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에 (정확히 12월 29일 월) 시내 신한은행에
볼일이 있어 갔는데
신분증을 미지참해서 일도 못보구 근처에
지인 삼실이 있어 아점을 먹으려
연락해서 뭘 먹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동락일식이 떠오르네요.
카페에 워낙 포스팅도 많이 올라왔고
겨울철에 오뎅탕이나 오뎅정식이 유명세를
타는것 같아 더 이상 주저할것 없이 동락일식으로 갔답니다.

들어가는 입구 간판 이예요.

골목으로 들어서면 메뉴판이 보이는데
오랜 세월의 흔적을 말해주는듯한 골목입니다.

홀에 두테이블 손님이 계시고
우리가 앉은 자리는 막 식사를 마치고
나갔는지 분주히 치우고 계시더라구요.
그 자리에 앉았어요.
앉아서 오뎅정식 2인분 주문하는데
바로 옆테이블에 한쌍이 자리를 합니다.

우리팀이 먼저 주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첨부터 나중에온 테이블에 음식이 계속 나오네요.
전체샷이지만 두번에 걸쳐 나옵니다.
두번째 나왔을때 우리가 먼저왔는데 저쪽부터 주시네요..?
했드만 어차피 음식은 같이나온다고...
아니거든요.
그분들은 먼저 드시는데 우린 늦게 먹기 시작했죠.

갓김치 입니다.
먹음직 스럽죠...
맛은 괜찮았어요.

야채에 회 몇첨 넣어서 나옵니다.

숙주나물도 나왔구요.
곁가지 음식은 그날 그날 공급되는게 틀릴겝니다.

김치는 먹음직스러운데 썰지않고 길게 나옵니다.
가위도 내주지 않더군요.
어려운 사람과 갔을땐 먹기가 좀 부담 스럽겠어요.

무우와 양파 장아찌.
콩은 손도 안댔어요.

관자와 칵테일새우인데
관자가 첨에는 뭔가 한참 들여다 봤죠.
관자는 넘 물기가 없었구요 그래서인지 맛은영...
칵테일새우또한 맹물에 데쳤는지
초장 찍었어도 별 맛을...
해산물 데칠때는 소금을 약간 넣어 데쳐야
제 맛을 내는데...

얼가리나물무침과 고추 장아찌

횟집 어딜가나 기본으로 나오는 회무침은 좋아요.

자~!
메인 오뎅탕이 나왔습니다.
궁물부터 한숟가락 떠 먹어봅니다.
넘 싱겁네요...
짠거보다 나은데 간이 넘 맞지 않으니 전체적인 맛이 떨어집니다.
어느정도 기본간이 맞춰줘야 제 맛을 느낄 수 있는거죠...
궁물이 그리 뜨겁지가 않았어요.
뜨겁게 먹는 음식은 뜨거워야 맛있다를 연발할 수 있는데...

여러가지 어묵을 꼬지에 끼워 넣었어요.

소고기한첨, 다시마도 보이고
칵테일 새우도 한마리 들었습니다.

삶은 계란도 한개 투척.
갠적으로 시금치보다 쑥갓 데친걸 넣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오뎅정식이라 밥하고 나옵니다.
오른쪽 하단에 무우 보이시죠...?
점심영업을 위해 아침부터 끓였을텐데
그 시간이 1시 좀넘은 시간이었는데
무우가 완죤 흐물흐물...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고 숟가락으로 떳을때
툭툭 끊어집니다.
넘 물렀어요.
아침에 준비를 했음 그 시간에는
그렇게까지 흐물거리지 않을건데...

유부주머니도 들어 있어요.

