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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b><span data-ke-size="size20">얘야!</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b><span data-ke-size="size20">해가 나면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b><span data-ke-size="size20">참깨가 떨어질세라 서둘러라!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781b33;"><b><span data-ke-size="size20">해가 뜨기 전에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781b33;"><b><span data-ke-size="size20">조심스레 참깨를 베어서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781b33;"><b><span data-ke-size="size20">펼쳐놓은 천막위에 말리는데</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b><span data-ke-size="size20">그러다 참깨가 바짝 말라서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b><span data-ke-size="size20">알알이 뚝뚝 떨어질 때면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ef5369;"><b><span data-ke-size="size20">막대기로 톡톡 떠시던 어머니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 </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781b33;"><b><span data-ke-size="size20">참깨를 떨어서 누구에게 챙겨줄까</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781b33;"><b><span data-ke-size="size20">챙겨줄 자식들 생각하는 마음에 </span></b></span></p><p style="text-align: left;"><span style="color: #781b33;"><b><span data-ke-size="size20">정겹게 떠시던 그 모습이 그리워</span></b></span></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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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옛시절 참깨 떠시던 어머니 생각에
좋은시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성탄을 기리는 마스코트처럼...넘넘 예쁘네요..오늘 하루도 예쁜 하루 되시길 빕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12.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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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을 켜고 기다리고. 촛불을 켜고 간절한 기도를 하듯...촛불이 우리 삶의 앞을 훤하게 밝혀주소서 !!
좋은글 감사 합니다
감사, 감사 드립니다. 오늘의 아름다운 햇살만큼이나 행복한 날 되시길 빕니다...동트는 아침 시인님께!!
지인의 들깨 밭
생전 처음
수확에서 기름까지
마스터 했지요
참깨는 더 잘 떨어 진다죠
어머님 정성으로
참기름 비빔밥
맛있게 드시고
이제 고은 마음을 담아 주셨군요
혼돈의 하루가 힘겨워 하지만
참깨 같은 진실은
영원합니다
시인님의 말씀에 더욱 감미롭고 사랑이 넘치십니다. 어쩌면 이리도 잘 표현했을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요..모두 아득한 추억이지만 부모님의 은헤가 늘 고마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