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드레 만드레'라는 말은 들와봤어도 '곤드레'란 말은 별로 들어보지 못했다.
그런데 아침 신문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코너에 곤드레밥이 소개 되고 있다.
곤드레가 뭔가 싶어 네이버 지식백과에서 찾아 봤다.
곤드레의 정식 명칭은 고려엉겅퀴이다. 곤드레는 깊은 산속의 곳곳에서 제멋대로 자라는데, 바람이 불면 줄기가 이리저리 흔들리는 모습이 술에 취한 사람과 비슷하다고 하여 곤드레라는 이름으로 불렸다는 설이 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하여 옛날 보릿고개 때 구황식물로 이용됐으나, 최근에는 특유의 풍미와 효능으로 인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곤드레의 어린 순은 데쳐서 나물이나 장아찌, 튀김으로 먹을 수도 있고 쌈 채소로도 활용할 수도 있다. 건조 곤드레는 물에 불린 후 볶아서 나물을 만들거나 찜 요리에 넣어 먹기도 하며, 쌀에 곤드레나물을 넣고 지은 곤드레밥으로 많이 활용된다.
곤드레의 영양 및 효능
곤드레는 식물성 단백질을 풍부하게 함유하여 예로부터 구황식물로 쓰였다. 칼슘, 인, 철분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하고 빈혈을 예방해준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를 내기도 한다. 엽산 성분은 산모의 양수 막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어 산모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곤드레의 추출물이 간 독성을 중화시키고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엉겅퀴도 봄에 갓 올라오는 여린 잎은 삶아서 나물로 해 먹는다.
고드레 잎 사귀는 홍장목 잎사귀와 비슷한데 데쳐서 나물로 무쳐 먹기도 하고 말려서 보관했다가 국도 끓여 먹는 모양이다, 밥에다 넣어 곤드레밥을 지어 먹었다고 하니 쑥과 같이 보릿고개시의 구황식물이었다.
서부 경남에서는 별로 들어 본 적이 없는 걸 보면 아마도 강원도 지방에서 많이 났던 모양이다.
곤드레만드레는 술이나 잠에 몹시 취하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양을 말한다.
또 만드레는 전남지방의 만도리 방언으로 벼를 심은 논에 마지막으로 하는 김매기로 보통 세벌매기에 해당된다. 곤드레만드레는 곤드레와 만드레의 합서얼고는 보이지 않는다. 어찌 됐거나 곤드레만드레 지경까지 갔다면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곤드레만드레 상태가 아닌가 싶다.
첫댓글 팽창 월정사 오대산 부근 가면 곤드레밥 파는데 별로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