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블루베리는 판매하신 분에 의한면 오백원 짜리 동전만하게 자란다고 했어요.
가격도 일반 블루베리에 두 배였거든요.
드문 드문 열린 블루베리였지만 보이는 것 이상 커지지 않았어요.
해서 아저씨 말은 말짱 뻥! 이였지만
이 정도면 크긴 커요.😊
어때요? 이만하면 거짓말 조금 보태 500원 동전크기지요?ㅎㅎ
장마도 오고 결정적인 것은 집 주변의 새들이 블루베리 맛을 알아버렸어요!
먹을 양만 요거트 만들어 먹는 재미를
욘석들도 알아챈 모양입니다.
쪼아먹다 바닥에 주르르~ 떨어트린 양이 너무 아까웠어요.
제법 많은 양이지요?
서울 시댁에도 한 팩 보내드리고,
아침에는 에피타이저 겸 요거트 샐러드로
입맛을 돋구고~
블루베리를 아주 좋아하는 꾀꼴 군도 우적 우적~
정원에서 가꾼 무농약 블루베리입니다.^^
지붕공사 도와주신 한희네는 나눔한 자두맛에
뾰~~~옹 가시고!!
꾀꼴 군은 블루베리, 밀웜, 앵두, 보리수덕에
하루가 다르게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요.
사람이 곁에 지나가면 맛난거 달라고 막~
보채는거 있죠?
꽁지도 쫑긋~ 길어졌어요.~
무탈하게 잘 자라고 있어 다행인데
시도 때도없이 보채는 녀석이 좀 귀찮아요 ㅠㅜ
마늘도 수확해서 말려놓았는데~
올 해는 7접 정도 캤어요.
아기 머리만한 양파는 솜씨가 몇 년전 머루덩굴로 엮은 바구니에 담아두니 폼이 그럴싸하게 났어요.ㅎㅎ
양파 모종을 주신 옆집 아주머니 때문에 얼결에
심은건데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크기가 되었어요ㅠㅜ
이 모양의 양파를 커다란 자루에 넣어 너 댓자루
매달았어요. 이건 커도 너무 커요.
반칙입니다 ㅠㅜ
거름을 충분히 준것도 아닌데...
아무튼 음식할 때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연둣빛? 콩으로 만든 콩국수인데 진짜 고소하네요.
저는 딱 두어 젓가락 맛보구요, 짝꿍이 좋아해서
대접했어요.
이걸 다 먹어치웠어요!!
소나기가 퍼 붓는데 참매미가 우화를 시작했어요.
우산을 씌워졌어요.
날개의 미세한 움직임과 전율이 솜씨와 한 몸이 된 듯 물끄러미 감상했어요.🐝🐞🐛
등짝이 흙탕물 범벅되는 것도 잊고 자연의
아름다움에 동화되었어요.^^
날개를 거의 다 펼 무렵 우산을 치웠더니
본능적으로 단감잎 뒤로 몸을 숨기는데 얼마나 귀여운지요.ㅎㅎ
제가 사는 파주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어요.ㅠㅜ
가물다 마물다~ 노래했더니 이젠 폭우 때문에 걱정입니다.
점잖게 장마가 지나가야할텐데 말 입니다.
오백원 짜리 동전만한 블루베리 맛은 어떤지 아직 맛 보지 못했네요.
먹어보고 알려드릴게요.
습한 장마 건강히 나세요!
첫댓글 500원동전을 놓고 찍어보시면 좋았을껄ㅎ
싱그런 자연 멋져요
첫번째 사진에 오백원 놓아뒀는데 안보셨구나...ㅎㅎ
@솜씨 아 .
두번이나 봐도 못봤네요ㅎ
아고~ 알콩달콩 사시는군요.행복한 미소가 절로 지어지겠어요^^
오늘은 뭐 먹지? 하며 되는대로 준비하는데 식사준비가 가끔 귀찮아져요.ㅠㅜ
블루베리가 많이 큼지막 합니다. 보통은 아주 자잘한데요.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하고 갑니다.
내년에는 흠뻑 솎아줄 예정입니다.
맛도 아주 훌륭해요.^^
헛헛...쏨씨님은 자랑재이...꾀꼴군이 부럽구만...ㄲㄲㄲ
선인장 님, 안녕하세요?
사실 정성껏 기른이는 따로 있는데 제가 생색내고 있어요.^^
선인장 꽃 보여주세요!
아, 올해 모과 분재는 잘 있지요?
웃자고 하는 이야기
손자놈이 요즘 똥에 관심이 많습니다
개똥직박구리 새도 개똥이 붙은 이름이라 좋아라 합니다
저번주 지 엄마를 따라 노조 회의에 갔답니다 토요일이라 어쩔 수 없이
회사 화단에 심어놓은 불르베리를 보고 퍼런것도 따먹어서
"지 엄마가 집에 오는 길에 불르베리 한팩을 사주엇더니
엄마 -- 이거 똥맛이야 "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맛없는 푸르뎅뎅한 블루베리는 시고 맛 없을 것 같아요.^^
어린 아이들은 똥에 관심이 많아요.
저희 아이들도 강아지똥이란 동화책을 읽고 또 읽고..많은 똥 시리즈에 열광하던 때가 있었어요.
