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질 생(甥,㽒)자는 날 생(生)자에 사내 남(男)자를 했습니다. 누이가 남자(男)를 만나서 생겨난(生) 인척 관계(甥,㽒)라는 말입니다. 생질은 누이의 아들입니다. 생녀(甥女) 생질(甥姪) 질부(姪婦) 생어(甥御) 생처(甥妻) 구생(舅甥) 외생(外甥) 생질서(甥姪壻)
날 생(生)자는 풀이 자라는 모양을 그린 상형(象形) 글자입니다. 생각(生覺) 생사(生死) 탄생(誕生) 출생(出生)
사위 서(壻,婿)자는 의부(義符)로 선비 사(士)자 또는 여자 여(女)자에, 성부(聲符)로 서로 서(胥)자를 했습니다. 서로 서(胥)자는 발 소(疋)자 아래에 육달 월(肉,月)을 했습니다. 발은 한 쪽만 있으면 기능을 거의 상실합니다. 짝을 맞추어 두 개가 있어야 합니다. 서로라는 말은 두 개가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서동심(壻同心) 서옥(壻屋) 서전수행(壻殿修行) 서류부가혼(壻留婦家婚) 췌서(贅壻) 서랑(壻郞)
섬 서(嶼,㠘)자는 의부(義符)로 산 산(山)자에 성부(聲符)로 줄 여(與)자를 했습니다. 줄 여(与,與)자는 좌우에 손이 두 개, 아래에 손이 두 개, 합하여 모두 손이 네 개 표시되었습니다. 주는 손과 받는 손을 표시한 것이지요. 줄 여(與)자의 가운데 있는 여(与)자는 주고받는 물건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줄 수(授)자도 받을 수(受)자에 비하여 손 수(手,扌)자가 더 많습니다. 남에게 주는 일은 그만큼 어려운 일입니다. 아름다울 서(藇), 연어 서(鱮)자는 줄 여(與)자가 들어 있어서 ‘서’로 읽습니다. 서초(嶼草) 죽서(竹嶼) 홍두서(紅豆嶼) 초서(草嶼) 고랑서(鼓浪嶼) 도서(島嶼) 서서(西嶼)
이 글은 국화선생님의 "한자의 비밀" 카페에서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