먹고 계산한 영수증 입니다.
영수증과 카드를 주머니에 넣고 나와서 카드울리미 폰을 확인하는순간
어???가격이...
같이간 혼자바라기님한테 분명 12,000원 아니냐 물었더니 본인도 그렇게 알고 있다고...
다시 카페나 지인 카스를 잠시 밖에서 확인했는데 그 가격이 맞더 라고요.
다시 안으로 들어가 홀일보시며 계산하신 여자분(여사장님이신지 모르겠지만요)
분한테 가격이 올랐냐고 여쭤 봤는데 작년부터 이가격이라네요...헐~~~
카페 포스팅을 보여주면서 몇일전에도 다른분이 올렸는데 보시라고 했더만
그분들은 자주다녀 가셔서 전에 찍은거 올린것 같다고...
기가막히고 코가 막힙니다요...
뭔 이런 황당한일이.....
홀안에 다른손님들 식사 하시는데 더 이상 말섞을 수 없어 일단 나왔습니다.
이런일은 올려서 더이상 다른분들도 피해를 볼 수 없게 해야기에 어제올리신분
뒤이어 올리는 것이니 양해 부탁 드립니다.
단골님들은 그 가격에 주시고 초면님들은 가격을 맘대로 올려서 받는가요...?
가격표는 찾아 볼 수 가 없습니다.
맛에 대한 자세한 평가는
사골 육수라 들었는데 사골맛은 전혀 느낄 수 없고 그냥 보통 어묵 끓였을때
그 진한 맛을 느꼈고,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많이 뜨겁지 않아서 후딱 먹어야함을...
술한잔 하기엔 탕이 좋을 듯 합니다.온기를 오래 유지할 수 없어요.
탕은 끓이면서 먹게 나오겠죠...?
넘 많은 기대를하고 가서 더 실망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침을 거른상태에서
먹었는데 다 먹지 않고 좀 남겼어요.
제 입맛 기준이지만 제 입맛엔 집에서 제 손으로 해 먹는 어묵탕보다 아니었어요.
맛 평가는어디 까지나 제 개인적인 평가기에 직접 맛 보시고 판단 하심 합니다.
선어맛은 못 봤어요.
술을 주문해야만 나오는데 둘다 근무를 해야기에 맛을 못 봤는데 두번다시는
발걸음 하지 않고 싶네요.
식사마친후에 남은잔반들 우뎅그릇에 다 쏟아 부었는데
혹시 그거보구 맘이
상해서 돈을 더 받았나...?
돈 천원 큰돈도 아니고 사람 맘상하게 하는 그런식의
영업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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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호 명 |
동락일식 |
주소/위치 |
지도참조 |
메뉴/가격 |
가격표가 없어요... |
전화 번호 |
063) 284 - 7454 |
첫댓글 음식과 서비스가
가격만큼은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프랜차이즈 식당을 가게 되는 듯...
동락일식 오뎅탕 제 입맛에도 별로이더군요. 사진은 카페에 올해초
네오형님이 올리신 글에서 캡쳐한 메뉴판입니다
13,000원으로 표기되어있네요.
다른분들이 잘못올리셨나보네요.
예향님께서도 음식을 만드시는만큼 이런 글은 근절되어야한다봅니다.
전 동락일식 한번 가보고 오뎅탕 맛이 제 입맛에 안맞아 그뒤로 안가구요.
그곳과는 전혀 알지도 못합니다.
다만, 까는 글을 올리실때 확인 한번 하시고 올려주실수 있는거아닌가요?
12,000원이 아닌 13,000원입니다.
작년부터 이 가격에 판매하였는데
많은분들이 헷갈리셨나보네요.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하시면 좋은거 아닙니까?
전주맛집이 정보공유 목적카페아닌가요?
이런글은 차라리 개선글로 쓰시던지요.
예향님 글 보면, 동락일식뿐만 아니라 동락일식 갔던 사람. 12,000원이라고 올린분들 모두 까는것 같습니다.
올해초 메뉴판이 13,000원입니다.
그럼 작년부터팔았다는 동락일식 말에 신빙성이 더 가는듯합니다.
예향님이 남기신 다른분 포스팅에 댓글.
그리고 예향님의 포스팅.
그 사이 카페에서 동락일식
검색해서 메뉴판 보셨으면,
가격부분에서 까는 내용은 없겠죠?
@금강산 금강산님이 글을 보시기에 그 업소를 까는느낌을 받았나봅니다.
그런뜻으로 올린글 아닙니다.
어제 그 상황이 당연히 황당했었기에 최근올린글 확인하고 금액확인후, 또 얼마전 올리신글에 댓글달아서 여쭤보구, 지인 카스에서도 확인을 하였습니다.
