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통일 한반도의 지도자로 어울릴까요?
김정은
북한의 제3대 최고지도자인 독재자.
2. 생애[편집]
김일성의 손자이자 김정일의 삼남. 학창 시절 박운(Pak Un)이라는 가명으로 스위스 베른에서 유학 생활을 했으며 2011년 12월 17일 김정일이 사망한 이후 후계자로서 권력을 승계받아 현재까지 북한을 통치하고 있다. 집권 당시 나이는 27세로 세계 최연소 국가원수다.[19]
조선로동당 총비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 등의 직책을 겸임하고 있다. 북한은 당국가체제(黨國家體制)로서 조선로동당 총비서 직함이 다른 어떤 직책보다도 앞서며, 이에 따라 북한 언론에서 사용하는 공식 칭호는 '조선로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20] 동지'다.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 칭하며,[21] 영어권에서는 President Kim 또는 General Secretary Kim 이라고 불리고 있다.
한국사는 물론이고 세계사적인 측면에서도 손에 꼽힐 만큼 대단히 인지도가 높은 인물이다. 고조선 시대부터 현대까지를 통틀어 가장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한국사의 인물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22] 대한민국과 미국을 향한 핵무기 위협 발언으로 인해 서방 매체에서 자주 풍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2010년부터 2017년까지는 연평도 포격전, 서부전선 포격 사건 등 여러 대남 도발의 핵심 책임자로 지목되며 아버지 김정일을 뛰어넘는 호전성으로 크게 경계받던 인물이었다.[23] 그러나 2018년 남북정상회담에 나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고, 여기서 비핵화와 종전을 약속하면서 문재인과 함께 남북관계를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 주인공으로 주목받았다. 저 당시만 해도 북한 내부에서조차 개혁개방을 이끌며 통일이라도 해낼 수 있겠다며 남한에서의 긍정여론과 유사하게 지지가 높았다고 한다. 2019년에는 역사상 최초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미정상회담을 가지며 북미관계에서도 큰 진전을 일으키는 듯 했으나, 이후 비핵화 협상에 난항을 겪자 어떠한 유의미한 비핵화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2020년대 들어선 오히려 미사일을 빈번히 발사하는 등 평화를 위한 노력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할아버지 김일성, 아버지 김정일과 마찬가지로 억압적인 전체주의 통치 방식을 유지하고 있다. 김씨 일가에 대한 개인숭배 또한 여전하며, 잔인한 인권 유린 역시 줄어들 기미는커녕 2020년 이후 심해지는 추세로 파악된다. 집권 이후 장성택과 현영철 등을 숙청하며 당과 군부를 완전 장악하는 데 성공했고, 김정일 시대 선군정치의 영향으로 위상이 너무 막강해진 조선인민군의 기세를 약화시키려 노력했다. 또한 국가보위성과 사회안전성도 약화시키기 위해 조선로동당 및 중앙검찰소 라인을 우대하고 있다.
한편으로는 경제개발을 강조하며 자력갱생, 속도전을 내세워 그 과정에서 경공업의 발전을 꾀하고 수많은 건설사업을 통해 중공업의 현대화를 추진했다. 그러나 대북제재의 해제가 동반되는 외부와의 무역 없이 국내 시장만으로 자력갱생을 실현한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가능에 가까웠고, 여기에 북한 정권의 유명무실한 행정 능력, 세계 최악의 부정부패, 그리고 2020년 한반도 폭우 사태까지 겹치며 결국 2021년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에선 경제개발 실패를 인정하고 제2차 고난의 행군을 선언하기까지 했다.
2022년에는 북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유행과 비이성적인 무역 활동 제한,[24] 국제사회의 지원에 대한 거부로 인해[25] 북한에 심각한 식량난이 또다시 도래하였다. 이 때문에 최소 2018년 수준의 전향적 태도를 보이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유의미한 경제적 성과를 거두긴 힘들어 보인다.
