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는 TV나 보며 놀다가 점심을 먹고는 ~ 겨울철이라 직업도 없는 놀쇠 신세이니 할일도 없고하여 ~ 집(대전)에서 가까운 옥천의 육영수 여사의 생가터와 정지용 시인의 생가를 다녀왔다. 차를 타고 갈때에는 몰랐었는데 차에서 내리니 날씨는 맑은데 꽤나 쌀쌀한 날씨라 손이 시려웠다. 주머니에서 손을 넣고 다니다가 잠시 카메라 앵글을 맞춰 셧터를 누르며 여기저기 구경 하며 다녔다. 나오면서 방명록에 주소와 이름을 쓰는데 글씨가 잘 안써진다. 그래도 정지용 시인의 생가터는 아늑하고 날씨도 좀 풀리면서 괜챦은 편이였다. 지붕도 초가지붕이고 벽에 걸린 소품도 바가지, 고추, 조이삭 등 정감이 가며 좋았다. 오늘은 이렇게 하루 즐기며 시간 보냈다.(2012.01.11.)
육영수 생가址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119(교동리313))
정지용 생가 (충북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56(하계리39))
故鄕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고향은 아니러뇨. 산꽁이 알을 품고 뻐꾸기 제철에 울건만 마음은 제고향 진하지 않고 머언 港口로 떠도는 구름. 오늘도 메끝에 홀로 오르니 힌점 꽃이 인정스레 웃고 어린시절에 불던 풀피리 소리 아니나고 메마른 입술에 쓰디쓰다. 고향에 고향에 돌아와도 그리던 하늘만이 늘 푸르구나.
|
출처: 法藏t山 1947 원문보기 글쓴이: 법장산
첫댓글 육영수씨의 생가를 보아하니 원래 엄청난 부자였나봅니다.
전에 육여사 일대기를 책으로 본 기억이 있는데 부잣집 딸. ^^ 실제로도 아버지가 대지주 였다고 합니다.
부자집 딸로 나 부족함 없이 자라고 고운 외모에 반듯한 인성 대통령 신랑까지..ㅎㅎ 복은 타고 나나 봅니다.
생가도 기와집과 초가집으로......
잘보았습니다
http://blog.daum.net/ddansan/4457971?srchid=IIMPJfWl000
.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