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어떻게 보냇는지 시간 이 엄청 빨리 흘러 갓음니다
조와 가 가깝게 지내던 친구 하나가 갑자기 저세상으로
지난 일요일 골푸 치러간다고 집을나선후
라운딩 도중 심장마비....
작별 인사도 없이 그대로 떠나 버렷음니다.
엊그제 장레식에 참석 하고 친구 대표 로 조사 를 지어 올렸음니다
세탁소 를 운영하며 열심히 살던 친구 였읍니다.,
졸지에 남편을 잃은 부인 혼자서 세탁소를 꾸려 나가기
도저히 불가능 할껀데.....
오늘 미망인을 위로 하러 세탁소에 들렷엇음니다
부인 혼자 눈물을 글성 이며 가게를 지키고 있엇고
그가 늘 다림질 하던 곳 , 텅 빈자리를 보고
나도 모르게 아앙 소리내어 울어 버렷음니다.
위로하러 갔던 내가 오히려 미망인 으로 부터 위로 를 받고 돌아왔읍니다.
산다는게 바로 이런건가 봅니다 .
2 절 ,
대형 마켓에 들렷음니다
이왕 간김에 조 와가 좋아하는 음료수 잔뜩 샀음니다
턴 테이불, 엣날 엘범을 디지탈 MP-3 로 변환하는 턴테이불 에 100불이엿음니다
살까 말가 망설이다가 포기를 했음니다.
그것을 갖이고 작업할 만큼 시간적 여유가 없을 뿐만 아니라 고작 100 여장 밖에
안되는 엘피판..... 이제는 사 모으기 보다 소유 하고있는 것들을
점차 줄여야 할 때인것 같습니다.
시다 ( CEDAR ) 향 나무판 을 삿음니다 . 두께 7 미리 폭 17 센티 길이 40 센치
무억 에서 칼질할때 사용 하는 도마 크기 입니다
6 장 한묶음 에 8불 49 센트 , 두 묶음 샀음니다
무엇인가 목제품 만들때 필요할것 같아서 그냥 구입했음니다.
( 원래 사용용도는 바큐 할때 물에 푸욱 적씬 향나무 판 위에 생선이나 고기를 올려 놓고
구우면 나무 향기가 음식에 배여 특이한 맛을 내기위한 용도 )
3 절
오후엔 작업실에서 50C5 스테레오 라디오 망가진것 과 씨름을 하엿음니다
씨름 도 끝내고 라디오 집 을 만들어 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사온 향나무 판 을 상층부에 사용 해야 할까 봅니다
진공관 열기에 의하여 은은한 향나무 향이 집안에 뿌려 질것 같습니다.
4 절,
지금 이곳은 밤, 밤 은 깊어갑니다
오늘도 하루 그냥 허 송세월 로 보낸것 같은 기분
내 인생에 하루가 짧아 졌다는 생각으로 아쉬움이 가득 합니다
내 인생의 종점 에서
나를 보러온 친구들에게 무엇인가 보여줄 작품들 을 만들어
놓아야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감자기 한국에 친구가 그리워 집니다
다이얼을 돌립니다
부재중.....짜아식들 어딜 쏘다니긴...
아차 한국 은 긴 연휴 이지 ,
이런날 엔 소주 라도 한잔 할수 있는 여자친구가 있엇으면,,,,
조와 갑자기 깐땡이가 부엇나 봅니다.... 마눌님 한테 혼나면 어 쩌려고 하...하...하.....
첫댓글 조와님의 일기?!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친구분 세탁소에서 '나도 모르게 아앙 소리내어 울어 버렷음니다.' 라고 하신 말씀이.. 지는 왜? 구엽다는 생각이.. 죄송합니다~ 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