이렇듯 국내외에서 촉발된 여러 위기에 봉착하자 그동안 개혁개방을 추구하는 척하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2020년대부터는 오히려 반동사상문화배격법 및 청년교양보장법, 평양문화어보호법 제정 등을 통해 북한의 21세기 중 가장 심한 강도로 북한 주민들을 더욱 무자비하게 옥죄고 있다. 젊고 외국 문물에 익숙하기도 한 김정은이 북한의 변화를 주도할 수도 있다는 기존의 낙관적인 예상이 무색하게도[26] 가장 폐쇄적인 북한 체제를 더욱 퇴행시키고 있는 현실이다.
이준석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의 대표 교사로서 활동하다 2011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에 의해 정계에 입문하였다. 2016년 20대 총선, 2018년 2018년 재보궐선거, 2020년 21대 총선에서 모두 노원구 병에 각각 새누리당, 바른미래당, 미래통합당의 당적을 가지고 출마하였고 3번 연속으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으나 그 과정에서 지상파와 종편 방송에 출연하여 인지도를 높여 나갔다. 이 당시 낙선으로 얻은 별명이 마삼중.
그러다 2021년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하여 36세의 나이로 헌정 사상 최초로 30대, 최연소 제1야당 대표가 되었다.[20][21] 임명직, 선출직을 통틀어 공직을 맡은 경력이 전무한 최초의 제1야당 대표이기도 하다. 그리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에 당선되고, 2022년 5월 10일 임기가 시작됨에 따라 위 기록들을 그대로 가져온 최초의 집권 여당 당대표가 되었다.
2022년 7월 8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성접대 의혹에 대한 증거인멸교사 혐의와 관련하여 '품위유지의무 위반'으로 당원권 6개월 정지라는 중징계를 의결하였다. 이에 따라 당대표 직무가 정지되었고, 2023년 6월에 만료될 당대표 임기 중간에 공백이 생겼다. 그리고 직무정지 기간 중 윤석열-권성동 텔레그램 논란이 발생하면서 당내에서 비대위로의 체제 전환을 추진하는 움직임이 발생했고, 이에 맞서 이준석은 법원에 연속적으로 가처분신청을 제기했다. 법원은 처음에는 주호영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가처분신청을 일부 인용해 주 위원장의 직무를 정지했으나, 이후 당헌 개정을 통해 새로 임명된 정진석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가처분신청을 기각해 새로 출범한 비대위의 효력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10월 7일,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당론에 맞선 가처분신청 제기와 당 구성원에 대한 모욕적 발언을 사유로 당원권 정지 기간을 1년 연장하여 총합 1년 6개월 동안 당원권이 정지되었다. 결국 가처분신청 기각과 2차례의 징계를 통해 당대표직 상실이 완전히 확정되었다.
2023년 11월 2일, 공식적으로 당에서 징계 취소 안건을 의결함에 따라 징계가 해제되었다. # 즉 국민의힘에서는 증거인멸교사와 품위유지위반, 모욕적 발언에 대한 모든 징계를 직접 철회한 것이다.[22]
하버드 대학교 재학 시절, 페이스북 개설 이메일을 받은 사람 중 한 명이다. 페이스북 초창기 개발자들인 더스틴 모스코비츠, 앤드류 맥컬럼에게 답장으로 “한국엔 싸이월드가 있다고. 너희들이 망할 거야.”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거꾸로 싸이월드가 망하고, 페이스북이 대성하였다. 이전에는 마크 저커버그에게 답장했다고 서술되어 있었으나 밤샘토크에서 나무위키 문서를 다루면서 해당 항목에 대한 사실확인을 해주었다.# 그리고 2012년 출연한 tvN 스타 특강쇼에서 밝히길 본인은 이를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2011년, 한창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이 쟁점화되던 시절 김어준에게 문자로 '이준석입니다. 디도스 조사 함께 하시죠.'라고 디도스 대책 위원회에 들어와달라고 요청하자, 당시 한나라당 비대위원 이준석을 몰랐던 김어준은 걍 일반인이 보낸 것으로 생각해 구구절절 설명해가며 거절 답장을 보냈는데 나중에 디도스 공동 조사 제안을 거절했다는 식의 기사가 나오고서야 김어준은 그때 연락한 사람이 한나라당 비대위원인 것을 알았다고 한다. 김어준의 뉴욕 타임스 당시 정치 신인이었던 이준석이 문자로 자기소개 없이 그냥 '이준석입니다'라고만 보내서 김어준이 기사가 터지고 난 뒤, "이름만 보내면 내가 누군지 어떻게 아냐고!"라며 분개했다고 한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박근혜의 경제 교수라고 칭해졌던 이혜훈 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는데 그 때 이준석, 김종인, 이상돈 등 비상대책위원들이 이혜훈의 공천을 촉구하였고, 이준석이 제가 가서 말해보겠다고 총대를 멨는데, 이때 박근혜 전 위원장은 "저보다 이혜훈 의원을 더 잘 아세요?"라고 굉장히 언짢은 듯이 말했고, 그러자 김종인 등 비상대책위원들이 이준석에게 미안해 했다고 한다.
