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웰빙시대] 올가을엔 '아우트로룩'이다 |
| 주 5일제·웰빙 바람으로 활동 즐겨 스포츠 의류에 도시적 느낌 가미 ![]() [조선일보 안상미 기자] 요가, 재즈댄스, 필라테스, 단전호흡 등의 운동이 유행하면서 스포츠 의류가 급부상했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도 트렌디한 트레이닝 바지 한 벌쯤은 있어야 유행에 뒤처지지 않을 정도이다. 올가을에는 스포츠 의류에 도시적인 느낌을 가미한 ‘아우트로룩’(‘아웃도어’와 ‘메트로’의 합성어)이 인기를 더할 전망이다. 주 5일 근무제 확산과 몸매 가꾸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캐주얼과 정장이 서로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제일모직은 ‘SS311’이라는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선보였다. 일 년 365일 중 일요일을 뺀 나머지 평일 311일에도 스포츠를 즐기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젊은층을 겨냥해 화려한 원색의 스트리트 캐주얼과 기능성 아웃도어를 접목시켰다. 제일모직 디자인실은 “땀흡수가 잘 되는 ‘쿨맥스 알파’라는 기능성 소재를 사용하고, 안감에 땀이 차는 것을 막기 위해 또 다른 기능성 소재인 ‘쿨에버’를 15% 정도 넣었다”고 말했다. LG패션 남성 캐주얼 브랜드 ‘헤지스(Hazzys)’는 올가을부터 스포츠 라인을 선보인다. 고어텍스, 쿨맥스 등 고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일상복 디자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고어텍스는 특수 방수 소재로 주로 등산화나 등산용 재킷에 많이 사용된다. 수증기를 제외한 수분을 통과시키지 않아 비나 습기를 막으면서 땀을 배출시킨다. 쿨맥스는 땀을 빠르게 흡수해 상쾌한 착용감을 준다. 캐포츠(캐주얼+스포츠) 브랜드 EXR은 올가을 50~60년대 유행했던 디자인을 응용, 복고풍 스포츠룩을 선보였다. 옛날 영화에서 많이 본 듯한 색상과 무늬가 특징이다. 최근 EXR이 선보인 ‘프로그레시브 암 밴드’는 손목밴드에 MP3플레이어나 휴대전화를 넣을 수 있는 주머니를 달았다. 하이킹을 할 때나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때 착용하면 편리하다. ㈜아이에프네트워크 문지연 연구원은 “웰빙문화와 주 5일제 실시의 영향으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포멀함과 캐주얼의 느낌을 모두 갖춘 멀티패션이 올 하반기에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