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 회 덮밥. 10,000원.
전남 완도의 아시나요.
해삼, 전복, 멍게를 한 마리씩 올린 덮밥이 좋단다.
해삼 한 마리를 잘라 맛있게 올려주셨다.
전복 한 마리를 촘촘히 올린.
멍게 한 마리도 올려진.
김치 참 맛있게 익었다. 신맛이 강한 것이 아닌 깊은 시원함이 있다.
공깃밥을 따로 내어주시는.
상당히 맛있게 먹었다.
익숙한 해초의 맛이 느껴지는 된장국.
생김을 넣어줘 시원하며 살짝 고소함이 느껴진다.
적당한 된장의 맛은 김과 잘 어울려 시원함에 자꾸 손이 간다.
완도의 김 그리고 맛있는 된장에 의한 조화.
해초와 야채위에 해삼, 전복, 멍게를 가지런히 잘라 올렸다.
김 가루와 깨는 어떤 작용을 할지.
많이 넣으면 다른 재료의 맛을 넘어버리기에, 도움이 될 정도만 맞추어야 하는데.
따로 나온 공깃밥을 넣고.
참기름과 초고추장을 알맞게 넣어야 한다.
많이 넣으면 맛이 넘쳐버리기에.
살살 비벼서,
은은히 퍼지는 재료들의 냄새가 좋다.
완도는 청청지역이기에 해초의 맛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전복, 해삼, 멍게와 해초들 그리고 야채를 한 번에 어떤 맛일까.
종류의 많음이 좋을지 나쁠지.
전복의 꼬들꼬들함과 사근사근 씹히는 야채들.
해초의 내음과 완도 김 맛, 깨의 맛이 조화롭다.
고소함에 간결함이 느껴지는 그리고 멍게의 맛이 입에 살짝살짝 자극을 준다.
강할 것 같은데 강하지 않다. 고소함과 살짝 단맛, 해초의 내음.
강함이 적기에 재료의 맛들이 자연스럽게 나타난다.
양념의 강함이 없는. 재료의 맛을 잘 살려준 전복회덮밥.
깔끔하다. 구수함까지 있다.
전복회덮밥의 맛을 넘어서지 않는. 잔잔히 다가오는 느낌. 맛있다.
개운하다. 깊음이 있는 간단하지 않은 맛.
은근히 많이 먹었던 찬.
살짝 매움과 고소함이 있는.
장어 주물럭도 푸짐하고 양념의 맛이 좋아 맛있다는데, 다음에 다시 찾아가야할지.
따님과 영업을 하시는데 친절하시다.
말을 참 친근하게 해주시는, 오래전부터 알았던 분 같은 느낌.
친근함이 재료에서도 조리에서도 보여 지는지.
하나하나가 가볍지 않은, 깔끔한데 맛의 깊음이 있는, 손맛이 한수 높은 집.
걸쭉함과 강한 양념에 의해 맛을 내는 집은 아니다.
재료의 맛을 살려주고 숙성이 필요한 재료는 더도 덜도 아닌 숙성도를 보여준다.
초고추장과 참기름을 적당히 넣어준다면, 전복회덮밥의 맛은 조화롭다.
첫맛의 강렬함이 아닌 잔잔히 다가오는 맛있음이 좋다.
강렬함과 많은 양념에 의한 자극을 좋아한다면 그저 그렇지도 있을 것 같은. 입맛은 각자 다르기에.
가까운 곳에 완도 타워가 있다. 산위에 위치해 있고 76m 높이, 다도해가 보이는 전망이 무척 좋다.
장보고 관광지의 완도, 청청해역, 바람이 깨끗했던 완도, 다시 찾을 계획이다.
아시나요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군내리 310-58
061-554-3049
첫댓글 과히 그 맛이 궁금타! ㅎㅎ 침이 꿀꺽..... 완도에 계신 님들은 다 드셔 보셨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