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
오늘의 탄생화는
"바카리스(Baccharis/국화과)" 입니다.
꽃말은 '개척'
데이지의 한 종류로 꽃은 얌전하기만 해서 그다지 눈에 뜨이지 않는 차분한 식물이다.
바카리스에는 초본류인 풀 종류와 목본류인 나무 종류가 있다.
원산지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태평양 연안이나 습지에서 자라고 건조한 곳에서도 때때로 번식한다.
볕이 잘 드는 제방 따위를 뒤덮는 풀로 밀려오는 파도처럼 보이는 귀중한 식물이다.
밝은 녹색에 둥글고 납작하게 퍼진 풀의 키 높이는 1.8미터나 그 이상 자라기도 합니다.
가는 톱니 모양의 잎새가 가늘게 자라
솜 같은 씨앗을 맺어서 바람에 날려 주변에 퍼뜨립니다.
바카리스속 식물은 국내에는 없고 세계적으로 500여종이 있으며 다년초 또는 관목, 교목의 형태를 띄는데요.
주요 분포 지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칠레, 멕시코 등 중남미 온대 내지 아열대지역이라고 합니다.
몇몇 품종들은 약용식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지금도 연구가 진행중이기도 하다는군요.
면역력을 강화시키기위해 권장되는 천연항생제, 천연항산화제 프로폴리스.
요즘 약용·미용제로 주목받고 있는것이 프로폴리스 입니다.
그중에서도 아르테필린-C 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그린 프로폴리스' 중에서도 으뜸으로 치는 물질이 바카리스에서 채취 되기 때문에 최근에 바카리스가 약용식물로 제조명 되고 있답니다.
바카리스는 예부터 브라질 특정 지역에서 토착민들의 감염된 상처 등을 치료하거나 몸을 아릅게 하기 위해 쓰이던 약용식물 인데 예비신부들이 결혼식을 위해 민간 요법으로 바카리스의 잎을 달여먹었다고 하네요.
이 바카리스의 수지를 아마존 야생벌들이 채집하여 만든 프로폴리스로가 바로 프로폴리스 중에서도 으뜸인 ‘그린프로폴리스’라고 합니다.
프로폴리스는 식물이 해충이나 동물로 부터 나뭇가지등이 손상 받았을때 생장점을 보호하기 위해 분비되는 수액을 꿀벌이 자신의 타액과 섞어 만들어낸 물질이다.
이 물질을 꿀벌은 자신의 벌집 입구및 내부에 발라 세균의 침투를 막고 각종 병균이나 바이러스로부터 벌집을 무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사용한다.
더욱 놀라운 점은 벌집 한통에 10만마리 의 벌들이 함께 생활하지만 박테리아가 전혀 발견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프로폴리스의 작용 때문이라고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특히 프로폴리스의 핵심 성분은 플라보노이드인데 이 물질은 탁월한 항균, 항산화작용을 하기 때문에 인체에 흡수되면 자연항생제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천연항생제 프로폴리스를 수집하는 원천은 그 지역에서 성장하는 수목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미국은 포플러, 전나무 한국은 주로 소나무 ,포플러, 참나무등에서 채취되는데 품질이 매우 다양해서 각각의 성분에 대한 효능과 측정값의 기준이 다르다.
브라질 미나스 제라스 지역의 광활한 유칼립투스와 로즈마리숲에서 채취되는 프로폴리스는 그린 프로폴리스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프로폴리스의 핵심성분인 플라보노이드의 함량이 높아 진한 청록색을 띠기 때문이다.
브라질 전 국토의 3%인 미나스 제라스 지역은 일년내내 벌들이 활동하기 적합한 기온과 풍부한 화분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곳이다.
그렇지만 늪지역이 많아 바이러스가 왕성하게 활동하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러한 조건속에서 벌들은 외부의 바이러스로부터 벌집을 지키기위해 보다 강력한 프로폴리스를 생산하다.
그래서 브라질 미나스 제라스 지역에서 만들어진 프로폴리스가 최고로 손꼽히는 이유다.
특히 이지역에서 자생하는 바카리스 나무에서 채취된 프로폴리스는 일반 나무에서 채취된 프로폴리스보다 항암, 항균, 항염에 뛰어난 아르테필린-C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프로폴리스의 제왕이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