아마도 개똥직박구리라는 새는
개똥지빠귀나, 직박구리의 합성어인 것 같은데 두 종은 서로 다른 종 이랍니다.ㅎㅎ
@솜씨 어머 공부하고 갑니다 다시 새공부를 해야겠네요
아유~
죄송하게도 침이 고입니다.^^
마음씨 좋은 새의 날개를 잠시 빌려 달고 블루베리 딱 한 알만 따 먹고 오고싶군요~~^^
솜씨 님은 솜씨가 정말 좋으십니다. 머루덩굴로 만든 바구니까지...그리고 양파 담으신 솜씨도...ㅎㅎ
오시는 분들마다 한주먹씩 따 먹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데...😊
머루덩굴 바구니 만들고 손이 얼얼~했는데 이제야 쓰임새를 찾아 흡족해요.^^
너무 얼기설기 엮어 작은 양파는 자리를 못잡고 도망갔는데 이제야 완성된 느낌입니다.^^
대단 합니다...
아이구~ 아닙니다.
재미있게 보셨다면 좋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참내,, 약올려도 안오시믄서 뭘 그러세요!
매미에게 우산씌우며 계속 살고 싶습니다.^^
제가 제일 못하는 것은 '일' 입니다.^^
결과물만 잘 만들어요.ㅎㅎ
솜씨님^^
금천장에 가게 하나 낼까봐요.
블루베리도, 마늘도, 양파도 갖다놓기만 하면
불티나게 팔리겠는걸요.
꾀꼴녀석이 골 낼려나요.^^
세상에 어쩜 그리 농사도 잘 지으시고 살림도 똑 부러지시고
또 맘씨는 어떻구요. ㅋ 부럽부럽입니당^^
큼직한 바구니 하나 들고 나들이 오셔요~^^
말씀하신 것 외에도 먹거리 천지랍니다.♡
금촌장에 광주리 이고 나가면
진짜 대박이겠지요?
양파 뽑다 깜딱~ 놀랬잖아요.
땅에서 목성, 토성, 해왕성...행성들이 마구 쏟아져 나와 동네 아주머니들이 양파가 무슨 아기 머리만하다고 놀라셨어요.
그런데 양파가 맵지않고 달아요~
블르베리가 진짜 크네요~~
자연과 더블어 사는모습 구경 잘하고 갑니다.......
그렇죠?
드문드문 달리기도했지만 이 품종이 워낙 튼실허대요.
자영 님도 심어보세요^^
참매미 우화 잘 감상했습니다. 엊그제 부터 꽃매미 유충이 걸어다니는데 신발짝으로 때려 잡으려다 어찌나 빠른지 놓쳤네요.
오늘 아침에도 잡다가 놓치고 ㅠ ㅠ
에고, 파리채를 들고 다녀야 될까 봐요.
요즘 꽃매미 유충이 극성이지요?
저희는 꾀꼬리 먹이로 조금씩 잡지만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ㅠㅜ 개체수가 어마어마하지요?
@솜씨 그러게요. 참 걱정입니다. 너무 빨라서 잡지도 못 하겠더라고요. 휴우 ~
우화는 처음 들어보는 단어인데, 공부 많이 했습니다.
아주 멋진 사진입니다^^
언제나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우산 씌워준 욘석이 뒤뜰에 와서 노래 불러준다고 약속했는데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안녕하시지요? 스마일 님^^
ㅎ 전 블루베리 네 포기 얻기도 하고 학교에서 싸게 파는 것 사와서 조금씩조금씩
그것도 엄마가 계셔서 따서 먹고 있지만 솜씨님 블루베리 보니 깰꼬닥입니다.
물도 끊임없이 주어야 하고...
그래서 그 네 포기 화분에 있는 채로 다 따먹고나선 포기하려고 합니다.
내년에는 아는 분에게 두어 킬로 사서 먹으려구요.
정선쪽으로 놀러는 잘 다녀 오셨나요?
잘 다녀왔습니다.
블루베리다 뭐다 좋다고 심었는데
뭐든 손이 많이가지요.
그러세요 사서 드시는것도 좋아요.
저희는 올 해 4개의 양푼을 그득채울 정도여서 요거트 만들어 잘 먹고있어요.
제대로 먹느냐 아니냐의 차이는 실로 놀라워요!
잘 다녀왔습니다.
5일장도 현대화되어 물건값도 비싸고 딱히 살 것도 마땅치 않아요.
함백산 만항재의 야생화 트래킹이 가장 좋았습니다.^^
우왕.
농작물이 엄청 탐스럽네요.
직접 길러서 먹으면 맛이 제대로 이지요.
사무실 옆에 솔밭 공원이 있는데,
오늘아침에 보니까,매미 여러마리가 뒤집어져 있더라구요.
아마도 심한 더위 탓인가 봅니다.
좋은 농산물들 구경 잘 했습니다.
길러먹는 채소는 정말 최고입니다.
맛이 너무 훌륭해요^^
애쓴 만큼 가져다 주는 수확도 그렇구요~^^
블루베리농장 경영하시는군요 동전크기로 농사 지으신 모습 대단 하십니다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마당에 원예용으로 8그루를 심어 열매로 때먹었지요.^^
내년에는 가지치기와 열매솎기로 더 알찬 열메를 기대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