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영남일보 사령탑 최규병 감독을 헹가래를 치는 영남일보 선수들. |
지난해 Kixx팀에서 우승을 결정지은 홍민표 선수는 올해에도 영남일보 팀에서 최종국을 둬, 2연속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더불어 영남일보 팀은 1차전에서 이긴 선수들을 2차전에 전진 배치해 일찌감치 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었다. 기세를 중시한 최규병 감독의 과감한 승부수가 그대로 먹혀든 결과였다.
지난 4월부터 연말까지 9개월 동안 벌어진 KB국민은행 2007한국바둑리그가 영남일보의 우승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제 행사를 마무리할 시상식과 아시아투어가 남아 있다.
시상식은 내년 1월 11일 오전11시부터 63빌딩에서 열리며, 12일부터 5일 동안 베트남에서 아시아투어가 벌어진다. 우승한 영남일보는 2억5천만원의 상금을 받고, 아시에투어에 참여해 현지에서 지도다면기를 펼쳐 바둑보급에 일조할 예정이다. 준우승한 신성건설은 1억5천만원을 상금으로 받으며, 3위 제일화재와 4위 울산 디아채는 각각 7천만원과 3천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1~4위팀 상금 배분은 상금의 80퍼센트까지 6명 선수들한테 균등 배분되며, 남은 20퍼센트 상금에 대한 배분은 참여한 후원사에게 일임되어 있다.
또한 포스트시즌에 올라온 네 팀의 감독은 감독상을 받는다. 먼저 우승팀을 진두지휘한 최규병 감독에게는 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준우승을 이끈 양재호 감독에게는 400만원이 상금으로 전달된다. 3위 이홍열 감독은 300만원을, 4위 김영환 감독은 200만원을 각각 감독상 상금으로 받을 예정.
그 밖에 전기 MVP, 후기 MVP, 통합 MVP, 다승상, 연승상, 신인상 등 다양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이중 통합 MVP로 뽑히는 선수는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한편 부대행사로 200명의 애기가들을 초청, 유명 프로기사들이 지도다면기를 펼쳤다. 다면기에는 영원한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을 비롯해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최철한 9단 등 40명이 참여했다.
KB국민은행 2007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는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