또한 그곳을 자주이용하는 잘 지인한테도 물어보니 이달초에도 가서 오뎅정식 먹었는데 12,000원 지불하고 왔다했습니다.
그럼 최근에 포스팅한 분들이 잘못올리셨나요? 카스에도?
맞다면 단골에게만 할인해서 받는가요...?
올리신분들 곤란하게 하는점도 없고 그런맘 드셨다면 죄송하구요...
혹여 그렇다면 만삼천원인데 할인받았다는 표현도 없으니 알 수 없죠.
일단 다녀와서 맛과 느낀점 올리는건 해야겠죠.
공유카페 맞습니다.
그래서 글보구 맛보러 다녀왔던거구요...
개선방에 올리는것도 맞습니다.
출근땜시 시간없는 관계로 이만...
금강산님께서 지적해주신 부분들 앞으로 참고할께요.
지적해주셔서 감사해요...
@예향 예향님께 제가 지적할수도 없고 그러한것도 아닙니다. 동락일식이 저에게는 맞지 않는곳이기에 저는 한번 가보고 포스팅 또한 하지 않은곳입니다.
동락일식뿐만 아니라 몇몇 식당들이
단골 및 지인들에게 조금 더 신경을
써 줄수 있을겁니다.
단골이 되거나 지인이 되거나..
아니면 망하기를 바라는수밖에 없겠죠.
제가 예향님께 지적할처지도 아닌 상황에서 글쓴것처럼 다른분들과 오해가 생기실까 생각되었습니다.
할인을받으셨는데 고의로 누락하신것도, 아니실테고 주차비를 깍아주신건지.....
다른분 포스팅 보고 12,000원만 들고 갔더라면.. 아찔할뻔했네요.ㅠㅠ
메뉴판 가격은 13,000원입니다.
이랬으면 좀더 좋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예향 제가 예향님께 주제넘게 한것같아
기분 상하셨을텐데 오히려 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올 한해 마지막날 좋은 시간 보내시구요. 내년 한해도 행운이 가득하시길.
@금강산
금강산님의 댓글을 보고 드리고픈 말이 있습니다.
저는... 카페를 이용할 때 대부분 최근에 올라온 것을 기초로 보지, 일부러 1년 전까지 자료를 거슬러 찾지는 않습니다.
그럴 여유도 없고요.
예향님과 함께 다녀 왔고, 가격에 대한 것은 제가 먼저 짚었습니다.
그럼 저도 다른 분들을 까려고 일부러 올린것이라고 여기신 것인지.
저한테는 댓글을 달지 않으셨지만 같은 내용이니 제게도 하시는 말씀같아서요.
다른 회원님들을 까고자 하는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는거.
그럴 의도였으면 익명방에 신고해버렸으면 됐으니까요.
@금강산
저는 다녀왔어요..에 글을 올릴 때 좋았던 것, 안좋았던 것 등을 가감없이-물론 주관적이겠죠- 올리는데.
그러면서도 오해의 소지는 최소한의 줄이고자 고민하고, 노력하면서 올리는데...
앞으로는 글을 올리는 것이 조심스러워 지겠습니다.
@혼자바라기 혼자바라기님.
대부분 최근에 올라온 글을 보고 가고자 하는 마음에 다녀오실거 생각합니다. 다만, 예향님 글에 동락일식측에서 작년부터 그 가격을 받았다고 하였고, 그 이야기를 인지하셨던만큼 그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쓰시고자 하셨다면 적어도
자료를 찾아보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말씀드린겁니다. 동락일식에서도 그러한 말을 하지 않고, 예향님께서도 그러한 글을 쓰지 않았다면 최근에 올라온 글들이 잘못된 정보를 준것입니다.
음식점에 대한 맛, 서비스 평가등에 대하여 주관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왈가왈부 할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혼자바라기님과 예향님이 다른 회원분들을 까고자 하는 의도가 있었다
생각하지 않습니다.
@혼자바라기 좀더 솔직하게 이야기하자면,
왜 12,000원이라 하느냐?
13,000원이던데.. 잠시후 글을 남기겠다고 하셔서.. 뭐가 맞는건지?
왜?? 다르지??라고 궁금하여 저는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만약 그 시간에 예향님과 혼자바라기님께서 동락일식에 다녀오신후 가격이 다른점에 의문을
가지셨다면 .. 잘못된 가격에 대한 수정을 요하는 댓글과 글을 남기셨다면.
두분께서 당한 잘못된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았을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확인절차보다 다른분 글에 틀리다. 가게주인이 핑계된다.
