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3,12
요즘 몸 컨디션이 안 좋고 봄맛이 산행도 겸해
남녁의 작은 명산인
진도 동석산을 산행하고 돌아오는길에 명량해전의 울돌목을 구경하고 왔다.
진도 동석산(銅石山·219m)은
해발 고도로만 보면 아주 낮은 산이지만,
다도해국립공원을 내려다보는 거대한 바위봉우리로 이뤄진 산으로
우리나라 200m급 산 중에서는 그 빼어남이 가히 으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록 짧은 코스지만 암봉과 암릉을 오르내리면서 원없이 골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퍼온글)
종성교회->동석산->큰애기봉->불당골->세방마을 ->세방낙조전망대
약 9km. 4시간 소요
들머리 종성교회에서 본 동석산
처음부터 암벽인데 철계단과 철난간이 잘되어있었다.
우는 봉암저수지
진행 방향
암봉 뒤 작은섬 있는곳이 세월호로 유명한 팽목항
12:12
동석산 기념
여기 진도는 처음이다.
계속되는 암릉
돌아보고
앞 , 석적막산
석적막산 위
13:00
석적막산에서 본 막 지나온 암봉(우)
조금전 등로를 벗어나 앞 암봉에 올랐는데 내려오는길이 위험했다.
석적막산에서 본 진행 할 큰애기봉(우 끝)
돌아보고
작은 애기봉에서 본 큰애기봉
14:10
큰애기봉 도착
원래 여기서 빽하여 세방재로 하산해야 하는데
북쪽으로 더 진행하여 첫 안부에서 불당골로 우회하여 하산했다.
지나온 동석산 능선
큰애기봉 아래 세방마을.
뒤는 가사도, 신안군 하태도,하의도 방향이다.
앞 장도, 뒤는 주지도(손가락섬), 우 양덕도(발가락섬)
북쪽 금노항
큰애기봉에서 하산하는 길에 노루귀가 많이 피어있었다.
불당골에 있는 이 마을출신 시인의 시비
14:40
해안도로 도착
세방마을
15:10
세방낙조대 주차장 도착으로 산행을 마치고 울돌목으로 이동
첫댓글 아담하지만 암릉으로 이뤄진 산이 대차게 느껴진다.
봄바다도 평화롭고..
산이 낮아도 재미있었다.
진도에는 이 산 말고 작은 명산이 2개 더 있다.
대단한 암봉이네, 재미있었겠다. 높이도 적당 하고,
바다도 다도해 처럼 멋잇네, 섬들이 여기 저기 떠 있고,
바닷 빛깔도 좋고,
진도도 괜 찮다.
너거들 하고 같이가서면 좋으련만 매번 내 혼자라 마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