자신의 명문대 이력이 너무 좋다며 100억을 줘도 바꾸지 않겠다고까지 이야기한 적이 있다. 예전에 가르치던 아이들이 말을 안 들어서, 아이들의 부모님께 전화해서 힘들다고 얘기하던 도중에, 하버드 대학교 출신이라고 밝히자 오히려 학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혼내는 걸 본 경험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배우 김수현과 얼굴을 바꾸겠냐는 질문에는 바꾸겠다고 대답했다. 다만, 자신의 학력에 대한 자신감과는 별개로 본인 학벌을 먼저 이야기하는 것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페미니즘이나 공정 문제에 대한 본인의 입장이 명확한데, 하버드 유학 시절 대학가에서 페미니즘이나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 이슈와 그 갈등을 직접 체험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도 이러한 이슈들에 대해 논할 때 미국 유학 시절 자신의 경험담을 자주 언급하곤 한다.
MBC 라디오 정치인싸 코너 중 나무위키의 '정치인싸' 항목 읽기 콘텐츠를 진행하였는데, 뜬금포로 민주당 현근택의 나무위키 항목을 보지도 않고 줄줄 읊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한 강연에서 자신이 그랜드 파이널에서 떨어진 것은 모두 딜러가 카드 셔플을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정치 지형을 삼국지연의에 비유하는 걸 즐긴다. 실제로도 잘 들어맞는 형세이다.
2016년 총선 유세 활동 중 노원 병 선거구에 유세 지원을 온 당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우리나라 발전을 위해 안철수 대표를 선택해주시기를 바란다."라는[23]말실수를 하기도 했다. 김무성이 의미불명의 발언을 할 때마다 일어난 표정 변화가 가히 볼 만하다. 그런데 진짜로 안철수가 당선되었다.
강적들 시절 멤버들인 함익병, 박종진과 지금도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둘 다 이준석과 마찬가지로 보수 성향의 인물들이다.
김웅 의원과는 정치적으로도, 사적으로도 친한 편이다. 실제로도 '웅이 형' 하고 방송에서 자주 언급했으며, 인터뷰에서 자신은 원래 당 대표 선거에서 김웅을 지지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실제로 나이 차이는 15살로 꽤 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서슴없이 지내는 듯.
김용태를 후배로 매우 아낀다고 하고, 바른정당 시기부터 같이하고 있다. 대구에 있을 때도 삼성 라이온즈 경기를 같이 봤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김용태도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되어 함께 지도부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후에도 문재인 정부의 천안함 재조사 논란 당시 최원일 함장과 여명숙 전 게임물관리위원장이 있던 생존 장병의 예우와 관련한 시위 현장에서도 둘이서 찾아와 위로를 전하고 이준석 대표 당무 거부 사건 당시 지방 잠행 활동에도 대동하는 등 다른 최고위원들과 달리 당대표 공식 일정도 같이 하는 빈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