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총장 사퇴일에 부산서 사전투표‥"정권교체 위해 사전투표해야"
입력 2022-03-04 10:49 | 수정 2022-03-04 10:50
[사진 제공: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부산 남구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사전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윤 후보는 투표 이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서 이 정권을 교체하고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서는 사전투표를 반드시 해야 한다"며 "많은 분이 사전투표에 참여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습니다.
부산에서 사전투표를 한 이유에 대해서는 "오늘 일정이 부산 쪽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라며 "대연동에 있는 남구청 투표소는 20여년 전 부산에서 근무할 때 살던 동네라 감회가 새롭다"고 설명했습니다.
윤 후보는 또 "오늘 차를 타고 오며 생각해보니까 제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라며 "작년 3월 4일 제가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내리는 상황에서 도저히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한 날"이라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어 "그날도 마지막에 대검찰청 정문을 나오면서 어느 곳에 있더라도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국민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대선을 닷새 남겨놓은 이 시점에 대선 후보로서 유엔묘지를 방문해 생각해보니 바로 작년 오늘이 떠오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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