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륭 개인도장 프랑스 경매 중국 바이어 98만 유로에 낙찰
소스: 차훈아트
2017년 9월 26일 프랑스 유로타임스에 따르면 프리마데코는 최근 중국 건륭황제의 개인 인장이 프랑스 툴루즈에서 98만 유로(약 769만 위안)에 낙찰됐다고 밝혔고 수수료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수수료까지 포함하면 최종 낙찰가는 122만5000유로(약 961만 원). 구매자는 중국 경매인입니다.
이 베이지색 활석 도장은 높이가 9.2cm이고 높은 곳이 산봉우리를 닮았습니다. 가격은 10만 유로부터 시작하며 가격은 50만~60만 유로입니다. 6명의 경매인이 응모해 3명이 경매장에 나와 그 중 한 명이 최종 승리.
도장은 사면에 풍경을 섬세하게 새겼는데, 한쪽에는 높은 담으로 둘러싸인 대저택이 보이고, 다른 한쪽에는 흰 구름이 감도는 봉우리가 새겨져 있으며, 산기슭에는 정자누각이 있고, 양안에는 수양버들이 심어진 작은 강이 굽이쳐 흐르고 있습니다. 받침에는 건륭신한이라는 네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경매사 쾰른지에 따르면 건륭황제는 50여 개의 개인 도장을 갖고 있었는데, 이 도장은 그림과 시용으로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이 보물은 19세기 말 이래로 한 프랑스 가족의 소유였습니다. 경매에 참여하려면 입찰자가 등록하고 45,000유로의 보증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건륭옥새는 지난해 12월 파리 경매 때 한 중국인 수집가가 2100만 유로(약 1억6000만 원)에 낙찰받아 세계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툴루즈에서 팔린 건륭제 옥새는 수수료를 포함해 338만6000유로(약 2656만원)에 낙찰됐습니다. 2008년에도 툴루즈에서 강희황제(건륭제의 조부)의 옥새 1발이 540만 유로(약 4236만 원)에 경매에 부쳐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