그러한 글을 남기신거 아닌가요?
최근 포스팅을 보고 간것이 요점이 아닌, 문제가 된 부분.
작년부터 그가격을 받았다
@혼자바라기 그렇게 이야기를 했다면, 적어도 포스팅을 하시기전, 오해를 사기 싫고 신중하게 글을
남기신다고 생각하셨다면, 왜 가게 주인이 그런말을 했는지???
그때부터는 작년 자료부터 찾으셔야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업주의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 확인한뒤에 님께서
마지막에 당한 충격이었는지? 아님 역으로 업주의 충격이었는지?
다음엔 꼭 한번 가고 싶어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마냥 좋아요보다는 조금 주관적이라도 여러가지 의견이 나오는게 좋다고 보여지네요.ㅎ
오뎅정식이좀비싸긴하네용
가격보단 맛이제일이겠죠
여러가지 댓글이...
제가 직집 가 봐야겠어요 ^^;;
포스팅은 단골만... 또는 마음에 드는 곳만 올리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다만 객관적인 사실이 중요하겠죠
스마트폰 시대에 특별히 관심이 있지 않는한 사진 확대해 보지 않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네요
그런데 12000원이라 글이 써있다면 오해의 소지도 있을 수 있다 생각합니다.
글이라는것이 어떤 표정 어떤 억양으로 하는지 몰라 오해의 소지는 많을 듯 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누가 누굴 깐다는 식의 말씀이 보기에 더 거북스럽네요
저도 동락일식에 글을보고 한번 찾아갔었는데 글과 사진보다 실망하여 안 가고 있습니다..
글올리시는 분들은 신중하고 정확한 정보를 올려 주었으면 합니다.. 같은 상호를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글이라 오해할수있는 글들도 있습니다(오해는 하지 마세요)
저도 동락일식 다녀와서 다시는 안가요.
동락일식 !! ,단골은 아니지만, 여러차례 갔던집인데,,,친절면에서는 예전에도 문제가 있었고, 회맛은 좋았어요~
하지만 이번일은 실망이네요.
글이 개선바라요...에 맞을듯 싶을정도네요...
그리고 위에 금강산님께서 언급하신 내용에 공감합니다.
예향님 글은 너무 호불호가 갈려서.....
1만3천원이면 싼집은아닌데요.. 점심한끼에 1만3천원?? 감사 참고는하겠습니다.
저도 카페 포스팅보고 찾아간 음식점에서
대접에 차이가 있으면 안가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프랜차이즈 같은 곳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댓글이 예향님 포스팅의 댓글에 초점인데
요. 저는 서비스와 위생면에 더 정보를 얻
었어요. 오는 순서 무시하고 음식나간 것
뭐라하니 미안하다는 것보단 변명.
음식의 상태등등..... 음식점 맛도 중요하
지만 친절과 위생 그리고 기본태도가 더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예향님 활동도 많이 하시고
음식직접 만드는 직업이고 하시니
더 깐깐하게 보셨겠죠^^
요즘 음식프로그램 많잖아요.
한결 같이 주장하는 것이 위생과
기본음식다루는 태도와 마음가짐
오뎅탕은 시내홍지서림근처 호성일식이 전 젤 나은듯....
저도 다신안가요
한번 다녀왔는데... 맛은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맛없는것도 아니고,... 일반적인 맛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가격 비싼건 인정.
저도 카페 글보고 괜찮겠다..싶어서 와이프랑 갔이 갔다가 그 후로는
두 번 다시는 안갑니다. 저도 밥 먹으러 누구 못지않게 다녀봤는데
그냥 별로 할 말이 없더라구요. 실망했다는 후기 조차도 올리기가 민망하더군요.
그냥 저만 안가면 될 일이기에 ;; 안갑니다. 누구에게 갔다는 말도 안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