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단 이벤트를 통해 제품을 지원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
여하여하~
오늘은 내 인생 신발로 거듭난 르무통 메이트를 소개하려고 해
이름 값을 하는 게 나의 엉망진창 발의 진정한 메이트가 되어 벌엿다죠 ㄷ ㄷ
열심히 걷고 신으면서 작성하는 글이니까 재밌게 봐줘~!
우선 나는
1) 아빠의 평발을 애매하게 물려받았고
2) 무지외반증으로 엄지발가락이 안으로 휘었으며
3) 족저근막염이 있는 발이야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발바닥에 통증이 찌르르 와서 일어나자마자 마사지볼로 발바닥을 문지르면서 아침을 시작해
평생 예쁘다는 구두 같은 건 신어본 적도 없어
학생 때야 호기롭게 놀이동산에 (허세 미안;;) 굽 있는 거 신고 갔다가 두 시간을 못 버티고 아파서 울면서 신발 벗은 후로 내 인생에 굽은 없었어..
덕분에 자연스레 옷 취향도 스포티하게 바뀜 ㅎ
운동화도 브랜드별로 다양하게 신어봤는데
발볼도 넓은 편이라 어글리 슈즈가 아니면 또 조금만 오래 걸어도 새끼발가락이 빨갛게 붓고 아프더라고
내가 신발 고르는 기준은 정말 단 하나
편안함이야
결론부터 말하자면 르무통
❤️🔥정말 정말 대만족❤️🔥
진짜 주변에 좋다고 엄청 말하고 다니는 중이고
다음 달에 해외여행 가는데 오래 걸어야 하는 날에는 얘 신고 갈 예정
여시들도 같이 알았으면 좋겠어서 사진 50장 꽉 채워서 후기 갈긴다
그럼 시작할게
참고로 사이즈는 260 전까지는 5 단위로 세부적이게 나뉘어 있어서 정 사이즈로 구매하면 된대
나는 245 정사이즈로 신청했어
르무통은 지구까지 생각하는 브랜드라서 택배도 플라스틱을 최대한 줄여 종이 테이프, 종이 완충제, 재생용지 박스, 크래프트 용지를 사용했대
사실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데 심심했던 겉면 박스와 다르게 상자 안이 너무 예쁘게 디자인 되어 있어서 열자마자 기분이 조앗어 ㅎㅎ
화보처럼 예쁜 사진은 다른 려시들이 많이 찍어줬을 테니까.. 나는 우선 근본적인 컷들로만 담아볼게 ㅎ 저 절대 사진을 못 찍어서가 아님 ;
참고로 색상도 엄청 다양하고 화사하고 예쁜 게 많았는데 나는 무채색 인간이라서 블랙으로 선택했어!!
근데 다른 후기들 보니까 오렌지도 톡톡 튀니 예쁘고 올리브 ㅠㅠ는 한정판 색이라네?? 아놔 블랙성애자 글도 제대로 안 읽고 걍 냅다 신청함
여기 바닥면 안에 들어간 인솔은 버려진 폐 고무를 재활용했대
호감도 +5
그리고 발 뒤꿈치에 쿠셔닝이 이중으로 들어가 있어서 뒤꿈치 피로도를 좀 더 줄이고 편안하게 신을 수 있었던 것 같아
보통 고무로 된 밑창은 폐기 후 분해까지 수백년이 걸리는데 여기 아웃솔은 생분해성 소재를 사용했다니까 조금은 안심이.......
호감도 +10
밑창 디자인도 되게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자연에서 착안한 가장 안정적 구조인 벌집의 육각형을 모티브로 했고
입체적 트라이포트 패턴을 결합해서 다양한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을 보여준대
이게 밑창 때문인지 인솔의 쿠셔닝 때문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나는 러닝 때 외족형 러닝화를 신거든?
바깥면으로 체중이 실리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데 얜 그런 용도로 나온 것도 아닐 텐데 걸을 때 자연스럽게 중심이 안에도 잡혀서 바깥면으로만 걷고 있는다는 느낌을 못 받았어 체중이 전반적으로 고루게 분포되는 느낌이야
그리고 요 밑창의 옆면
엄청 독특하게 생겨선 이게 진짜 가벼워서 신발이 물 위에도 뜬대
개소리 마셈 하고 찾아보니 ㄹㅇ임
난 이게 스웨이드? 같은 재질일 줄 알고 여름엔 좀 더우려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고 메리노 울 원단이라고 해서
여름에는 수증기를 외부로 방출해 쾌적하게 해주고 겨울엔 단열층 효과로 발을 따뜻하게 해줘서 여름 겨울 상관없이 매일 신을 수 있는 재질이래
그리고 이 신발끈은
버려지는 플라스틱의 재활용을 위해서 GRS 인증을 받은 리사이클 폴리 원사로 만들어졌대
호감도 +15
드디어 착용 후 외출 갈겨 봄
끈을 좀 헐겁게 대충 묶었떠니 안 이쁜데..................... 이쁘게 바주삼 ㅎ
근데 245 치고 발이 되게 작아 보이지 않아?? 아닌가?
앞코가 동글동글해서 귀여운 인상이라 그런지 내 생각보단 발이 되게 작아 보여서 만족스러워
오우예 씨몬~~~~~~~~~~~~~~~~~~~~~~~~~~~ 신나게 걷다보니 해까지 저뭄
려시들 하이 ^-^ V (그림자 속 브이였던 것)
이건,,,, 뭐?
이딴 것도,,,,,,,,,,, 감성샷????
아니.............. 이날따라 노을도 너무 예쁘고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길래 무작정 그냥 걷다보니까 15547보를 걸었지 뭐예요...........???????
나 원래 삼십 분만 걸어도 발바닥 아픈 사람인데 이게 진짜 편해서 계속 걷게 되는 거임
근데 내가 신발끈을 짝짝이로 묶었는지 한 삼십 분쯤 걸었을 때 이제 발이 붓기 시작하잖아
그때 왼발이 좀 신발에 꽉 찬 느낌이 들더라 그래서 이게 오히려 와 진짜 편한 거구나 싶은 게 잘 묶은 오른발은 아무렇지도 않았어
아무튼 이러다 지역을 넘어갈 것 같아서 빽 해 빽!! 하고 집에 도착했는데
걸음수 보고 다리 안 아프냐는 물음에 생각해 보니까 발바닥만 쫌 아팠고 (평소의 아픔 X 어쨌든 걸은 만큼의 무게?) 다리는 또 하나도 안 아프더라고?
아 이거 요물이야 요물...............
이건 다른 날 핑크 바지에도 함 신어봐 쥬고
썩은 발목 양말 미안~~~~~~~~!!!!!!!!!!
ㅋㅋ.. 신발끈 묶은 꼬라지.. ㅎ ㅠ
출근할 땐 검은색 슬랙스에도 함 입어 봤습니다
만보 걸으러 나갈 때
산책 갈 때
친구 만날 때
출근할 때
어디에든 무난하게 어울리고 귀엽고 편한 르무통은 배송 / 교환 / 반품이 무제한 0원이라니까 딱~~~~~~ 한번만 나한테 속는 셈치고 츄라이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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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무통 메이트
https://smartstore.naver.com/lemouton/products/5844147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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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울 여시들이 편한 신발 신고 광명 찾았음 좋겄어........... 진심이야.......... 불편할 시 또 15000보 걸으러 나감
첫댓글 월급받므면 이거부터 사야겠다 고마워여시야
안에 아치가 있어?? 깔창에!!
여시 이거 좀 작게나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