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尊敬)과 존중(尊重)이란 단어는 얼핏 생각하기에 비슷한 것 같기도 하나 엄밀(嚴密)히 살펴보면 차이가 있고 조금은 다른 뜻이 내포(內包)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존경(尊敬)한다는 의미는 인품이나 성품 等 모든 면에 있어 정말 본(本)이 되고 마음에서 우러러 저절로 공경(恭敬)하고픈 대상에게 표현되는 최고의 예우(禮遇)임에 틀림이 없다하겠다.
누구를 존경(尊敬)한다고 하는 것은 평소에 흠모(欽慕)하는 대상이 있어서 자연발생적으로 본심(本心)에서 우러나올 때 가능한 것이지 지위가 높고 명예가 있다고 해서 모두가 존경(尊敬)받는 인물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역사적으로 보면 시대별로 각 분야에 존경(尊敬)받는 위대한 인물들이 많이 있어 후세(後世)들에게 다양한 교훈을 일깨워주고 꿈과 도전을 갖게 하는 '롤 모델'이 되고 있음도 사실이다.
요즘 우리사회에 존경(尊敬)할만한 대상이 드물다고 하는 이야기가 회자(膾炙)될 정도로 칭송(稱頌)받는 인물을 찾아보기 어렵다고 하는 분들이 많고 일정 부분 공감(共感)이 가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설명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러한 모습들은 어쩌면 나날이 각박(刻薄)해지고 메말라 가는 사회적 병리현상(病理現象)에서 나타나는 서글픈 현실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그런 이유들로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 스포츠와 연예인들에게 쉽게 열광(熱狂)하게 되고 이해관계에 따라 집단으로 불만을 표출(表出)하는 일들이 우리 사회를 불안하게 하는 요인(要因)으로 작용하고 있음도 심히 우려되는 바이다.
그리고 누구를 존경(尊敬)한다는 것과 존중(尊重)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의미로 해석할 수도 있다고 보아진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여러 계층의 지도자나 어른을 존경(尊敬)까지는 아니더라도 존중(尊重)해야하는 것은 마땅한 도리이고 사회적 통념(通念)이며 어쩌면 그러한 것들이 사회 정의(正義)와 질서를 세워가는 근간(根幹)이요 바탕이 됨을 유념(留念)하여 잘 지켜가려는 노력들은 계속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가정에서 가족들이 가장(家長)인 아버지의 권위(權威)를 존중(尊重)함으로 존경(尊敬)할때 가정이 바로서고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듯이 나아가 직장에서 상사가 부하에게 존경(尊敬)받을 수 있다면 그리고 국민이 국가의 지도자를 신뢰하고 존경(尊敬)할수 있게 된다면 우리 사회는 한층 더 따뜻하고 살맛나고 아름다운 세상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思料)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서로를 배려(配慮)하고 인정하고자 하는 노력이 선행(先行)되어야할 것으로 여겨지며 실추(失墜)된 관계회복을 통해 존중(尊重)을 넘어 존경(尊경)받는 사람이 많아질 때에 자연스레 불신과 갈등은 치유(治愈)되고 보다 건강한 사회로 한걸음 도약(到躍)할 수 있을 것이라 여겨진다.
아무쪼록 우리 사회의 각 분야에서 모든 이들로부터 존경(尊敬)받고 칭송(稱頌)을 받는 사람이 날로 많아지기를 소망해보는 것도 자칫 우울해질 수 있는 우리의 마음을 유쾌하게 하는 즐거운 상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
(글=장명길)
첫댓글 남을 존중하고 존경받는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