 밤........굿 나잇~~~ ^^
첫댓글 싱싱한 전복을 싫것 맛보았던 청산도 여행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바람과 돌이 많던 섬 청산도 시계도 느리게 돌아가는 청산도... 다시 가고 싶네요 ^^*
아, 전복.....아직까지는 전복 더 먹고 싶은 생각이 없을 정도입니다...ㅎㅎ
정말 맛나게, 푸짐하게 많이 먹었네요.....^^.....
느린 섬 청산도......푸르른 날에 다시 한번 가 보고 싶네요 ^^
토로님이 이렇게 여행후기를 세세히 올려주시니
뒤처져서 갔던 이 사람 해설사님 해설을 안들었어도 더 자세히 공부가 되네요.
사진 좋고.... 설명 좋고.... 감사해요~!!
좀 시간이 걸리고, 읽는데 지루하더라도 가능한 후기는 자세하게 올리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래야 나중에라도 참고가 되고, 전체 흐름이 느껴지는 듯 하여서요...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사진을 보니 생각이 나네요. 덕분에 가고 싶었던 먼곳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필요한 곳에서 도움 주시는 작은 구름님.....늘 댕큐여요 ^^
아... 너무해... 시장에서 사왔다는 회 접시 보고 저도 모르게 컥! 하는 소리를 내버렸답니다.
이런 소리 내본게 아마 첨 인 것 같아요. ^
지금 아내가 저녁 준비를 하고 있거든요. 즉, 무척 시장하다는 뜻이지요...
평소보다 유난히 더 정성스런 토로님의 후기에 감동받고 갑니다.
와.. 정말 좋다... 사실 저는 청산도를 세번이나 갔어도 매번 시간에 쫓겨 3분의1밖에 못걸었거든요.
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감사드립니다. 완전 짱입니다.
호~~~ 발견이님 댓글에 기분 짱~ 올라 갑니다....보이세요? 이만큼 올라와 있는데요...^^
좀 지루한 후기지만 , 기억나는 대로 '걷기 후기'로 생각하고 올려보았어요.
근데, 요즘 많이 바쁘고 피곤하다 보니 앉아서 졸다가 나중에는 좀 흐물거려져 버리네요..ㅎㅎ
사진 안 찍고 " 아! 예쁘다! 넘 멋져! " 가슴에만 담고 왔는데 이렇게 좋은 사진 퍼 갈 수있게 해주셔서 감사!
잘 먹고, 잘 놀고, 많이 걷고, 구석 구석 보고 느끼고 체험해서 좋았어요! 땡스!
함께 동감하고, 즐거움을 공유할 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이 더 커지는 것인가를 카페 활동을 하며 알게되었지요...^^
좋으셨다니 저도 더 기쁘고 행복합니다. 행복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슬로씨티라고, 맨뒤에서 설렁설렁... 덕분에 구경한번 잘했습니다
얼굴 노출 거부?!?!라기 보다는, 홍주에 물들은 모습은 너무 적나라하게 홍주를 선전하는 것 같아서리...
자주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두 분 함께 하시는 모습도 아름다웠고, 편안히게 즐기시고, 진해에 호응해 주시는 주심도 감사드립니다.
출석부에도 자주 오시고, 좋은 길에서도 뵐수 있기를 바랍니다^^
멋지고 예쁜 길, 맛난 음식, 편안한 숙소 청산도 여행 넘 좋았습니다... 이런 좋은 여행 기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청산도 여행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덕분에 많이 걸었는데도 3킬로나 쪄서 왔네요..ㅎㅎㅎ)
다음에도 좋은 기회가 있길 진심 바래봅니다..^^
혼자 오셔서도 주위 분들과 다정히 어울리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살이 찌기는 저도 마찬가지,.^^,..그래도 또 그런 시간이 그리운걸요,.ㅎ
잘 걸으시고, 즐길 줄 아시고...멋쟁이 길동무로 오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