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토게임은 주2회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작년말부터 게임방식과 여러가지가 바뀌었습니다.
첫째, 주2회에서 주4회 정도로 게임이 늘었습니다.
둘째, 대상경기가 크게 늘었습니다.
셋째, 핸디캡이라는걸 도입해서 아주 강팀과 약팀이 붙으면 강팀 배당이 형편없이 낮은데 이를 조정했습니다. (예를들어 농구의 경우 1위 동부와 꼴찌 삼성이 붙으면 동부에 한 10점을 접어주는 방식을 적용합니다. 삼성이 10점 이내로만 져도 삼성을 건사람에게 돈을 따게하는 방법, 동부는 10점차로 이겨야 돈을 땀)
넷쩨, 순차배당이라고 해서 종전에는 수요일, 토요일 각각 한꺼번에 마감시간을 정했는데, 이제는 경기마다 경기시작 10분전으로 마감시간을 조정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해서 거의 매일, 거의 모든 게임을 대상으로 복권을 팔게되었다는 뜻입니다.
강원랜드로 치자면 강원랜드 수준의 업소를 2배 늘린겁니다.
이렇게 되면 토토에 거의 중독이 됩니다. 안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물론 토토는 1회에 10만원까지만 베팅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복권방에서는 맘만 먹으면 그 이상 충분히 합니다.
거의 매일 게임이 열리는데
저의 의문은 이겁니다.
사행성감독위원회라는 국무총리산하 단체가 있습니다. 이 단체는 토토와 상극의 관계로서 쉽게말해 토토를 많이 못팔게하려는 정책을 줄곧 시행하고 있는 기관입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죠?
작년말, 본격적으로 올해부터 이렇게 토토의 판매를 장려하는 것 말이죠.
토토의 수익금은 시행사인 스포츠토토 (대주주 오리온)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가져갑니다.
여기서 주목할 단체는 국민체육진흥공단입니다.
역대 모든 정권에서 낙하산으로 이사장이 임명되는 곳인데
현 이사장은 하나회 출신의 MB라인입니다.
왜 갑자기 정책이 바뀐것일까요?
사행성감독위원회를 앞세워서 못잡아먹어 안달이던 현 정부가 갑자기 왜 이렇게 느슨해진걸까요?
런던올림픽 때문에?
평창올림픽 때문에?
갑자기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대단한 사업이라도 하나요?
제가 제기하는 Fact는 여기까지 입니다.
고로 우리는......이 fact에 주목하시고
꼼수로......토토의 대주주인 오리온 주식을 매입하면 좋을거 같네요 ㅎㅎㅎ
첫댓글 스포츠토토 장외주식있어요 1만2천원정도 해요
참 가카 덕분에 먼가 공기업들이 하는 것에 대해 다 수상해 보이네요....아드리두님이 쓰신 것 처럼...대주주가 공단 뿐만이 아니라 사기업인 오리온(이번에 회장님께서 친히 깜빵에 드가시는...ㅋㅋㅋ)이 같이 있는것도 그렇고...흠....정부도 사행성사업에 눈독들이는게 클 것이라 보입니당...하는 사람을 깔 수는 없지만...로또도 그렇고 수익금을 투명하게 쓰고 공개하는 것이 맞는 것 같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